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새로운 데이팅 앱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요. 데이팅 앱은 플랫폼을 통해 연애 상대를 만나는 서비스인데요. 이전에 틴더와 같이 가볍고 즉흥적인 만남을 추구하던 트렌드와는 또 달라지고 있는 추세에요. LG유플러스의 사내벤처가 내놓은 ‘하트트래블’은 다대다 매칭 커뮤니티 서비스로, 남녀 12명을 선발해 1박2일간 다양한 액티비티를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인연을 찾는 서비스에요. 매칭 시에는 성격과 가치관, 외모, 소득, 학력, 직업, 성장환경 등의 자세한 정보를 받아 매칭을 해줘서 진지한 만남도 가능하도록 했어요. 현재까지 총 4번의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신청률은 9배수였으며 누적 커플 매칭률은 46%나 된다고 해요. 

해외에서도 이렇게 진지한 연애 상대를 찾는 이들을 위한 데이팅 앱 ‘힌지’가 인기를 끌고 있어요. 힌지는 틴더 개발사 매치그룹이 ‘안티틴더’를 표방하며 만든 앱으로 취향과 가치관 중심의 20가지 질문에 답을 해야 프로필을 만들 수 있는 등 틴더보다 까다로운 것이 특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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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채용중)

님은 AI 프로필 사진 해보셨나요?

내 사진 10~20장을 등록하면 AI가 마치 전문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듯한 고품질 프로필 사진으로 보정을 해주는 건데요. 3300원을 결제하면 24시간 안으로 AI가 생성한 프로필 사진 30장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AI 프로필 서비스를 선보인 ‘스노우’는 폭발적인 성장세로 6월, 7월 매출이 각각 97억원, 47억원으로 집계됐어요. 두달 동안 150억원 가까이를 벌어들인 셈이에요. 한 때는 이용자가 몰려 AI가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설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요즘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을 보면 같은 스튜디오에서 찍은 듯한 이 AI 프로필이 정말 많이 눈에 띄어요. 스노우는 이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성인 남녀 사진을 입력하면 AI가 2세 사진을 만들어주는 ‘AI 베이비’ 서비스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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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채용중), 🔗라인플러스(채용중)

최근 카카오T가 택시 기사에게 팁을 줄 수 있는 기능을 시범 도입하면서 논란이 일었어요. 가뜩이나 올해 택시 요금이 올라 고객들의 불만이 많은데, 팁까지 부채질을 하고 있는 거에요. 카카오T는 앱에서 택시 호출 서비스를 이용한 직후, 서비스 최고점인 별점 5점을 준 경우 이용요금 외에 별도로 1000원~2000원의 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어요. 카카오T에 따르면 실제로 팁 시범 도입 일주일간 약 2000명의 승객이 이 기능을 이용했다고 해요. 

이렇게 택시 팁 논란이 일어나는 가운데, 서울의 한 카페에서 손님에게 팁을 요구한 사연도 화제가 됐어요. 연남동의 한 카페에서 주문받는 직원이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 팁을 요구하며 태블릿의 5%, 7%, 10% 버튼을 보여줬다는 글이었어요. 또 최근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베이글 맛집에도 팁 박스가 놓여있다고 해요. 해외의 문화로만 알고 있던 팁 문화가 국내에서는 어떻게 작용을 할지 지켜봐야 할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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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어플의 필수 앱?

바로 똑닥이 생각나신다면 육아하고 계실 확률이 높은데요. 똑닥은 진료 예약 어플로, 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 어플 하나로 진료 접수를 할 수 있어요. 최근 소아과 진료를 보려면 오픈런이 당연해졌는데, 똑닥 어플로 엄마아빠의 대기 부담을 줄여줬어요. 이런 편리함에 입소문을 타면서 누적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고, 똑닥과 연계된 병원만 1만여 곳에 달한다고 해요. 

하지만 똑닥이 당장 다음 달부터 유료화를 결정해 파장이 일고 있어요. 이제 무료가 아닌 월 1,000원, 연간 1만원에 병원 접수·예약을 할 수 있어요. 유료 구독자는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가족 중 1명만 결제해도 온 가족이 사용 가능해요. 이번 유료화 전환 배경에는 똑닥의 엄청난 적자가 원인이 되었는데요. 그동안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부 투자 및 신사업 확장 등을 끊임없이 진행했지만 코로나19 이후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적자가 심화됐다고 밝혔어요. 뿐만 아니라 매일 아침 접수 시간대 트래픽을 감당할 비용, 병원과의 연동 프로그램 구축, 앱 개발 비용 등 기본적인 서비스 유지를 위해 최소한의 비용 마련을 위해 불가피하게 부분 유료화 전환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어요. 똑닥 이용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어요. 월 1,000원의 부담이 크지 않고, 유료화로 인해 사용하기 편해진다면 충분히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의견이에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최근 현장 접수를 받지 않고 똑닥만 이용하는 병원도 있어 소아과 접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이용해야만 하는 강제성을 말했어요. 또한 똑닥을 이용해도 몇 초 만에 진료 접수가 마감되는데 유료 가입을 하더라도 제대로 된 이용이 가능할지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어요. 

국내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스트리트 브랜드 슈프림이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어요! 19일 슈프림 도산이 매장을 열었는데요. 이는 전 세계에서 16번째 슈프림 매장이며, 도산점 개점으로 인해 한국은 슈프림 매장을 보유한 7번째 국가가 됐어요. 

슈프림은 소량 생산, 소량 판매 방식으로 브랜드 희소성을 높였는데, 한국에는 매장이 없어 해외 직구나 리셀을 통해서만 제품을 구할 수 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슈프림 한국 상륙은 큰 이슈나 다름없어요. 슈프림은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매장에 입장이 가능했는데요, 사전 예약 페이지가 열리자마자 순식간에 예약이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어요. ‘희소성’ 끝판왕 슈프림이 이번 한국 개점을 기념하여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는데요. 이로 인해 사전 예약에도 불구하고 한정판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 앞에 텐트를 치는 소비자부터 오픈런 하는 소비자까지 등장했어요. 이번 한정판 상품은 무궁화 사진이 인쇄된 7만원 대의 티셔츠인데요. 현재 이 티셔츠는 리셀플랫폼에서 30만원을 웃돌고 있어요. 이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구입하고 나온 사람들을 기다려 리셀 제안이 이뤄지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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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일본이 수출 규제 조치를 취하자 이에 대한 대응으로 우리나라에는 일본 상품을 불매하는 ‘노재팬’ 운동이 일어났었는데요. 어느새 노재팬 열기가 사그라들고 있어요. 일본 맥주 수입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MZ세대 최애 여행지는 일본으로 나타났어요. 관세청 무역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량은 7985t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239% 증가했어요. 해당 수치는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취한 2019년 7월보다도 크고,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월간 기준 최대치인데요. 특히 생맥주와 버금가는 맛으로 입소문이 돈 아사히 슈퍼드라이는 출시 이후 오픈런 열풍이 불며 지금도 맥주를 구하는 게 하늘에 별 따기가 됐어요.

여행에서도 일본 선호는 이어졌는데요. 국토교통부의 항공통계에 따르면 여름 성수기인 7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가장 많은 여객이 방문한 곳은 일본이었어요. 특히 이번 여름 성수기에는 역대급 엔저에 일본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여요. 에어부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제선 탑승객 중, 한국발 일본행 전체 항공편의 2030 세대 탑승 비율은 49%로, 탑승객 중 절반을 차지했어요. 또한 7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232만 600명 중 한국인이 62만 6800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일본정부관광국은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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