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미 반미의 획일적 국제관계의 종언인가? 주요국들, 자국 중심 외교정책으로 선회하나 주목 ✔남미 중심국가 브라질도 러시아 제명에 기권, 브, 러, 인니, 중, 남아공 등BRICS국가들 모처럼 행동일치 ✔무기, 에너지 같은 필수불가결 상품거래에서 러시아는 주요 교역국 반면 서방은 유럽외 지역 분쟁에서 방관, 조장했다는 불신감 여전 ✔대부분 지역내 강대국들, 역내 근육자랑 힘자랑 가능성 미국 주도 제재 찬성했다가 부메랑 맞을까봐 두려움
러시아가 잘해서라기보다는 서방, 즉 미국과 서유럽 주요국가들에 대한 실망과 제 실속 챙기기의 정서가 지구촌을 감돌고 있다고 필자는 관측한다.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의 유엔 표결에서는 압도적이었던 러시아 규탄 분위기가 최근 들어 반반의 형세로 바뀌고 있다. 중국, 인도, 남아공에 이어 브라질, 인도네시아, 심지어 사우디아라비아와 멕시코 같은, 각 지역별 중견 국가들도 기권으로 돌아섰다. 일본은 대 러시아 비난에 참가하지만 사할린에서의 에너지 개발은 계속 하고 싶다는 입장이다. 고한석 필자는 그 이유를 네 가지로 분석하고, 미국민 역시 국외 문제에 깊이 간여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미국과 서방의 고민이 깊다고 진단한다. [편집자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