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다못해 활활 타오르는 AI 관심도🔥

잡플래닛 평점 4.4점에 빛나는 이동통신계의 리더 SKT는 2위를 차지했어요. 최근 선보인 AI 개인 비서 서비스 '에이닷'은 통화 내용을 녹음, 요약해 주기도 하고요. 통화 내용에 일정이나 전화번호가 언급되면 별도로 메모를 해주고 바로 캘린더에 등록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기능도 있어요. 이외에도 영상 추천이나 자신만의 캐릭터 선택, 일상 대화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어 통신을 넘어 일상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요. 현재 ‘에이닷’ 가입자 수는 4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놀라운 건 지난달 영국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가 세계 주요 통신사 1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지표 조사에서 SK텔레콤이 1위에 오르기도 했다는 사실이에요. 한국 통신사 중 유일하게 대상에 포함된 SKT는 ‘AI 역량 개발 및 서비스 운영에서의 AI 적용’을 묻는 지표에서 일본 NTT 도코모와 함께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글로벌하게 인정받는 한국 기업 소식에 왠지 모르게 뿌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네요.

3위는 네이버가 꼽혔어요. 네이버 역시 일상생활의 아주 가까이에 있는 플랫폼이기도 하죠. 네이버도 최근 자체 개발한 LLM(초거대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출시했어요. 질문을 입력하면 답변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네이버 뉴스와 블로그 데이터를 학습하여 글쓰기 소재를 추천해 주고 심지어 초안을 작성하거나 더 좋은 표현으로 편집도 해준다고 해요.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해 글을 쓰는 이들에게는 더없이 유용한 도구가 될 것 같아요.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CUE:)도 공개되었어요. 복잡한 질문을 이해하여 검색에 도움이 되는 결과를 보여줘요. 또 검색 시 네이버 쇼핑이나 지도, 예약 등 다른 서비스와 연결을 도와주기도 해요. 이처럼 양질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새로운 검색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미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점유율 1위의 플랫폼 네이버도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기술 개발과 적용을 시도하고 있었어요.

서베이를 진행해 보니 정말 많은 기업에서 다양한 분야의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특히 기존 제품에 AI 기술을 접목시켜 이용 편의성을 배로 높이는 신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또 AI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겁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나의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서비스로서뿐 아니라 그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에 대해서도 관심이 아주 많다는 것을 말이죠.

결과를 보고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평소 취업이나 이직을 생각하면서 AI 분야 또는 언급한 10개의 기업에 관심이 있으셨다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가고 있는 국내 AI 기업들의 행보를 눈여겨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럼 다음번에는 더 흥미로운 서베이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