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렌드 #캔삼겹살 #새햄버거들 #인사이드아웃2 #로코노미 #컵누들냉우동 #달걀알쓸신잡 #맛있는책방
2024.06.19. 수요일
🥗 Appetizer | 애피타이저
네? 맥주캔 안에 OOO이 들었다고요?

🥘 Main Dish | 메인 디쉬
• 이 햄버거 먹어봤어?
• 이어지는 로코노미 열풍
이건 어떤 감정의 맛? 
• 새콤달콤 시원한 컵누들 냉우동

🍝 Side Dish | 사이드 디쉬
계란 알쓸신잡이 여기!

🍰 Dessert | 디저트
• 맛의 기억: 맛있는 책방 장은실 대표

🍅 Tea Time | 티 타임
• Yellows의 한 마디
오늘의 3분 퀴즈
“네? 맥주캔 안에 OOO이 들었다고요? 🤩

오늘 삼겹살 한 캔 어때요? 🥓 도드람에서 내놓은 신박한 신제품인 ‘캔돈’이에요. 캔돈은 캠핑이나 여행 등 아웃도어 활동이 활발한 소비자가 삼겹살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캔 형태의 패키지를 적용한 제품이에요. 삼겹살이라면 식품용 사각 용기에 랩이나 비닐로 밀봉하는 포장이 일반적이잖아요. 하지만 캔돈은 이 고정관념을 깨고 500ml 맥주캔 용기 안에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와 두께로 자른 삼겹살 300g을 넣었어요. 냉장보관으로 10일 동안 신선도가 유지된다네요. 휴대가 간편하고, 포장 용기가 흔들려도 핏물이 흐를 염려가 없는 것도 장점이죠. 용기 하단 투명창을 통해 돼지고기의 신선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요. 왠지 캠핑 필수품이 될 것 같아요. 🏕️

ⓒ도드람한돈

푸드 트렌드

🍔 이 햄버거 먹어봤어요?

이달은 새로운 햄버거 풍년이에요. 맥도날드는 ‘맥스파이시 타바스코 소스 & 나초’와 ‘더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를 출시했어요. 패티에 쌀가루 크럼블을 더해 바삭하고 고소한 풍미를 즐길 수 있죠. 그중 맥스파이시 타바스코 소스 & 나초는 업그레이드된 닭가슴살 패티와 타바스코 소스, 나초를 넣어 더욱 매콤바삭한 풍미를 즐길 수 있어요.


와퍼 리뉴얼로 주목 받은 버거킹은 앵거스 비프 100%를 사용한 패티와 아보카도를 넣은 ‘오리지널스 아보카도 잭’을 선보였어요. 우와, 앵거스 비프에 아보카도, 콜비잭 치즈라니 이거야 말로 고급진 맛 아니겠어요? 롯데리아는 왕돈까스버거에 이어 또 대박이 났어요. 오징어가 통으로 들어간 오징어 얼라이브를 다시 내놨거든요. 매운맛과 갈릭맛이 있는데 출시 11일 만에 70만 개 이상 판매됐대요. 대단하죠? 🙀

ⓒ맥도날드, 버거킹, 롯데리아

이어지는 로코노미 열풍 👨‍🌾

요즘 지역특산물과 문화를 상품에 활용하는 ‘로코노미(Loconomy)’가 MZ세대에게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어요. 지역 특색이 반영된 이색적이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인데요. 비수도권 지역 디저트나 베이커리만 소개하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위트파크의 ‘로컬 팝업’ 존이 대표적이죠. ‘빵지순례’나 ‘빵켓팅’에 진심인 이들을 위해 지금까지 부산 ‘초량온당’과 전북 부안 ‘슬지제빵소’, 대구 ‘쭈롱 베이커리’, 광주 ‘아프레시’, ‘구룡포 호랑이 바나나 글라세’ 등을 섭외해 오픈런 화제를 모았죠. 2030 고객의 비중도 50%에 달한대요.✨


지역 맛집 소개뿐만 아니라 지역 한정 메뉴나 지자체와 협업한 제품도 출시되고 있어요. 비알코리아 던킨은 5월 부산역 라마다점을 개장하면서 부산의 명물을 오마주한 라마다점 한정 메뉴를 선보였어요. 광안리 앞바다와 모래사장을 표현한 ‘광안리 소금우유 크림도넛’과 부산 어묵이 들어간 ‘삼진어묵 새우&땡초 고로케 도넛’, 남포동 씨앗호떡에서 착안한 ‘남포동 씨앗호떡 츄이스티’죠. 보해양조는 완도군, 완도금일수협과 협업해 다시마를 소주에 접목했어요. 완도산 다시마로 소주 특유의 쓴맛과 알코올 향을 덜어냈죠. 롯데웰푸드도 우리쌀 빼빼로, 제주감귤 빼빼로, 해남녹차 빼빼로에 이어 올해는 남해군과 손잡고 ‘남해 유자 빼빼로’를 내놨어요.


그런데 로코노미에 진심인 곳은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예요. 스타벅스는 2021년부터 지역상생음료를 선보이고 있고, 더벤티, 감성커피, 엔젤리너스 등 다양한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지역 특산물을 소재로 시즌 메뉴를 공개하죠. 이런 로코노미를 이끈 가장 성공한 사례가 무엇인지 아세요? 바로 파리바게트의 ‘제주마음샌드’랍니다.

ⓒ비알코리아 던킨, 남해군

이건 어떤 감정의 맛일까? 😀😭🤯

영화 <인사이드 아웃 2>가 개봉했어요! “나랑 같이 놀 친구~ 빙봉빙봉!” 기억하나요? 개봉 전부터 이 영화의 주요 관람층인 1030세대를 타깃으로 한 협업이 한창이었는데요. 물론 식음료업계도 합류했죠. 서울우유는 1030세대에 맞춰 당은 낮추고 맛은 더 풍부하게 구현한 ‘내 안의 진짜 딸기, 초코, 커피’ 3종을 6가지 캐릭터의 패키지로 출시했어요. 비알코리아 던킨은 각 캐릭터의 특징과 감정구슬을 활용한 도너츠 7종을 공개했고요. 이름도 재밌는데 이런 식이에요. ‘불안, 하면 초코 우유 필드’, ‘기쁨, 을 주는 바나나 우유 도넛’, ‘버럭, 할 땐 딸기 우유 츄이스티’.


식음료업계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영화관들의 <인사이드 아웃 2> 팝콘 대전이 정말 뜨거워요. CGV는 기쁨이와 슬픔이, 버럭이를 팝콘으로 구현한 ‘감정구슬 팝콘’과 소다맛 음료에 마시멜로우를 토핑으로 얹은 ‘무지개구름 라떼’를 신메뉴로 내놨어요. 메가박스는 아예 감정구슬을 형상화환 팝콘 버킷이 들어간 ‘굿즈 콤보’를 판매해요. 버킷을 꾸밀 수 있는 리무버블 스티커도 함께 주죠. 롯데시네마는 화내도 귀여운 버럭이 캐릭터 형상의 ‘버럭이 팝콘통 콤보’를 선보였죠. 눈앞에 아른거리는 굿즈들은 품절될 수 있으니 서두르세요!

ⓒCGV, 서울우유,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Disney/Pixar

레시피 북

땀 뻘뻘💦 여름엔 새콤달콤 시원한

컵누들 냉우동

입맛이 없다고요? 그럼 이 레시피 얼른 보세요. 땀이 뻘뻘 나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컵누들 여름 버전인 시원한 컵누들 냉우동이죠! 👍

 
🍳 재료(1인분)

BIG컵누들 우동맛, 뜨거운 물 300ml

설탕 1t, 식초 1T, 얼음물 100ml

김가루, 참깨, 쪽파, 레몬


📝 레시피
  1. BIG컵누들 우동맛의 뚜껑을 전부 떼어내고 건더기스프만 넣어요.
  2. 뜨거운 물 300ml를 붓고 3분간 익혀요.
  3. 물을 약간 남기고 버려요.
  4. 잘 익은 BIG컵누들에 분말스프, 설탕 1t, 식초 1T를 넣고 잘 섞어요.
  5. 얼음물 100ml를 붓고, 김가루, 참깨, 쪽파, 레몬 등 원하는 토핑까지 올려주면 완성!

달걀 알쓸신잡이 여기! 🥚

우리집 냉장고 한 켠에 항상 자리 잡고 있는 식재료가 뭘까요? 정답은 달걀! 달걀찜, 달걀말이, 삶은 달걀만으로도 감사한데 다양한 요리에도 두루 쓰이는 달걀을 더 똑똑하게 구매하고 요리하는 법이 있어요. 🤓

달걀 껍질에 적힌 난각 번호 읽는 방법, 유정란과 무정란의 차이, 신선한 달걀 고르는 꿀팁, 올바른 보관법 등 늘 듣고도 잊어버리는 중요한 달걀 정보를 모아모아 알려드릴께요.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맛의 기억

미각에는 기억과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영혼을 울린 각별한 맛의 기억이 있으신가요? 

<메일 한 끼>는 매 호 사적이지만 특별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미식 콘텐츠에 진심인 그녀의 맛깔스러움

맛있는 책방 장은실 대표


음식과 관련한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데 본인 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요리책 전문 출판사 ‘맛있는 책방’을 운영하며 ‘메티즌’에서 전 세계 미식생활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장은실 편집장입니다. 올해로 15년째 음식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어요.


본인에게 먹는 일이란 무엇인지 궁금해요.

저에게 먹는 일은 ‘일에 대한 영감을 얻는 행위’입니다. 간단하게 차려 먹는 집밥에서도, 파인 다이닝의 고급 코스 요리에서도 이것을 어떻게 콘텐츠로 풀어볼까, 어떤 재미있는 기획을 해볼까를 떠올려요.


ㅡ 본인의 소울푸드는 무엇인가요?

저의 소울푸드는 상추튀김이에요. 상추튀김은 전라도 광주 지역의 유명한 분식 메뉴 중 하나예요. 음식 솜씨가 무척 좋았던 외할머니 댁에 가면 그 근처의 분식집에서 상추튀김을 사주시곤 했어요. 상추에 밀가루 반죽을 입혀 튀긴 튀김에다 매콤한 양파, 고추 양념장을 얹어서 싸먹는 음식이죠. 상추튀김을 입안에서 넣는 순간 바로 느낄 수 있는 바삭함과 신선함, 감칠맛이 너무 좋아 어릴 적부터 저의 소울푸드입니다. 지금도 종종 광주에 가면 사먹기도 해요. 이제는 성인이 되었으니 무등산 막걸리를 꼭 곁들입니다.


ㅡ '먹고 마시는 일'을 콘텐츠로 만드는 일의 동력이 있다면요?

매일 먹는 음식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그 음식을 함께 먹는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요. 거기에서 많은 동력을 얻는 것 같아요.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죠. 요즘 푸드 콘텐츠는 변화가 많이 생겼어요.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그 종류와 수가 엄청 다양해졌어요. 하지만 그 안에서도 진짜의, 보석 같은, 비슷해보이지만 새로운 것을 발견해 내는 것이 저의 일이라고 생각해요.

*장은실 대표는 요리 전문 출판사 ‘맛있는 책방’의 대표이자 미식에 진심인 이들의 취향을 위한 ‘메티즌’의 편집장이다. 한 테이블에 앉아 함께 먹고 마시는 즐거움을  콘텐츠로 만들고 있다. 맛있는 책방에서 <샌드위치의 기초>, <흔한 채소가 흔하지 않은 술안주가 되었습니다>, <모두의 솥밥> 등 먹는 즐거움을 담은 다양한 책을 펴냈다.

 Yellows의 한 마디 

Yellows는 오뚜기의 공식 캐릭터입니다.

“아시죠? 좋아하는 음식과 화창한 날씨,

이 두 가지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 😊

우리 모두 맛있게 행복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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