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늦어버렸다는 생각이 나를 지배할 때
딱 한 발짝을 떼는 것이 왜 이렇게 어려울까, 생각해보면 우리가 그것을 별 볼 일 없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남들은 저만치 앞선 것 같은데, 이제 와 고작 이 한 걸음 떼는 게 의미나 있을까 싶어지는 마음. 당연히 단 한 걸음만으로 삶이 바뀌진 않겠지요. 그러나 첫 걸음을 뗀다는 것에는 다음 걸음을 이어나가려는 관성까지가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언제가 되든 어느 만큼이든, 당신만의 속도와 보폭으로 딱 한 발만 내딛어 봅시다. 단번에 모든 걸 만회할 수는 없다 해도, 최소한 지금 당장의 나를 구할 수는 있습니다.

이번 주의 플레이라이프 뉴스레터에서는,
  • 한 발짝 내딛는 힘이 나를 나아가게 했어요. 작가 김봉철 님의 이야기를 읽어보세요.
  • 9월의 챌린지, 매일 읽고 한 문장 공유하기의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 부러진 연필을 다시 깎는 것처럼 실패에 무너지려는 이들에게 필요한 문장을 전합니다.
  • 더 읽어볼 거리를 모은 이번 주의 playlife CHOICE를 전합니다.
세상에 나오는 게 두려웠던 30대 백수는 10년 무업 기간의 자신을 쓸모없는 쓰레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쓰레기로 내세운 책이, 도리어 나를 세상에 한 발짝 내딛게 해 줄 줄은 몰랐죠. 막상 나와보니 세상은 생각보다 무섭지도, 두렵지도 않은 곳이었습니다. 여전히 두렵고 엉망인 삶이지만, 막막했던 과거와는 다릅니다. 스스로를 믿을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땀 흘리며 일당을 벌고, 글을 쓰고 책을 내며 그렇게 이겨낸 하루하루가 또 살아보자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한 발짝 내딛는 힘이 나를 나아가게 했어요

작가 겸 건설현장 일용직 근무자 | 김봉철
한 발자국 떼면 내 길이 열릴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전혀 생각도 못 했었는데 출판사를 통해 책을 냈거든요. 여전히 일용직을 하면서 작게나마 조금씩 이뤄가고 있어요. 재능이 있어야만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재능이 없고 잘 못해도 하고 싶으면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결과로 이어지지 않아도 한 발짝 내딛는 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처음으로 내디딘 발자국은 아주 작지만 인류의 큰 개혁이 되는 것처럼 우리가 내딛는 각자의 한 발자국이 세상이 어떻게 보든 나에겐 위대한 걸음일 수 있어요. 한 발자국 떼는 거요. 걸음걸이가 좀 이상하다고 해서, 남들보다 느리게 걷는다고 해서 앞으로 나가지 않는 건 아니잖아요. 자기가 어떤 방식으로 걷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만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김봉철 님의 '내 마음을 회복시켜준 것들'

☑️ 어머니

조건 없는 사랑이 제 마음을 성장시켜 줬어요. 어머니의 사랑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할 거라고 생각해요.

WORKSHOP | 9월 참가자 모집

🧘‍♀️ 불안을 다스리는 기초 명상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으려면, 마음에도 꾸준한 운동과 연습이 필요해요. 명상과 마음챙김은 건강한 사고를 돕는 뇌의 회로를 발달시켜 생각과 감정에 끌려다니지 않도록 돕는 운동이에요.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 ‘불안’이라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식(Recognize)하고 부드럽게 받아들이는(Allow) 방법을 배웁니다.

💚 혹시 지금 이런 마음인가요?
☑️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하기가 어려워요.
☑️ 요새 작은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아요.
☑️ 일상적인 감정 관리를 위한 도구를 찾고 싶어요.

🙋‍♀️ 튜터 | 노영은
밀레니얼을 위한 명상 서비스 ‘왈이네’에서 감정 관리(Allow), 컨디션 관리(Rhythm), 자아 발견(Want)을 목표로 하는 마음챙김 명상 수업을 기획, 운영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매일 조금씩 더 나다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습니다.

CHALLENGE | 9월 참가자 모집
📚 매일 읽고 한 문장 공유하기

👀 내 일상을 건강하게 하는, 읽고 기록하는 습관 만들기
매일 조금씩 읽고, 가장 인상적인 한 문장을 기록합니다. 인상적인 이유도 함께 써보면, 어떤 부분의 생각이 확장되는지 분명하게 드러날 거예요. 또한 다른 이들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관점을 발견할 수도 있겠지요. 이 챌린지에서는 나의 한 문장과 타인의 한 문장이 매일 차곡차곡 쌓이는 과정을 공유하면서, 읽고 기록하는 일이 습관이 되도록 서로 응원합니다. 한 권을 읽더라도 더 의미 있는 독서 경험을 얻어갈 수 있을 거예요.
 
💚 이런 것을 얻어갈 수 있어요
혼자서도 어렵지 않도록, 스스로 툴킷
어떻게 읽고 기록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요? 읽을 거리 선정부터 기록하는 방법, 그리고 마무리 회고까지, 나만의 읽는 생활을 돕는 질문들이 담긴 툴킷을 제공합니다.

내 힘으로, 그리고 함께 쌓아올린 작은 성취
☑️ 매일 기록한 15개의 문장과, 이에 덧붙인 나만의 생각
☑️ 함께한 다른 사람들의 문장으로 인해 새롭게 확장된 독서 목록

📅 9월 3일에 신청이 마감됩니다.
첫째는 잘 살아보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하는 것 같아요. 정성껏, 열심히, 최선을 다해 나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내고 싶은 마음. 분명 내가 이 세상에 온 데에는 존재로서 의미와 가치가 있을 거예요. 우리는 저마다의 여정을 찾기 위해 떠다니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숙제를 제가 할 수 있는 한 잘 풀어보고 싶어요. 두 번째는, 그게 제 인생에 대한 예의 같아요. 또 스스로에 대한 존중 같고요. 세상이 나를 존중해주지 않아도, 상대가 나를 배려해주지 않아도 나는 나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 자신에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ource 노마드 인터뷰어 서범상 ②_톱클래스

playlife talk 💬

분명 삶은 인간에게 가혹한 운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살아보자는 마음은 어떻게 일으킬 수 있을까요? 살아야 하는 이유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무의미의 폭력에 맞서 내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자 할 때. 스스로 이정표를 세우고 나만의 여정을 걸어나갈 때. 주어진 삶에 정성껏,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내고자 할 때. 그럴 때 우리는 비로소 삶의 의미를 스스로 쓸 수 있을 것입니다.

의미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찾아내는 것입니다. 그 여정 가운데 우리는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할 뿐이고요. 누군가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아무리 보잘 것 없어 보여도 자신만의 걸음을 걸어나가야 합니다. 내 인생에 대한 예의를 갖추어.
playlife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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