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2023년도 주식시장 마무리가
하루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상반기는 2차전지가 질주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고
하반기는 반도체가 바통을 이어받아 질주했던 한 해였습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꼭 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나의 1년 수익률과
지수 수익률을 비교해보는 것입니다.
물론 12월 31일이라는 게
인간이 임의로 시간을 구분해놓은 것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세상은 그 틀 안에서 계절성이라는 것을 나타내므로
연말에 이 작업을 하는 건 큰 의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지수 수익률과 내 수익률을 비교해야 하느냐?
그것은 지수 추종 ETF가 있기 때문입니다.
즉, 아무것도 하지 않고 1월 2일에 지수 추종 ETF를 딱 사놓고 있는 것과
내가 열심히 종목 공부하고 투자해서 얻은 성과를 비교해 봤는데
지수 추종 ETF가 더 높다면
나의 투자 방식이 완전히 틀렸다는 말이 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열심히 공부해서 투자한 수익률이 지수ETF 보다도 못하다면
이건 아주 심각한 문제이므로
지금까지 습관을 모두 뜯어고쳐야 합니다.
연말에 건강검진 받는 것과 비슷합니다.
자 그렇다면 대표적인
지수 추종 ETF인 233740,
즉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는
1월 2일 6,250원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2월 27일 종가는 11,195원입니다.
즉 1월 2일에 233740을 딱 사고 아무것도 안했더라면
1년 수익률은 +79%가 됐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