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12 November 22, 2024
올해로 일을 시작한 지 32년을 맞이한 조수용 발행인에게 일은 단순히 잘하고 싶은 대상이 아닌,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중요한 여정입니다. 그는 디자인과 브랜드 크리에이티브의 최전선에서 끊임없이 부딪히며, '일을 잘하기 위해 필요한 감각'을 조금씩 찾아갔다고 말합니다.
지난 11월 10일, 조수용 발행인의 첫 단독 에세이 <일의 감각>이 출간되었습니다. <일의 감각>은 일을 시작한 초기부터 현재까지 어떤 마음으로 일해왔는지, 디자이너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회사 대표로서 책임의 범위가 넓어지는 동안 어떻게 중심을 잡고 감각을 키워왔는지 그가 진행한 프로젝트들을 통해 풀어냅니다. 자칫 쉽게 무뎌질 수 있는 ‘일하는 감각’을 일깨워주는 조수용 발행인의 에세이를 통해, 여러분도 각자의 내면에 숨어 있는 일의 감각을 되살려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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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첫 단독 에세이를 집필한 조수용 발행인의 마음

WORK AND SENSE
조수용 발행인이 전하는 일과 감각에 대한 이야기

RECOMMENDATION
조수용 발행인과 함께 일했던 인물들의 추천사

📸 Seunghoon Lee
PROLOGUE
조수용 발행인이 <일의 감각>을 집필하게 된 계기와 그 소회를 전합니다.
🖋️ 조수용 Joh Suyong
매거진 <B> 발행인
"'일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밤잠을 설치며 일에 몰두했건만, 그저 '감각이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으면서도 한편 억울하기도 했습니다. '감각이라는 게 그저 타고나는 거라면 노력은 의미 없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감각이란 무엇인지, 감각이 좋은 사람이란 누구인지 질문을 받을 때마다 저는 제가 어떻게 일을 시작했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을 하는지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오랜 시간 일하며 쌓은 경험, 함께하는 동료들과 나눈 이야기, 그리고 틈틈이 정리한 생각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저처럼 홀로 고민을 거듭하는 누군가에게 제 이야기들이 작은 의미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WORK AND SENSE
일하는 사람으로서 자신의 본질을 살피고 묻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조수용 발행인의 메시지 중 일부를 공개합니다.
Chapter 1 : 관심 없는 사람들에 빙의해보세요
디자이너라면 서비스에 아무 관심 없는 사람의 입장이 되어 봐야 합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우리가 만드는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구매하기 때문입니다. 공감은 우리의 타깃 고객이 알아볼 것과 그렇지 못할 것을 구분하고, 그들의 잠재의식 속에 남을 잔상을 유추할 때 시작됩니다. 그래야만 해야 할 일과 안 해도 될 일, 중요한 일과 중요하지 않은 일을 구분하기 쉬워집니다. 저는 어떤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몰입하기 전의 '나'를 박제해두고 종종 그때의 내가 되어보려고 노력합니다. 소비자가 진정 바라는 건 전문가만 알아보는 디자인이 아니라 바로 이런 '직관적 유용성'입니다. 소비자가 느끼는 불편에 대한 해결책을 떠올릴 방법은 오로지 평소 직접 소비자가 되어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 <일의 감각> "관심 없는 사람들" 中 (35-38p.)
Chapter 3 : 세상에 '원래' 그런 것은 없다
아이디어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건 여러 이해 당사자들을 한 방향으로 이끌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실행'하는 겁니다. 어떤 대상이든 상식에 맞게 단순화해서 보면 본질이 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일상 속에서 본질에 대한 고민을 얼마나 자주 할까요? 혹시 어떤 걸 봐도 '저건 원래 저런 거야' 하고 넘기지는 않는지요? 세상에 원래 그런 건 없습니다. 빵 한 조각을 봐도, 도시의 빌딩을 봐도 왜 그런지 끊임없이 물어야 합니다. 본질로 돌아가는 것. 그게 바로 감각의 핵심입니다. 상식으로 돌아가 내 기준에서 당연한 게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작업만 꾸준히 해도 충분히 남다를 수 있습니다. 정해진 관성에서 벗어나, 원래 그런 것은 없다고 가정하고 사물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감각적인 사람은 우리가 잊고 있던 본질을 다시금 떠올리는 사람입니다.
- <일의 감각> "상식의 기획" 中 (152-155p.)
Chapter 4 : 브랜드 이야기는 사람 사는 이야기입니다
자본주의가 발전하며 도래했던 매스 브랜드의 시대가 어느덧 저물고, 스몰 브랜드의 시대가 새롭게 열리고 있습니다. 매스 브랜드는 적당히 선택받기 쉽지만, 뾰족한 팬덤을 가지기는 어렵습니다. 이제 큰 브랜드는 작은 브랜드처럼 행동해야 하고, 작은 브랜드는 큰 브랜드처럼 생각해야 합니다. 작은 브랜드처럼 행동한다는 건 '불특정 다수'가 아닌 '의식 있는 소수'가 열광하는 부분을 찾아 이를 실천한다는 뜻입니다. 큰 브랜드처럼 생각한다는 건 '업에 진심인 사람들이 성실하게 노력하고 있는 느낌'인 '안정감'을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모여 브랜드를 움직이고, 또 브랜드가 사람의 삶을 바꿉니다. 애플이 그랬고, 츠타야 서점이 그랬습니다. 이게 바로 21세기에 브랜드가 가진 힘입니다. 결국 우리의 삶은 브랜드로 이루어져 있고, 브랜드를 통해 변화합니다.
- <일의 감각> "큰 브랜드, 작은 브랜드" 中 (200-204p.)
RECOMMENDED
조수용 발행인과 함께 브랜딩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나누었던 인물들이 전하는
<일의 감각>을 추천하는 이유.
김명수 Myungsoo Kim
비미디어컴퍼니 대표이사·전 JOH 디렉터
"2005년 조수용 센터장이 채용한 신입 디자이너로 시작된 인연은 네이버와 JOH, 카카오와 현재의 비미디어컴퍼니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 국민이 사용하는 IT 서비스를 이끌 때도, 독립 잡지의 발행인으로서 미디어를 논할 때도, 부동산 개발 현장에서 수익률과 사용자 경험이 교차되는 순간에도, 그는 언제나 지금 하는 일의 본질이 무엇인지 묻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고심하며, 자신다운 삶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오랜 시간 그 가까이에서 '일의 감각'을 지켜보며 배울 수 있었던 건 큰 행운이자 영광이었다."
김봉진 Bongjin Kim
그란데클립코리아 의장·전 우아한형제들 창업자
"조수용 대표는 네이버 최고 임원, 카카오 대표 등 디자이너가 사회적으로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자리를 두루 거치며, 디자인과 비즈니스 영역에서 후배 디자이너들에게 갈 길을 보여준 롤모델이다. "예술이 산업에 준 가장 큰 선물이 디자인"이라는 말에 진정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린팩토리, 그린윈도우를 기획하며 네이버에서 활약했고, 독립해서는 매거진 <B>와 사운즈한남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론칭해서, 디자이너가 기존 역할에서 벗어나 비즈니스를 리드할 수 있다는 걸 입증했다. '일의 감각'을 키우는 노하우가 가득 담긴 이 책을 디자이너는 물론 모든 크리에이터에게 필독서로 추천하는 이유다."
장인성 Insung Chang
스테이폴리오 대표이사·전 우아한형제들 CBO
"내가 입사한 2007년부터 조수용 대표가 퇴사한 2010년까지 네이버의 크리에이티브 조직은 마케터와 디자이너가 서로의 영역을 넘나들며 치열하게 설득하고 의견을 냈다. 오너처럼 진심을 다해 고민하는 동료들과 함께 어깨를 맞대고 고되지만 신나게 일했다. 이제 지나서 보니, 오너처럼 고민하며 일하는 게 결국 나를 위한 거였다. 일에 대해 배워야 할 모든 것을 다 여기서 배웠다. 조수용 대표와 일하며 이런 태도를 몸에 익히게 된 것은 커다란 축복이었다. 일에서 의미를 찾고 싶은 많은 분의 손에 이 책을 쥐어주며 내가 받았던 행운을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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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의 감각>에서는
32년간 크리에이티브 영역에서 쌓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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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B
35 Daesagwan-Ro
Yongsan-Gu, Seoul, Korea, 0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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