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조명의 무서움- ‘어류생태계파괴 
어류의 경우 빛에 모여드는 어종, 빛을 회피하는 어종이 있어 과도한 빛이 성장과 산란에 방해가 되거나 지나친 산란을 유도하기도 한다. 연어, 청어와 같은 회귀본능의 어종은 야간조명으로 인해 불빛을 따라 맴돌다 육식 어종의 먹이가 되는데, 민물고기, 까나리, 초록색 히드라도 빛에 모여들기 때문에 포획자의 손쉬운 먹이감이 된다. (Fig.1)

워싱턴 대학교 Barbara nightingale and Charles simenstad에 의하면 북서태평양에서 야간조명이 물고기의 이동습성과 물고기 분포 잠재력을 변화시키며, 연어, 청어, 및 까나리의 잠재적으로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게 된다고 보고 하였다. 또한 어린 물고기와 포식자인 대구,돔방상어,둑중개등이 야간 조명에 의해 이끌려 불빛 아래 모임에 따라 쉽게 잡혀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Fig.2)

이처럼 인공조명을 통해서 어류 생태계는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빛공해로 피해를 입고 있는 어류 생태계에 대한 피해가 고스란히 인간의 식량문제를 야기시킬 수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할 것입니다.

참조: 빛공해 사진전에서 인용 http://www.urbanwildlands.org/abstracts.html

이재호 Ph.D 
Biologist  
다음주 주제: 빛과 식물(식물의 생체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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