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창고 보름간
22년 5월 ◑
제31호
▧보름간의 곡물창고 입하 소식▧
社名을 찾아서
유리관
‘일망타진’은 좋아하는 사자성어 중 하나다. 출판사 이름을 일망타진으로 하자는 데에는 내가 좋아한다는 것 외 아무 뜻이 없다. 하지만 출판사 이름이 일망타진이라면 그건 무슨 뜻일까?

책등에, 표지에, 아니면 어디에라도, ‘돈버는방법’이라고 쓰여있으면 한 번은, 그래도 한 번은 펼쳐보지 않겠나?


환상 동화
에피
우리는 불가에 앉아 생선을 구웠고 그러다가 나는 깜빡 잠이 들었다. 여기까지가 내가 꾼 꿈의 내용이고 그 문제의 장미 모양 장식은 테이블 위에 비슷한 생김새를 갖고 놓여 있다.

여름은 자기 자신의 시간이 본질적으로는 낮이라는 걸, 사람들을 귀찮게 하고 옷을 헐렁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걸, 가끔은 자신의 더위가 몸이 약한 사람들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는 걸 혼자인 식탁 의자에 앉아 가만히 생각해 본다.
▧창고 깊숙한 곳에서 찾아낸 랜덤 게시물 1편▧
社名을 찾아서
유리관
이 책은 이○○ 회장의 저승 에세이다. 이름을 이○○ 그대로 쓰면 곤란할 것이고 이름자 중 한 획만 바꾸는 정도면 되겠다. 책은 저승에 도착한 이○○ 회장이 구□□ 회장과 재회하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곡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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