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추.추축.추.추추...추츅..

2021. 09. 16 열 세 번째 주간퀘스트

[📜주간 퀘스트 #13] 추.추축.추.추추...추츅..

! 잘 지냈는가?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퀘스트라네.

정신을 놓고 하루를 살다 보니 벌써 추석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더군. 추석이 다음 주지만, 지금부터 가슴이 설레고 기대된다네. 명절은 공식적으로 허가 받은 “쉬면서 맛있는 음식 먹는 날”이니,추석에 뭘 먹을까 고민하고 있네.

메이플 세계에서도 특별한 날을 기념해 맛있는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네! 바로 추추 푸드 페스티벌! 츄츄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푸드 페스티벌로 가을빛에 물든 서늘한 츄츄 아일랜드의 절경과 대표 쉐프 군단이 참여한 축제일세. 홍보 영상을 보니 아주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더군. 이런 멋진 축제에 빠질 수 없지.

축제에 관심이 있다면 퀘스트를 수락해주게나. 바로, 시작하도록 하지.

💡 수행 가능한 퀘스트

1. 츄츄 아일랜드에서는 무슨 일이?

2. 추추 푸드 페스티벌

👀 츄츄 아일랜드에서는 무슨 일이?

스트릿 푸드 파이트 In ChewChew

츄츄 아일랜드에서는 굴라라는 거대한 상어가 마을을 위협하고 있다네. 굴라의 횡포에 맞서 무토가 마을을 지켜주었고, 마을 주민들은 고마움의 표시로 무토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었는데 말이야. 지금은 무토가 반찬 투정을 한다며, 마을을 지켜주려 하지 않으려고 한다네. 마을 주민들은 굴라의 습격을 두려워하고 있었지.

츄츄 아일랜드에 갇힌 대적자는 마을 최고의 쉐프 미스터 핥을 찾아가, 그의 음식을 먹었지만…. 대적자 말로는 ‘도저히 먹을 수 없는 맛’이라더군. 미스터 핥의 음식을 혹평한 대가(?)로 대적자는 무토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만들어야 했다네. 미스터 핥과 대적자가 만든 음식 중 무토의 선택을 받을 음식은 무엇인가를 두고 대결을 벌이게 되었다는 것일세!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 어디선가 맛있는 냄새가 풍겨왔고, 대적자는 그 냄새를 따라간다네. 그곳에서 만난 인물은 시미아와 삐약 삼 남매, 그들이 만든 음식을 맛본 대적자는 감탄을 했다지.

그래서 시미아와 병아리 삼 남매는 대적자를 도와 무토가 좋아할 만한 음식을 만들었다네.

그래서 심사는 어떻게 되었냐고? 대적자와 미스터핥의 음식 중 무토는 대적자의 음식을 선택했다네. 대적자의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은 무토는 굴라와 대적해 무사히 마을을 지켜내게 되었다고 하지. (배고파서 둘 다 먹었긴 함…)

이런 저런 소동이 있었지만 이후, 음식으로 마을 사람들이 하나가 되었다는 훈훈한 이야기가 들리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음식으로 하나된 축제를 개최한다고 하니, 그 소문이 거짓은 아니었다지? 이번 축제에도 시미아와 병아리 삼 남매가 음식을 만든다고는 한다네.

🍖추추 푸드 페스티벌

🎧PLAY LIST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오르골

추석 하면 떠오르는 건 바로 맛있는 음식들이지. 메이플 세계에서도 추석을 기념해 축제가 열리는데, 이름하여, 추추 푸드 페스티벌.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고, 미니 게임도 즐길 수 있는 축제라네.

다만, 코인을 모아야 하는데. 적정 레벨의 몬스터를 무찌르면 코인을 얻을 수 있고, 미니 게임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네. 물론, 코인샵에서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는 아이템도 얻을 수 있으니 이번 축제를 즐겨주길 바란다네.

축제에는 음악이 빠질 수 없다네. 바로, 츄츄 아일랜드의 음악에도 가을이 찾아온 것! 츄츄 아일랜드는 발랄하고 경쾌한 음악으로 유명했다네. 계절로 비유하자면 봄의 경쾌함과 여름의 청량함이 느껴지는 음악이었다네. 귀엽게 츄츄거리는 목소리와 분수가 뿜어져 나오는 소리가 어우러져 츄츄만의 느낌을 살리는 음악이었지.

이번에는 가을에 맞는 음악으로 다시 돌아왔다네. 츄츄라고 부르던 보컬이 가을이라고 추추라는 가사로 바뀌었고, 멜로디를 풀어내는 박자나 악기들의 연주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생각하면서 들어보면 더 재미있을 거라네. 츄츄에 다녀온 모험가들의 말에 따르면 계속해서 반복되는 음악에 노이로제가 걸렸다며 두통을 호소했다네. 바뀐 음악으로 조금은 모험가들의 두통이 해결되길 바라면서 음악을 들어보도록 하게나.

🦏[에르밸리] Welcome to ChewChew Island

먼저, 츄츄 아일랜드의 음악은 츄츄빌리지의 입구 에르밸리의 Welcome to ChewChew 와 츄츄빌리지의 Expedition to ChewChew Island 이렇게 두 음악을 들을 수 있다네.

소멸의 여로를 지나 가장 먼저 듣는 음악 Welcome to ChewChew Island는 소멸의 여로와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내고 있다네. 우울하고 축축 처지는 음악인 소멸의 여로와 완전히 다른 곳이라는 걸 보여주는 음악이기도 하네.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 않도록 베이스가 중심을 잡으며 여로와 츄츄 빌리지 사이를 잇고 있다네.

음악을 집중해서 들어보면 나름 들릴듯 말듯 츄츄 라는 목소리가 들린다는 것도 이 곡의 포인트 중 하나지.

🐳[츄츄빌리지] Expedition to ChewChew Island

츄츄빌리지의 음악 Expedition to ChewChew Island은 시도때도 없이 츄츄거리는 가사가 특징인 곡이지. 이 음악을 듣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츄츄를 따라하고 있게 된다고. 다만, 모험가들 사이에서 악명높은 음악이라네.

210부터 219까지 레벨을 올리는 동안 이 음악을 계속 들어야 하기 때문이지. 사냥터에는 모험가들끼리 자리싸움이 어느 곳보다 치열하며, 약 2분여간의 음악을 레벨 219까지 주구장창 들어야 하기 때문이지.

뭐, 그래도 예전에는 츄츄 아일랜드밖에 선택지가 없었지만, 지금은 얌얌 아일랜드가 발견되면서 조금 분산되었다네. 아무튼, 이 음악은 경쾌한 리듬으로 활기차게 해주는 음악이기도 하네.

🍖[추추] 추추 푸드 페스티벌

작년 추석 페스티벌에서는 엘리넬 풀문파티로, 해가 진 후 보름달이 뜬 후 열린 파티지. 이번 추추 푸드 페스티벌은 이제 막 저녁으로 물들기 전에 열린 축제일세.

추추 푸드 페스티벌에선 츄츄빌리지의 Expedition to ChewChew Island을 가을 분위기에 맞게 편곡해 선보였다네. 가을이 되면 느끼는 특유의 아련함을 한 줌 넣어 음악으로 표현했다고 생각하는 음악이라 생각하지. 그럼에도 원곡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았다네. 원곡의 멜로디는 살짝 변형시키고 리듬을 바꾸어 츄츄빌리지의 음악이라는 걸 쉽게 알 수 있도록 한 것이지.

처음 음악을 들었을 때는 완전히 다른 음악인 것 같았는데, 중반부에 들어서면서 츄츄빌리지의 익숙한 멜로디가 들려온다네. 그런데 말이야… 마지막 후반부인 어쿠스틱 기타의 리프를 들었을 때, 어디선가 익숙한 음악이 생각났는데, 바로 라라의 고향 나린 마을의 음악이 생각났다네. 바로 Wonderful Moments in Narin이지.

추추 푸드 페스티벌에서 중간중간 등장해 사운드를 채워주는 플룻, 어쿠스틱 기타의 리듬과 연주가 나린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생각나게 해준다는 것이었다네. 뭐, 마지막 피아노 잼 역시도 라라의 테마곡의 피아노 잼과 비슷한 것처럼 말이지. 가을의 정겨움과 축제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이번 추추 푸드 페스티벌의 음악이라네.

📌같이 들으면 좋은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