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감독네트워크
2월 뉴스레터

이번 호 뉴스레터 작업 화면을 켜놓고 펜톤 올해의 컬러를 검색해 보았어요. 지금 읽고 계신 이 뉴스레터의 배경색이고요, 색상 이름은 ‘클라우드 댄서’입니다. 팬톤 컬러 역사상 처음으로 흰색 계열이 선정되었다고 해요. 빠른 변화와 정보의 과잉 속에서, 사회에 요구되는 정서를 차분함과 성찰, 그리고 새로운 시작으로 해석한 결과라고 합니다. 영어를 그대로 적기 싫어 어떻게 옮겨 볼까 잠시 고민했어요. 구름처럼 춤추기일까? 구름과 함께 춤추기일까? 아니면 구름 위에서? 지난해의 피로가 채 가시기도 전에 세상은 또 여러 가지 힘든 이야기들로 가득하고, 우리 각자에게도 저마다의 무게가 얹혀 있을 거라 짐작합니다. 작년 한 해를 버텨낸 것만으로도 충분히 애썼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무거운 마음도 잠시 구름 사이에 걸어 두듯 내려놓을 수 있는 순간이 있기를 바랍니다.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참 좋아하는데요. 내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끊임없이 확인해야 하는 부담에서 잠시 벗어나기 좋은 수단인 것 같아요. 그나저나 영화를 만드는 것도 뜬구름 잡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 아닐까요? 정신 차려 보면 최대한 빨리 정확하게 만들려고 애쓰고 있지만요. 이번 호부터 여러분의 글을 실을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보았어요. 뉴스레터 팀이 준비한 내용 말고도 이 지면이 더 다양한 목소리로 채워지기를 바라며 기다리겠습니다. 뜬구름 잡는 여러 이야기를 상상하며.

글 / 곽서영
☁️ 2월의 소식
⏩ 2026년 회원 모집 종료 임박 (2월 4일 수요일까지)
⏩ 상반기 주민파티 예고 : 2월 23일 월요일 20시 
⏩ 2026년 신년총회 후기 
⏩ 이달의 여성감독 : <콘크리트 녹색섬> 이성민 감독
⏩ 뉴스레터 사이에 끼워진 엽서, "애독자 카드"
⏩ 뭐라도 추천 [ 회원 pick] 임세영, 허지은 
⏩ 회원 소식 [개봉 & 상영]
🔊 2026 상반기 회원 모집 종료 임박 🔊
WDN 2026년 상반기 회원 모집이 곧 마감됩니다.
02월 04일까지 마감 4일전!

☁️ 가입 방법 ☁️
신규 회원의 경우, 가입 신청서(아래 버튼) 작성과 회비 납부
기존 회원의 경우, 회비 납부 시 회원 자격 유지

2026년 WDN과 함께 해요🍀

🎈2026년 상반기 주민(ZOOM-IN)파티 예고 🎈

2월23일, 상반기 주민파티가 돌아옵니다!

👥 2025년에 처음으로 WDN에 가입하신 분들
👥 예전에 가입했지만 다양한 동료들과 만날 기회가 적어 아쉬웠던 분들
👥 이미 친한 사람들끼리만 어울리는 분위기일까 봐 네트워킹을 망설였던 분들


주민 파티는 올해 WDN의 주요 프로그램과 소모임을 소개하고, 서로 가볍게 안부를 나누는 느슨한 네트워킹 자리입니다. 지방에 계신 분들도 함께하실 수 있도록, 또 바쁜 일정 속에서 따로 외출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되도록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


일자
2월 23일 월요일 20시  

신청방법
추후 공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2026년 신년총회 🔆
전우주 회원의 생생후기

‘총회의 주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모두가 주인이 되는 2026년 WDN 신년 총회가 즐겁고도 따뜻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
WDN 회원이긴 했지만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본 적이 없던 저는 기대 반, 걱정 반의 마음으로 참석했는데, 그 걱정은 금세 기우가 되었습니다! 처음 만난 자리임에도 서로를 자연스럽게 환대하는 분위기에 한 번 반했고, 반가운 얼굴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두 번 반했던 자리였습니다.

1부에서는 WDN의 소개와 그간의 활동을 통해 운영진들의 노고를 실감할 수 있었고, 이렇게 단단한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해 왔다는 점이 놀랍고 인상 깊었습니다.
이어진 박현진 감독님의 ‘새로 고침의 연속’이라는 미니 강연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변화하는 영화계에서 우리 역시 구성원으로서, 또 각자의 자리에서 창작자로서 끊임없이 새로 고침의 과정에 있기에, 그 흐름 속에서 WDN 회원들과 함께 성장해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2부에서는 브레인스토밍 설문을 바탕으로 서로를 알아가다 보니 금세 가까워질 수 있었고, 이어진 캐치마인드 영화 맞히기 게임을 통해 총회의 흥이 최고조에 달했던 것 같습니다. 영화인다운 빠른 순발력은 물론, 예상치 못한 재치 있는 답변들이 웃음을 더하며 팀을 더욱 가깝게 만들었습니다!

공식 일정이 끝난 뒤 이어진 뒤풀이에서도 깊은 대화가 오갔는데, 유난히 추웠던 날씨와 대비되어 더욱 따뜻하게 느껴졌던 시간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


이달의 여성감독 : <콘크리트 녹색섬> 이성민 감독 🌳
<콘크리트 녹색섬>의 장면을 답습하듯, 우리는 일산 호수공원에서 이성민 감독의 가이드를 받으며 나무 산책을 먼저 진행했다. 인터뷰어들은 공원 입구에서 손바닥만한 검은 판도화지와 하얀 색연필을 건네받았다. 우리는 도화지에 담아낼 자신만의 나무를 찾아 공원을 헤맸다. 두 시간가량 나무들 사이를 걷고, 뛰고, 웃었을까. 시린 볼과 코끝을 안고 마침내 들어간 카페에서, 콘크리트 도시 속 녹색섬과도 같은 성민 감독의 이야기가 몸을 데워주었다. 인터뷰 말미, 성민 감독은 우리가 그린 나무의 위치를 하나하나 확인해 갔다. 앞으로 봄이 오고, 또 가을이 되면 우리네 나무의 변화를 서신으로 전해주겠다고 약속하였다. 나무의 사계절을 여러 차례 기록해온 이가, 나무와 사람에게 표하는 애정이 여실히 느껴진 시간이었다.

글, 기록 / 정세희

인터뷰어, 사진 / 정세희, 염문경, 곽서영

Q. <콘크리트 녹색섬>이 가지고 있는 시선과 태도가 정말 매력적이다. 현상황을 알리고 싶은 분노,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애도, 희망의 끈질김이 섞여있음에도, 부러 윤리적인 시선만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감상을 받았다. 감독님이 담으려는 태도와 시선을 어떻게 고민했는지 궁금하다. 


프로젝트 할 때부터, 어떤 주장이나 메세지를 담은 운동으로 느껴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태도였다. 그런 작업도 필요한 반면, 이번 작업에서는 내가 무언가 주장할 일은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가랑비에 옷 젖듯 나무를 알게 했으면 좋겠다.' 는 것이 나의 주요한 시선이었다. 어느 날 누군가가 내게 나무를 인도한 것이 아니고, 나무가 나에게 온 것 처럼 말이다. “이곳에 나무가 있어요” 정도로 약간의 시야만 터주는 경험을 드리고 싶다는 것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던 첫 취지였고, 이후 영화로 작업하며 편집과정에서도 그러한 시선을 반영했다.

개인적인 작업적 성향인 것도 있지만, 내가 나고 자란 지역, 강남이라는 환경적 특징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 부동산의 가치를 떼려야 뗄 수 없는 지역이기에, 기타 외부적 가치를 보기가 어렵다. 그렇기에, 재화적 가치의 비중이 너무 큰 사람들에게는 설득의 단계가 필요했다. 결국 어떤 선택을 하는 데 있어서, 저마다의 행할 수 밖에 없는 입장도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일례로 개포동에 거주하다가 일찍이 이사한 사람들은 그 동네를 지나치거나 TV를 통해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아프고 지친 분들이 많을 만큼, 부동산이 핵심적인 공간이다. 그렇기에 그러한 공간에 관해 얘기하면서, 처음부터 “자연환경 보존이 가장 중요하기에 꼭 지켜야죠.” 라는 직접적인 발언보다는, “그냥 저희 다 떼놓고 한 번 생각해 보죠.” 라는 발언을 했던 것 같다. 실제로 어떤 반응이 나올지가 궁금했다. 일부러 엉뚱한 질문도 많이 했다. 때로는 쉽고, 친절하게 다가가기도, 때로는 제안하듯 퀴즈처럼 여러 질문들을 던져보곤 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한번쯤 부동산의 가치를 떠나, ‘아, 내 주변에 이렇게 나무들이 많았구나’ 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부터가 시작인 것이다. 그 인식이 커져야 관심으로 행해지고, 결과적으로 환경을 지키고 보존하는 노력에 공감할 힘이 생길 거라는 판단이었다.



신규 코너
애독자 엽서를 기다립니다..📮
(a.k.a. 익명의 우체통)

잡지, 만화 주간지, 소식지, 리플렛... 실물 인쇄 매체의 전성시대, 뒷편에 꽂혀있던 엽서를 혹시 기억하시나요? 그냥 끄적여둔 글이라도, 누군가 읽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 있나요? 새해를 맞아 ‘구독자 자유 기고’ 코너를 새로 시작합니다. 


익명/실명/필명/닉네임 뭐든 가능합니다. 어떤 형태의 글이라도 참여할 수 있어요. 관람기, 여행기, 짧은 에세이, 시, 짧은 소설, 작품 리뷰, 비평, 작업 노트, 고민 상담, 분노 토로(?)까지… 형식은 완전히 자유입니다. 저희가 보내드린 뉴스레터 컨텐츠에 대한 피드백도 좋습니다. 편하게 보내주세요! 보내주신 원고는 뉴스레터 팀 내부 검토 후, 선정된 글에 한해 게재됩니다.


☘️ 뭐라도 추천
'뭐라도 추천'은 매달 WDN 회원이 다른 회원들에게 '무엇이든'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신규로 가입하신 분들께 묻고 답변 받은 내용을 여러분에게 공유합니다. 알고리즘을 파괴하는 회원분들의 추천을 기다리겠습니다!

🕊️ 이달의 추천 회원 - 임세영

식물을 소재로 한 애착에 관한 SF 단편영화 <움벨트>를 연출했습니다. 내면세계와 신체의 상호작용에 관심이 있습니다.


👭 임세영 회원의 추천

내 자리를 찾고 싶다면💫

클레르 마랭의 <제자리에 있다는 것>

연말연초에 걸쳐서 읽은 클레르 마랭의 『제자리에 있다는 것』을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챕터가 짧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에 좋습니다!


책에서는 자리라는 개념에 대한 여러 해석을 제공하면서 여성과 소수자로서, 사회 정치적 자리에 대해 살펴보고 제자리와 안정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님을, 또한 그럼에도 일치감과 편안함을 주는 제자리에 도달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책에 대한 평을 자세히 쓰기에는 글솜씨가 부족해 읽으면서 좋았던 몇몇 부분을 인용하겠습니다.


💡 존재한다는 것은 언제나 하나의 여정이며, 머묾도 그 여정을 구성하는 정서·사회·지리·정치적 기착지일 뿐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는 결코 같은 자리에 있을 수 없다. “삶은 불안하고, 발을 딛고 선 땅은 흔들린다”는 말처럼, 우리는 끊임없이 모래 위를 걷는 존재다.


💡 인간의 행운은 사전에 결정된 세계에 살지 않고 타자의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자신의 환경 바깥으로 이동할 수 있는 능력, 바로 거기에 있다고 말이다.


💡진정한 장소는 그저 장소가 아니라 활동이나 존재 양상이다. 진정한 장소에 있을 때 주체는 그곳에 자신을 온전히 내맡겨 흡수되며, 그 지배역 속에서 오히려 순수한 활동성, 존재감의 강화, 꽉찬 현존을 느낀다. 그러한 장소에서 우리는 에르노의 말처럼 “존재한다는 것을 가장 잘 느끼”는 것이다.


저는 연말연초마다 은은하게 불안해지고는 합니다. 특히나 요즘 고민이 많은데, 자리옮김을 시도하고 싶다는 생각을 몇년 전부터 해왔고 연초부터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 중이지만 의지는 마법처럼 샘솟지 않고 제자리가 있을 것 같았던 환상은 기존 일에 대한 불만을 합리화하기 위함이었나? 싶기도 합니다.ㅎㅎ


다들 신년 목표가 있으신가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막연히 올해는 내 자리를 찾고 싶다고 생각했는데요,

읽고 나서 올해 목표는 유연해지고 말랑해지기로 정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영화를 만들며 자리를 어떻게 옮겨다니고, 또 지키고 계실까 궁금해졌습니다.

부디 평온한 새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이달의 추천 회원 - 허지은

안녕하세요? 광주에 살며 매일 어떤 재밌는 걸 해볼까 궁리 중인 허지은입니다. 대표작으로는 단편영화 <신기록>, <해미를 찾아서> 가 있습니다.


👭 허지은 회원의 추천

마음이 답답한 그대에게💗

봄날의 캐치볼

“봄날의 캐치볼을 좋아하세요?”


제가 사는 광주에는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데요. 저는 야구 만화나 영화는 좋아해도 정작 현실 야구(?)에는 관심이 없는 편입니다. 그래서 작년 봄에 제가 “나 요즘 캐치볼 하고 있어”라고 말했을 때 친구들의 반응은 대체로, “야구를? 니가?” 였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야구 말고 캐치볼”이라며 정정했고요.


캐치볼의 시작은 다이소…였습니다. 찍찍이 원판에 테니스공을 주고 받는 어린이용 캐치볼 장비를 아시나요? 그걸 우연히 발견한 날 충동구매를 했답니다. (다이소의 꽃말은 “내가 뭐 사러 왔더라?”)  그런데 막상 공놀이를 해보니 찍찍이 원판의 충격완화 기능이 제로여서 손바닥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비추예요. 사지마세요.) 그렇다면 글러브가 있어야겠다 깨닫고 검색을 하다보니, 야구공 두개와 글러브 두개를 세트로 저렴한 가격에 팔더라고요? 그렇게 해서… 다음 날부터 저와 애인은 공터에서 서로에게 공을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공이 더 멀리 날아가는지, 더 정확하고 강하게 글러브에 꽂히게 할 수 있는지 반복해서 연습하고 몸에 익히는 과정은 참 재밌었습니다. 이게 은근히 운동이 돼서, 30분만 던져도 땀이 쏟아지기도 했고요. 그치만 운동의 효과보단 그저 재밌어서, 재밌으니까 더 잘해보고 싶어서 틈나면 밖에 나가 공을 던졌습니다. 잠들기 전 유튜브로 제구력 향상 레슨 영상을 들여다볼 정도로 그렇게 캐치볼에 푹 빠져서 지낸 나날들이었는데…


어느 날 운동장에서 만난 같은 동네의 초등학생 남아가 “저도 해봐도 돼요?”라고 묻기에 글러브를 빌려주었더니 아니 글쎄 그애가 대번에 저희가 감당할 수 없는 강속구를 날려버리는 거 아니겠어요? 너무 놀라서 너 누구야 물으니 그제야 자신이 어린이 야구교실에 2년간 다녔다는 사실을 고백하더군요.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어린 경력자의 제구에 저희는 한동안 풀이 죽어있었습니다. 그 애를 다시 만날까봐 운동장 근처에도 가지 않았고요. 우리끼리의 못난이 리그에서 참 즐거웠는데. 갑자기 이 판을 이기고 지는 게임처럼 만든 그 애가 미워서 한동안 캐치볼을 멀리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여름은 너무 덥고 비도 오고, 아무튼 그랬지만요.


지난 봄은, 어수선한 시국에다  원하는 일이 마음처럼 풀리지 않아 한없이 가라앉던 시기였어요. 모니터를 노려보다 한숨의 농도가 짙어질 무렵,  “던지러 나갈까?” 한마디에 벌떡 일어나 ‘캐치볼 키트’를 챙기다 보면 마음이 한결 산뜻해지곤 했습니다. 그치만 막상 나가면 잘 던지고 싶은 마음에 욕심껏 던진 공이 상대의 키를 한참 넘겨 미안하기도, 변화구를 던진답시고 자꾸 삑사리를 내는 상대방 때문에 공을 줍다 빡치는 날도 많았는데요. 기깔나게 잘 던진 공이 캐치볼의 하이라이트인 줄 알았어요. 자세를 바로 하고, 호흡을 가다듬고, 기운을 그러모아 힘껏 던지기 직전까지의 그 순간이 캐치볼을 생각할 때 가장 짜릿하게 떠오르는 찰나였거든요. 그런데 이 글을 쓰면서 캐치볼은 ‘받는’것이 중요한, 닉값하는 스포츠(?)라는 걸 깨닫습니다. 반대편 멀리에서 ‘받기 위해’ 집중하며 기다리는 상대방이 있고, 그런 서로를 기꺼이 믿어 가능했던 시간이었구나, 하고요.


마음이 답답해 뭐라도 던져야 속이 풀리겠다 싶을 때, 그런데 그것이 허공으로 영원히 날아가 버리지 않고 서로를 채우는 믿음이 되어주길 바랄 때. 누군가와 함께 캐치볼을 하십시오. 봄날의 캐치볼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

정리 / 김나연
💌 회원 소식
개봉, 영화제, 상영회, 출판, 전시, 강의 등 회원분들의 다양한 활동을 제보해주세요! 매월 뉴스레터 발행 3일 전까지 제보하시면 '회원 소식'으로 공유해드립니다.
🔎 염문경 회원의 개봉 소식 안내
염문경 회원의 각본 참여작 <만약에 우리>가 지난 12월 31일에 개봉했습니다.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7년 만에 멜로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고 하는데요. 2월에도 쭉 이어지길 기원하며, 개봉을 축하드립니다!
🎥 상영작 : <만약에 우리>
📎 작품 정보 : Korea | 2025 | 115min | Fiction | Color
✍️시놉시스: "가장 초라했던 그때, 가장 눈부시던 우리" 고향 가는 고속버스에 올라탄 은호와 휴학 후 어디론가 떠날 결심을 한 정원, 나란히 앉게 된 두 사람은 뜻밖의 인연을 맺는다.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의지하던 두 사람은 어느새 일상 깊숙이 스며들어 연인으로 발전한다. 웃고, 싸우고, 화해하며 세상을 다 가진 듯 뜨겁게 사랑하지만, 현실의 벽 앞에 두 사람은 결국 다른 길을 선택하게 된다. 그렇게 10년이 지난 후, 다시 마주한 순간 은호는 정원에게 오랫동안 묻어두었던 한마디를 꺼낸다. “만약에 우리...”
👥 지난 상영과 소식들

- 이원우 회원, 요즘미술 '요즘극장' <옵티그래프>, <거울과 시계>, <꿈나라-묘지이야기1>, <그곳, 날씨는>, <오토바이>, <난시청>, <두리반 발전기>, <살중의 살>, <오색의 린>, <막> 이외 미, 비공개 작품 상영 (1/10~17)
정리, 편집 / 이도희
뉴스레터 만드는 사람들
곽서영 김나연 염문경 이도희 정세희 
  
발행인: 여성감독네트워크   |   발신자 women.dir.club@gmail.com   |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