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니트웨어를 좋아하시나요? 가을이 깊어지는 이맘 때, 자주 손이 가는 옷이 아닐까 싶어요. (저만 그런가요? •︠ˍ•︡ ƪ ) 에디터는 입었을 때 폭닥폭닥하고 보기에도 따뜻한 느낌이라 니트웨어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디자인, 색깔은 물론 소재, 짜임, 패턴에 따라 종류가 천차만별이라 기분 따라 스타일을 다르게 연출하기도 좋고요. 이렇게 말하다보니, ‘하늘 아래 똑같은 니트웨어’가 있을까 싶군요. 늘 그렇듯 에디터의 사심을 가득 담아 언박스 페이지 이번 레터에서는 ‘오늘도 내일도 매일 입고 싶은 니트웨어’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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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웨어는 핏, 넥라인, 색상 등의 디자인 디테일과 원사의 혼용률, 짜임 방식, 그래픽 패턴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내기 좋아요. 고르는 재미가 있는 니트웨어의 매력을 한껏 보여주는 브랜드를 모아봤습니다. 

🎙 쿠어 COOR

“니트웨어는 사람을 지적이고 포근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요. 자상한 아이템이랄까요? (웃음) 니트웨어를 만들 때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첫 번째 기준은 ‘오래 소장할 수 있는가’예요. 천연 소재는 변형이 쉽고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인조 섬유와 적절한 비율로 혼용해 내구성과 착용감을 높여 제작해요”

페어아일 크루넥 스웨터

북유럽 스타일의 패턴인 페어아일 패턴을 쿠어만의 감각으로 니트웨어를 재해석한 제품.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더한 패턴 배색이 포인트!

🎙 페세스 PECES

“자연스러움과 기품스러움 사이에서 균형을 이뤄 디자인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아이템이 바로 니트웨어죠. 무엇이든 그려낼 수 있거든요. 그래서 니트웨어를 만드는 매 시즌마다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어려움을 만나기도 해요. 실의 염색, 편직, 세탁 과정까지. 모든 과정에서 예민하게 반응하는 소재니까요. 늘 평탄하지 않지만, 브랜드를 길게 가고 싶어서 좋은 니트웨어를 만들고 있어요.”

💬 “페세스는 무언가를 더할까보다 덜어내는 것에 초점을 두고 디자인하는 편이에요. 이 제품은 페세스의 스타일을 잘 담은 집업 스웨터 중 하나입니다. 처음에 실용적인 주머니가 있으면 좋겠다는 고객의 의견도 더러 있었지만, 스웨터의 두께가 있다보니 올록볼록한 표면감이 생길 것 같아 과감히 제외하고 출시했는데요. 여성의 몸선이 아름다워보일 수 있는 조형미를 더하는 페세스의 디자인 컨셉으로 고객들도 알아봐주시고, 많이 좋아해주시는 제품이랍니다. :-)”

🎙 우마뭉 UMARMUNG

“니트웨어는 입는 사람의 몸과 마음을 자유롭게 해요. ‘흐르는 물처럼’ 입는 사람의 몸에 맞게 적응하거든요. 일반적인 의류가 개발, 재단, 봉제까지 개별 단계를 거치는 것과 달리, 니트웨어는 원사로부터 최종 제품에 이르기까지 일괄적으로 제작됩니다. 그래서 만들려는 니트웨어에 적합한 원사를 선별하는 것이 중요해요. 원사는 편직 방식, 보고 만질 때 느껴지는 표면감, 입을 때의 실루엣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을 결정 짓는 핵심이라 할 수 있거든요.”

🎙 니티드 Knitted

“최근에는 세탁 및 관리가 쉬운 워셔블니트(washable)와 같이 소재를 보완한 니트웨어도 개발돼 계절을 타지 않고 입을 수 있어요. 피부가 예민한 분들도 편하게 입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손쉽게 입고, 관리할 수 있는 코튼 소재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편입니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캐시미어, 셔틀랜드 울 등 다양한 원사를 활용한 제품도 선보이고 있어요."

쉐기독 울 100% 라운드 가디건

다양한 원사가 혼합돼 유니크한 멋이 더해진 아이템. 폭닥폭닥 🧶헤어리(hairy)한 질감이 특징인 셔틀랜드 울 특유의 소재가 특징. (tmi. 쉐기독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 에디터도 하나 장만했는데, 촉감이 조금 까끌거려요! 그래서 저도 이너를 꼭 입고 니트웨어를 입는답니다!

💬 “울마크컴퍼니와 협업해 100% 울 느낌을 포근하게 느껴볼 수 있도록 싱글로 편직하고 브러쉬 가공을 한 제품입니다. 공정이 꽤 많이 들어 제품 제작하는데 상당한 시간 소요가 있었는데요. 그레이, 블랙 등 무채색은 물론, 옐로우, 민트, 진저핑크 등 다양한 컬러의 라인업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답니다.”

🎙 크리틱 CRITIC

“스타일을 특정 짓지 않더라도 니트웨어를 활용한 룩은 편안하고 따스한 느낌을 준다는 것이 다른 소재와 다른 매력이라 생각해요. 크리틱은 그래픽 디자인이 강점인 브랜드라, 니트웨어를 제작할 때도 그래픽 선정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니트웨어에 그래픽을 입혔을 때, 독특한 조화를 이루더라고요. 이미 출시된 니트웨어를 참고하기보다는 전혀 다른 복종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하고 있어요.”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 브랜드는 어떻게 성장하고 있을까?

궁금한 브랜드가 있나요? 에디터 윤에게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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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0초만 시간을 내어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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