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한 송민경 선교 편지 #1 2021.01.31 ![]() # 묵상
저희 가정은 2021년 1월 1일부터 매일마다 “영어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선임이신 이능성 선교사님의 조언과 권면으로 영어 공부와 영성을 동시에 훈련하기 위해 시작하여 읽고있습니다. 현대인들이 사용하는 영어표현으로 쓰여진 “The One Year Bible - NLT” 성경으로 읽고 있는데, 매일 구약 3-4장, 신약 1장, 시편 1편, 잠언 몇구절을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영어실력으로 인해(한국에서 영어를 공부한 사람들 대부분이 그렇듯이 오랜 기간 영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영어 초보자에 가깝기에) 더듬더듬 단어와 숙어를 찾아가며
읽고 있어서 하나의 문장을 온전히 해석해 읽는 것도 많은 에너지가 들어갑니다. 한글로 읽으면 10-15분이면 읽을 내용을, 1시간 30분정도 끙끙 씨름하며 읽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유익합니다. 오히려 영어로 쓰여졌기에 쉬운 성경의 표현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이해가 더
잘되고 뜻을 더 쉽게 깨닫는 구절들이 있어서 내가 영어를 잘해서 그러나..하는 착각을 할 때도 있었습니다. 얼마전 창세기를 읽으며 어느 한 구절이 마음에 크게 와 닿았습니다.
Genesis 47:25 “You have saved our lives!” 7년의 대흉년 기간에 곡식은 물론이거니와 돈도 다 써버린
애굽의 백성들에게 마지막 남은 거라곤 자신들의 몸 하나 뿐이였습니다. 그들은 요셉에게 와서 이제 곡식을
살 돈도 다 떨어지고 우리에게 남은거라곤 하나도 없다며 제발 살려달라고 빌었습니다. 그때 요셉은 그들에게
살 수 있는 길을 열어줍니다. 곡식을 생산할 수 있는 씨앗을 제공해주며 추수 때 1/5을 바로와 애굽에 바치고 나머지 4/5는 그들 자신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런 요셉에게 애굽의 백성들은 말합니다. “You have saved our lives!”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읽을 때, 장차 내가 나이지리아 사람들 그리고 그 아프리카의 무슬림들로부터 이 말을 들어야 한다는 비전을 주셨습니다. “그래, 그 사람들은 지금 큰 흉년을 만난 사람들이다. 세상의 잘못된 철학과 사상과 가치관과 우상들을 만나 너무나도 큰 기근에 빠져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살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 그들은 자신들을 살려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그들을 살려주는 사람이 되라고 하나님이 나를 부르신 것이다.”라는 생각을 갖게 하셨습니다. 요셉이 그들을 살릴 수 있었던 것은, 요셉이 부자여서가 아니었습니다. 요셉에게 곡식이 많아서도 아니었습니다. 7년의 풍년과 7년의 흉년이 올거라는 하나님의 계시를 애굽안에서 유일하게 이해하고 깨달은 하나님의 사람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요셉의 돈으로 그들을 살린게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풍년과 흉년)에 요셉이 쓰임받은 것이었습니다. 큰 풍년을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셨고, 큰 흉년을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셨습니다. 요셉은 단지 하나님이 하실 일을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계시로 깨닫고 순종했던 것 뿐이었습니다. 용기가 생겼습니다. 제가 어떤 능력과 가지고 있는 것들이 많아서 나이지리아에 나가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단지 그 땅에 하나님의 일을 알고있는 비전의 사람이 없기에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일에 쓰임받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래서 우상과 세상이라는 흉년을 만나 기근과 고통속에 살아가는 자들에게 살 길을 열어주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들의 생명을 구원해내는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되게 하소서’ 두손 모아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대구 서현 교회 전경 # 선교이야기 저희 가정은 1월 3일
대구서현교회에 선교사 후보생으로 부임하였습니다. 여기서 1년동안
있으면서 평일에는 선교훈련과 파송을 준비하고, 주말에는 교회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교회의 배려로 매일 오전 영어학원을 다니면서 영어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점심이후에는 교회 선교부 사무실에서 영어학원에서 배운 것들을 복습,예습하면서 오후 5시 30분까지 공부를 합니다. 저녁에는
아이들을 재우고 아내와 함께 집에서 영어에 관련된 활동을 합니다(one year bible을 읽고 듣고
쓰고 암송하는 훈련을 하거나 온라인 영어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영어에 관련된 활동과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선교지로 나가면 모든 사역을 영어로 진행해야 하기에 선임 선교사님과 나이지리아
SIM 본부의 요청으로 모든 것보다 우선하여 영어훈련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달이 되었는데, 대학생 시절에 공부했던 영어를 새롭게 처음부터
다시 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집중력있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공부하며 학업에 진전이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아내는 매일 아이들과 집에서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마련해주신 사택이 선교사 임시 숙소같은 곳이어서 4인 가정이 살기에는 좁은 편이라 아이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방에만 있다보니 많이 답답해 합니다. 그
투정과 스트레스를 아내가 집에서 다 받아주다보니 많이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2주전부터 아이들을 줄넘기 학원에
1시간이라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학교와 어린이집을
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디 코로나 상황이 좋아져서 3월에는
정상적으로 학교와 어린이집을 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처럼 전쟁터와 같은 상황에서도 아내는 저보다
더 열심히 영어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오전에 아이들 공부를 봐주고 식사준비하고 오후에
아이들이 놀 때 영어공부하고 one year bible 성경을 읽고 쓰고 있는 아내를 볼 때마다 존경스럽습니다. 저희는 이번에 이사오면서 TV를 없앴습니다. 집이 좁아서 그동안 사용하던 벽걸이 TV를 설치할 곳이 없기도 했지만
이참에 TV를 안보는 습관을 기르고 대신 영어 공부하고 훈련하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도 만화를 보는 시간이 많이 줄었습니다. 일주일에 1-2시간
태블릿 PC로 잠깐 만화를 보여주는게 전부인데도 큰 불만없이 잘 따라주고 대신 열심히 보드게임과 종이접기와 공부와
줄넘기를 하는 아이들을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더불어 TV없이
한달을 잘 생활하고 있는 저희 부부도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사랑하고 보고싶은 동역자 여러분,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여러분들이 지금 우리의 고민과 필요와 마음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신다고 생각하면 큰 힘을 얻고 용기가 생깁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기도로 함께 사역하는 우리에게, 자비와 은혜를 부어주시고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한 축복의 삶이 되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기도해 주세요 Pray for us and Nigeria 1. 대구 서현교회에 잘 적응하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게 되기를 원합니다. 선임 선교사님처럼 신뢰와 사랑의 관계 속에 나이지리아 선교를 함께 동역해 나갈 수 있는 복된 만남과 동역이
이뤄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2. 영어훈련을 위해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훈련에
지치지 않고 집중해서 학습하며 매주 조금씩 진보가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 One Year Bible로 영어훈련과 영성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매일 빠짐없이 읽고 묵상하고 암송하고 하나님의 뜻을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읽고 있습니다. 영어를 읽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 마음을 읽어서 성령으로 늘 충만한 삶을 살도록 기도해 주세요.
4. 진우, 민우가 새로운 초등학교에 전학하고 새로운
어린이집에 등록하였습니다. 아직은 방학기간으로 집에 있지만, 이제
3월초 새롭고 낯선 환경과 사람들을 만날텐데 잘 적응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아이들도 꼬마선교사로써
마음의 준비와 훈련을 잘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5. 파송교회가 담임목사님을 청빙하는 과정중에 있습니다. 2월-3월에 청빙을 위한 여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인데 같은 선교의 비전을 가지고 함께 동역하고 하나된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는 담임목사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6. 저희를 위해 후원과 동역을 해줄 수 있는 교회와 개인 후원자들을 하나님께서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관심과 사랑에 감사합니다. 저희도 매일 동역자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기도제목을 메일과 카톡으로 답장해 주시면 기억하여 꼭 기도하며 은혜와 자비를 구하겠습니다. Phone - 장유한 010-3368-8113 / 송민경 010-8702-8881 E-mai - lovenserven@gmail.com 후원계좌 - 하나은행 240-910272-41407 장유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