우리 사업회는 몇해 전부터, 수도권 추모연대를 중심으로 매월 둘째주 일요일에 진행하는 마석 민족민주열사묘역 정비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4월 10일(일)에 함께 하게 되었는데요. 전태일 열사, 이소선 어머니, 박종철 열사, 박정기 아버님, 백기완 선생님부터 김용균 님까지 많은 분들이 잠들어 있는 마석 열사묘역을 돌아보며 쓰레기 치우기, 명판의 먼지 닦기, 잡초 뽑기 등의 작업을 함께 합니다. 

참가를 원하시는 분들은 작업하기 편한 복장으로 4월 10일(일) 오전 9시 50분까지 모란미술관 앞 주차장으로 와 주시면 됩니다. 묘역 정비조 편성을 위해, 사전에 참가 신청을 받겠습니다. 첨부한 링크를 통해 참가신청해주시면 더 자세한 안내 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 기대합니다.

-인사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진보대학생넷과 서울여대에서 근현대사 연합역사동아리 사다리를 운영하고 있는 박세희라고 합니다.

- 이한열 장학생이 되신 걸 축하드려요. 소감이 어떠세요?

저도 신청서를 쓸 때부터 열심히 준비하긴 했지만 막상 함께 장학금을 받게 된 장학생들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면서 만나보니 제가 받게 된 것이 더욱 감사할 만큼 멋있고 본받고 싶은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장학금의 이름부터가 ‘이한열 장학금’인 만큼 이한열 열사의 이름 앞에서 부끄러움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