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현대', 로봇도 다니는 찐 핫플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여섯 번째 피크닉.

'더 현대', 로봇도 다니는 거 보니 진짜 핫플 맞네!

안녕 !

우리나라에 10년 만에 새롭게 생긴 백화점 ‘더 현대’ 가봤어?

입점된 핫한 매장들과 브랜드들, 넓은 공간에 유리 천장, 복합 예술 공간 등이

많은 사람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지! 🛍

이러한 ‘더 현대’ 백화점에 무인 로봇 ‘큐브릭’이 등장했대. 🤖

‘큐브릭’은 뭐하는 친구고, 이런 서비스형 로봇들은 어떤 기술들로

우리들의 공간을 편리함으로 채우고 있는지 알려줄게.

오늘의 피크닉, 로봇 친구들 만나러 떠나볼까? 삐리릭~👾

< 목차 >

이슈의 중심에 돗자리 깔기 : '더 현대'를 활보하는 로봇의 정체는?
지식 담은 도시락 까먹기 : 서비스 로봇은 어떤 기술을 활용하는 걸까?
달달한 꿀 정보로 디저트 챙기기 :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 로봇들을 만나보자
양자텍일! : 우리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로봇! 내 생각은 어때?

<오늘 피크닉 예상 소요시간: 4분📄>

사진설명: 인티그리트의 미디어 로봇, 큐브릭

[더 현대에 출몰한 로봇, '큐브릭']

현대백화점에 등장한 로봇 ‘큐브릭’은 클라우드 기반의 AI 자율주행 로봇으로, 세계 최초로 사물, 공간, 환경을 인지하고 대응하는 AI 미디어 로봇이래. 고성능 라이다(뭔지 곧 알려줄게!)와 카메라 등 센서로 주변 환경과 사람의 혼잡도를 파악해 정교한 자율주행을 하며 백화점 곳곳을 누비고 있지.😎

또, 실시간 상황 정보에 따라 매칭 되는 동영상 콘텐츠를 스스로 찾아서 고객의 반응에 따라 맞춤 디스플레이 광고를 보여주기도 한다고 해, 정말 똑똑하지 않아? 사용자의 연령과 표정, 감정, 반응 등에 따라 사용자의 위치와 적합한 광고, 캠페인 등의 최적화 된 동영상을 찾아 스스로 디스플레이 하는거지. 역시 AI의 학습 능력이란..! 🙊‘큐브릭’은 로봇이라고 단순히 길 안내만 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초 개인화된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미디어 채널로서의 역할도 하는거지.

뿐만 아니라, 코로나 시국의 안전한 백화점 운영을 가능하게 해주기 위해 고객 응대 서비스에 최적화 된 통합 안전관리 로봇의 역할도 수행해. 고해상도 카메라, 적외선 카메라, 온습도 센서 등을 통해 감염병 고위험군인 발열자를 감지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을 안내하는 등! 코로나 19의 예방활동에도 앞장 설거래.🧑‍⚕️

이제 더 현대에 방문했을 때 큐브릭을 보게 된다면 반가울 것 같지 않아?😜

[서비스 로봇들에 쓰이는 기술들은?]

‘큐브릭’ 뿐만 아니라 생각해보면 이제 우리 일상에서 로봇을 종종 볼 수 있는 세상이 되었어. 학교 도서관이나 박물관에서 안내 로봇을 본 적 있지?👾

이런 서비스 로봇들은 어떤 기술들을 주로 활용할지, 한번 살펴보자

1. 뛰뛰빵빵~ 로봇 나가십니다~ - 자율주행🦿

로봇들은 어떻게 알아서 그렇게 길을 잘 찾아갈까? 로봇의 자율주행 프로세스는 크게 3단계로 설명할 수 있어. 먼저 1) 공간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지도를 만들어서 → 2) 로봇의 위치를 추정한 후 원하는 목표 지점까지의 최적의 경로 계획을 세우고 → 3) 경로상 장애물을 회피하며 움직이지. 각 단계마다 알고리즘들이 필요하고 말이야. (참고문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범용로봇 라이브러리)

실시간으로 정보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5G 통신 기술이 필요해. ⚙️LG유플러스는 5G와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고정밀 측위 (RTK: Real Time Kinematic)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의 정교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대. 이 기술을 통해서는 최대 30m의 오차가 발생하는 GPS보다 훨씬 정확한 위치를 확보해줘. 이런 정보들을 5G 통신으로 지연없이 전달할 수 있어 센티미터 단위의 정교한 주행이 가능해지는 거야🚙

2. 스캔해 징징 윙윙 - 주변 인식🚨

로봇들은 음성과 영상을 인식해서 사람들과 상호작용 하는데, 음성 인식에서는 연속적인 음성보다는 그 안의 핵심적인 명령어 중심의 음성을 사용하여 상호작용한대. 🗣영상 인식을 통해서는 사용자 얼굴, 물체, 표정, 제스처 등을 인식하고, 음성과 영상을 혼합하는 ‘멀티모달’ 방법으로도 상호작용을 한다고 해.

공간은 어떻게 인식할까? 오늘날 로봇에는 다수의 센서 기술들이 활용되는데, 다양한 센서들로부터 받은 정보를 융합함으로써 로봇은 공간 및 물체를 감지하고 회피해. 이 같은 센서의 일종인 라이다(LIDAR) 센서*는 로봇이 작동하고 있는 공간과 주변 환경에 대해 3D 맵핑을 제공해서, 주변을 더 잘 돌아다니고 임무를 더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한대.

* 라이다(Light Detection and Ranging: LiDAR): 레이저를 이용하여 거리를 측정하는 기술로, 3차원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정보 생성을 위한 지형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가시화.
(출처: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3. 야 너두? 이거 써? - 5G / 클라우드

아까 자율주행 얘기에서도 잠깐 등장했지만, 로봇에서도 5G 기술은 정말 핵심적이야. 로봇 서비스는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반 기술을 필수로 하거든. 그리고 이런 빠른 5G 기술은 일부 서비스용 로봇이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할 수 있게 해줬어. 🙆‍♂️로봇이 모든 데이터를 무겁게 갖고 있지 않아도, 콘텐츠를 내려받거나, 클라우드 서버의 인공지능을 활용하거나, 로봇에서 사용자의 단말기로 영상을 전송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거지!👍

콘텐츠를 내려받는 건 교육용 로봇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건 소셜 로봇(사람과 상호작용하는 로봇)에서, 영상 전송은 홈 감시 로봇이나 환자 관리 로봇 등에서 주로 쓰이고 있어. (참고문헌: 출처: 5G 융합서비스 기획 보고서 [로봇]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래는 이런 정보들을 내려받는데 통신의 지연이나 끊김, 낮은 화질 등으로 서비스 만족도가 낮았어. 근데 이제 5G가 거의 실시간에 가까운 빠른 반응 속도와 대용량 영상 전송 지원이 가능하게 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도 더 완전해졌대. 데이터를 관리하는 시공간 제약도 덜하고, 로봇은 무한에 가까운 연산 능력을 갖게 되면서도 로봇의 단말 구조는 간단하게 되어 경제성도 좋아졌고🤑

[다양한 분야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서비스 로봇들]

점점 더 똑똑해지고 있는 로봇들, 얼마나 다양한 곳에 쓰이고 있을까? 국내외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활용 사례를 오늘의 디저트로 즐겨보자🍰

(참고문헌: 출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이슈리포트 2020-제5호, 국내외 지능형 IoT 서비스 로봇 개발 및 활용 사례)

사진 출처: SK 텔레콤

1. 방역 로봇

요즘 코시국에 가장 핫한 로봇! 소독 및 살균, 발열감지, 검체채취, 의료용품 및 폐기물 운송분야 등에서 주로 활용되며, 기존의 로봇 역할에 방역기능을 추가한 멀티형 로봇의 상용화가 증가하고 있대.

사진출처: 인천국제공항공사

2. 안내 로봇

시설 이용 방법, 위치 안내 등 정보 제공 외에도 주문/예약/결제/재고관리/청소,경비 업무를 겸하는 로봇들이 점점 더 상용화 되는 추세야. 주로 공항 안내로봇, 매장 안내 로봇, 호텔 접객 로봇의 형태로 우리의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지!

사진출처: 11번가 노인 돌봄 로봇 다솜이1 판매 사이트

3. 돌봄 로봇
노인이나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 장애인 또는 환자 등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도 로봇은 도움을 주고 있어. 건강을 관리해주는건 물론, 정서적으로도 안정을 제공해주기 위해 반려 로봇 (컴패니언 로봇) 등 그 형태도 다양하지. 또 요즘은 집안의 똑똑해진 가전이나 홈 디바이스 등과의 결합도 일어나고 있대.

사진출처: SK 텔레콤

4. 배달 로봇
띵똥~ 신나는 마음으로 문을 열었는데 로봇이 짠!하고 서있으면 어떨 것 같아?😉 곧 자주 보게 될 수도 있어. 배달 로봇은 상승하는 인건비 문제를 해결해주고, 코로나 19로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게 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점점 고도화 되고 있대. 작년에 SKT와 우아한 형제가 자율주행 배달로봇 상용화를 위해 손을 잡기도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