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 시절에는 정말 끊임없이 아르바이트를 했고 지금은 직장에 다니고 있어요. 끊임없이 일하다 보니 ‘일'이라는 행위에 대한 회의가 찾아올 때가 당연히 있더라구요. 일은 그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마냥 괴롭고 힘든 걸까요? 이번주는 일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생각해보아요. 어쨌든 우리는 계속 일을 하며 살아갈 테니까요. 오늘도 Let's Man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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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 오는 회의감은 그만큼 우리가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방증인 것 같아요. 치열하고 바쁘게 지내다 보면 지치기도 하고 '내가 뭐하려고 이렇게 일하지?'하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곤 하죠. 이런 '뭐 한다고?(부산 사투리로 만다꼬?)'하는 질문이 삶의 좌표를 조금 더 정교하게 만든다는 김하나 작가님의 이야기에 무한 공감하며 인터뷰 영상을 가져왔어요. 목표와 성취를 향해 미친 듯이 달리도록 장려하는 사회이지만, 그럴수록 악착같이 나만의 여유를 확보하고 힘을 빼야할 땐 힘을 뺄 필요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힘 빼기를 제대로 실행에 옮기는 분까지 소개해보려 합니다. '아무튼 출근'은 다양한 직군과 업종의 사람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MBC 예능 프로그램으로, 많이들 보신 적 있으리라 생각하는데요. 출연하는 모두가 멋있는 분들이지만, 특히 카드회사 대리 이동수님이 인상 깊었어요. 한 달이라는 안식월을 떠나기 전, 인수인계 회의에서 "신규 사업보다 더 잘됐으면 좋겠는 게 제 인생이거든요."라고 유머러스하고 당당한 멘트를 던지는 모습에 박수를 쳤답니다.👏 신념이나 생각을 실행에 옮기는 게 가장 힘들잖아요. 이동수님을 통해 마이웨이 뽐뿌를 느끼러 가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