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브릿지 8호에서는 기업의 임팩트 창출과 사회적경제의 시사점, 사회적 투자 시 고려사항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사회적경제 이슈를 연결=하다
사회적경제 이슈와 연결=되다

ISSUE=BRIDGE

= 어느덧 한국사회에서 '사회적경제'라는 용어는 제법 익숙해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회적경제의 뜻과 의미, 역할에 대한 이해도는 부족한 편입니다. ‘이슈브릿지’는 사회서비스, 지역재생, 노동자, 공동체, 사회적 담론, 거버넌스 변화, 기업의 사회공헌, 지속가능경영, 자원전략 등 다양한 이슈를 사회적경제와 연결해보고, 일상 가까이에 있는 사회적경제를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 함께 이슈를 발굴하는 멤버는 미우라 히로키 수석연구원(서울대학교 사회혁신 교육연구센터), 박경진 대표(W기획연구소), 신수민 교수(유한대학교 보건복지학과), 오단이 교수(숭실대학교 사회적기업전공), 유한나 전문연구원(연세대학교 빈곤문제국제개발연구원), 이가람 박사(전 연세대학교), 정유진 공동대표(트리플라잇), 최유진 교수(강남대학교 공공인재학과)로 구성되어있으며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시민경제연구 유닛에서 운영합니다. 
1st = BRIDGE
                                                                                                                               
임팩트 커뮤니케이션, '목적'과 '균형'에 주목하라

정유진
트리플라잇 공동대표(Chief Purpose Officer)

지난 1월 말, 다보스 포럼의 주요 어젠다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Stakeholder Capitalism)’였다. 주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사회 전체의 이익과 미래 세대를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이뤄갈 때, 비로소 지속가능한 자본주의가 완성된다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을 주창한 다보스포럼 설립자 클라우스 슈바프(Klaus Schwab) 회장을 비롯해 수많은 글로벌 리더들이 미래를 향한 기업의 새로운 시각을 강조했다. 이처럼 기업을 둘러싼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의 관심과 요구가 커지면서, 최근 국내 산업계 전반에는 ‘ESG boom’이 한창이다. ESG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업의 전략 및 운영에 통합해야 하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ment)’ 요소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ESG 전담 부서를 신설 및 통합하고, ESG 전문가를 사외이사 및 임원으로 영입하기 시작했다. 재무정보 뿐만 아니라 ESG 등 비재무정보까지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커뮤니케이션해야 하는 숙제가 더해진 것이다. 

  • 임팩트, 재정의 필요하다 

사회공헌, CSR, CSV, 지속가능경영, 기업시민, ESG 등 다양한 개념과 혼재된 정의 속에서 성장과 후퇴를 거듭해온 국내 기업들은 이제 재정의된 ‘임팩트’에 주목해야 한다. 임팩트는 경제·사회·환경에 미치는 긍정적&부정적 영향력의 총합을 말한다. 기업이 내리는 수많은 결정과 행동들이 우리의 경제·사회·환경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기업들은 ‘사회공헌’처럼 긍정적 영향을 높이는 활동에 집중해왔다. 한편으로는 지속가능경영, ESG를 리스크에 대응하고 기업이 미치는 부정적 영향력을 낮추는 것으로 좁게 해석 및 대응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지속가능경영 및 ESG에 대한 글로벌 기준 및 표준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이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과 부정적(-) 영향력을 세분화하여,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총합이 0을 넘어 +(플러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임팩트는 긍정적 영향력과 부정적 영향력의 ‘균형’에서 출발한다.
  • 워싱(Washing)을 경계하라

​ 최근 ‘CSR Washing’, ‘ESG Washing’, ‘Impact Washing’ 키워드가 떠오르고 있다. 관련 논문 및 저널 게시수가 10년간 5배 이상 증가했고, 뉴욕타임즈 등 관련 키워드의 언론보도 횟수도 10배 이상 증가했다. 기업의 긍정적·부정적 영향에 대한 수많은 정보들이 쏟아지면서, 기업의 이야기를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이해관계자들의 시선(Skepticism·회의주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사회공헌 등 긍정적 활동 소식을 접해도 ‘포장하거나 부정적 이슈를 덮기 위한 액션(Washing)’이 아닌지 의심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포터노벨리(Porter Novelli)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미국인의 75%가 ‘현재 기업의 액션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겠다’고 했고, 73%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에 기업의 나쁜 의사결정을 기억하겠다’고 답했다. 지난해 트리플라잇이 사회공헌센터와 함께 진행한 국내 설문조사(2020 사회공헌 백서: Social Gap Report)에서도 국민들은 기업의 코로나 관련 사회공헌 진정성 점수를 3.01점(5점 만점)으로 매겼고,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기업의 사회적책임 관련 의사결정과 활동의 현재와 미래 임팩트를 지켜보겠다’는 이들도 66.9%에 달했다.
  
2nd = BRIDGE

서울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시민 의견수렴 안내(~2.15)


👉"친구와 함께 만들어 나가는 따뜻한 경제"에 대한 의견을 보내주세요! (~2.15)

3rd = BRIDGE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시민경제연구실
2020 연구 결과 공유회 안내(2.23)

2020년 한 해, 센터 시민경제연구실에서 진행한 주요 연구 결과물들을 공유합니다.
2021년 2월 23일(화), 오후 3시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됩니다.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는 열린 자리로,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줌(zoom) 혹은 유튜브(youtube) 실시간 송출로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곧 재안내 드리겠습니다:)

[연구 결과 공유회 일정]

  • (발표1) 15:10-15:30 "서울형 사회가치지표 개발 및 측정"
  • (발표2) 15:30-15:50 "서울시 정책성과평가 및 활성화 정책방안수립 연구"
  • (발표3) 15:50-16:10 "사회적경제 시민체감도 측정 연구"
  • (발표4) 16:20-16:40 "서울시민의 사회적경제 인식 연구"
  • (발표5) 16:40-17:00 "시민경제로서 사회적경제 개념 및 가치확산 기초 연구"
  • (종합토론) 17:00-17:30 연구 활용 방안 논의 및 종합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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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호는 새해를 맞아 새로운 얼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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