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주간 환경 이슈
한 눈에 보는 주간 환경 이슈
기후변화 취약지대에 놓인 사람들👭

안녕하세요! 위클리어스 킹크랩입니다🌊

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에서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 요구를 위해 궐기한 것을 기념하는 날인데요.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이 여성에게 상대적으로 더 심각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위클리어스에서는 기후변화가 여성에게 미치는 불균형한 영향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기후변화가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 - 경제적 불이익

유엔여성기구 '페미니스트 기후 정의-행동의 틀' 보고서 캡쳐 (출처: 유엔여성기구)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는 여성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023년 12, 유엔여성기구가 발표한 '페미니스트 기후 정의-행동의 틀' 보고서는 현재와 같이 탄소 배출이 지속되면 2억 3,600만 명의 여성이 식량 위기에 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남성(1억 3,100만 명)의 2배 수준입니다. 이는 기후변화로 인해 기존 공공서비스나 인프라가 영향을 받거나 식량 생산이 감소할 때, 여성은 이러한 부정적 영향으로부터 생계유지 수단을 유지하거나 회복하기 상대적으로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물, 식량, 연료 등의 수급이 어려워지는 환경 변화가 생기면 가정 및 공동체에 대한 여성의 무급 돌봄 책임이 증가하는 경향도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소득과 중간 소득 국가의 농촌 가구에서도 성별에 따른 기후변화의 불균형적 영향이 확인되었습니다. 세계식량기구(FAO)가 지난 5일 발표한 '불공정한 기후'보고서는 평균 기온이 단 1도만 상승해도 여성이 남성보다 총수입이 34% 더 줄어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후변화가 토지소유권에 대한 불평등한 권리, 여성의 경제적 기회 부족과 같은 기존 불평등을 악화시켜 여성이 더 큰 타격을 받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기후변화가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 - 폭력 피해 증가

2022년 5월 인도의 지역 병원에서 비위생적인 물을 마셔 병에 걸린 아이를 안고 있는 여성 (출처: 경향신문)

남아시아 국가에서는 기후변화로 연평균 기온이 상승하면 여성들의 가정폭력 등을 경험할 확률이 증가합니다. 2023년 6월 미국의학협회 정신의학회지에 실린 '남아시아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에서 파트너 폭력 발생과 기온과의 연관성' 논문에 따르면, 연평균 기온이 1도 상승하면 신체적 및 성적 가정폭력이 6.3% 이상 증가한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폭염으로 인한 농사 실패, 기반 시설 약화, 경제 문제 등이 사람을 집 안에만 머무르게 하여 극단적 스트레스 및 폭력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온 상승이 여성 대상 폭력을 초래한다는 연구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 한 연구는 폭염 시 친밀한 관계에서의 여성 살해 위험이 40%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케냐에서는 폭염 등 악천후 발생 시 여성이 파트너에게 폭력을 당했다고 보고할 확률이 6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도 극한기후는 조혼을 증가시키고 가정 내 여아 학대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유엔인구기금에 따르면 방글레데시에서 폭염이 한 달 이상 지속된 연도에는 11~14세 여아의 조혼이 평년 대비 50%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정의로운 기후 대응을 위하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한겨레)

진정한 기후정의를 위해서는 기후변화의 취약지 대에 놓인 여성을 고려한 정책이 필요합니다. 기후대응에 젠더 관점을 담은 정책을 평가하기 위해, 유엔여성기구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미국 빙햄턴 대학과 함께 성평등 및 기후 정책 '스코어카드'라는 새로운 도구를 개발하여 국가 기후 정책의 젠더 문제 대응 방식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각 국가 기후 정책 평가는 여성의 의사결정 참여, 무급 돌봄 책임, 여성에 대한 폭력, 여성의 경제적 안정의 4가지 축을 기준으로 합니다.


2022년 한 언론사가 실시한 기후위기 인식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모든 세대, 성별 그룹 중 20대 여성이 기후위기 인식과 실천력이 가장 강력한 코어층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높아진 인식과 발맞춰 진정한 기후정의를 위해서는 기후위기로 인해 상대적으로 더 심각한 영향을 받는 대상을 인식하고 고려하는 정책이 필요할 것입니다.



> 3줄 요약 <
👆. 기후변화 영향의 취약지대에 놓인 여성들!
✌️.  기후변화로 인해 여성이 경험하는 경제적 불이익, 폭력 피해가 심각!
👌.  성별에 따른 기후변화의 불균형적 영향 해소를 위해서 젠더 관점을 고려한 기후 정책 수립이 필요!
같이 읽어 볼 거리
지구촌 곳곳에서 '괴물 산불'

최근 전 세계 곳곳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초대형 산불이 더 자주, 더 심하게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월 말,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화재로 서울 면적의 7배가 넘는 4,354㎢가 불탔습니다. 작년 8월에는 그리스에서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유럽연합 관측 사상 최대 규모 산불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가 초대형 산불 발생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작년 에너지관련 탄소배출량 사상 최대

지난 29일, 국제에너지기구는 작년 에너지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년대비 1.1% 증가한 374억 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사상 최대 수치로, 가뭄으로 줄어든 수력발전을 대체하기 위해 화석연료 사용이 이산화탄소 증가분의 40%를 차지한 것이 주 원인으로 주목되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세 및 가뭄 등으로 전년 대비 배출량이 중국은 5.2%, 인도는 가뭄 7% 늘었습니다.

함께할 거리
지구를 구하장 : 그래 그러장

🌱싹이 트는 봄.. 봄바람과 함께 서울환경연합 대표 축제! 지구를 구하장이 3월 30일 세계 제로웨이스트의 날을 맞아 돌아옵니다!🤸‍♀️ '버리지않고, 고쳐쓰고 되살려쓰는 지구를 구하는 즐거운 마켓'인데요! 제로웨이스트, 업사이클링, 수리/수선을 주제로 다양한 팀들과 함께 합니다. 쓰레기 없는 축제이니 다회용기 및 장바구니를 지참해주세요.✨


✅일시 : 2024년 3월 30일 토요일 11시~17시

✅장소 :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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