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호
[마음의 안녕]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
1888년 태어나 1955년 타계한 미국인
데일 카네기는 독보적인 사람입니다.
미국이 성공을 꿈꾸는 다양한 이민자를
받아들이면서 아메리칸 드림이 번성하고
1,2차대전을 통해 부를 축적하는 기업가와
재벌들의 나라가 될 때 그는 활약했습니다.
‘인간관계론’, ‘성공대화론’과 함께
‘자기관리론’은 카네기의 3대 저서입니다.
성공한 사업가와 부자 뿐 아니라
존경받는 사상가 등 위인들을 연구했습니다.
위인, 명사, 성공한 인물과 지도자,
존경받는 지식인과 철학자들을
기꺼이 직접 만났습니다.
이들로부터 자기계발에 필요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의 인맥은 훌륭한 인물들로
채워졌고, 사회적 관계가 좋아졌을 겁니다.
안 만날 이유가 없지요.
데일 카네기는 자기계발 서적을
발간한 원조입니다.
작가, 강사이자, 사상가의 면모를 가져,
사람들의 성장을 돕는 데일카네기 과정이
사후에 세워졌습니다
그는 자기계발의 핵심을
사색명상이나 개인수양이 아닌
인간관계에 두었습니다.
그래서, 성공하는 대화법 등을 연구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관리는 사회관계와
분리할 수 없으니, 관계를 관리할 대상으로
삼자는 관점전환을 해낸 겁니다.
그는 대화기술 같은 데 치우치지 않았습니다.
체세와 화술 등도 중요하지만,
지도력의 핵심을
자신의 생활을 다스리는 데 주었습니다.
즉 지도자의 중심을 자기관리론에 둠으로써
퍼스널 리더십(personal-leadership),
셀프 리더십(self-leadership)의
효시가 되었습니다.
카네기는 강연자가 말하는 것이 아니라
돌아가면서 참여자가 발표하는 방식의 교육을
최초로 정립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평소 자기관리를 통한 부의 성취자를 상징하는
강철왕 카네기를 존경하여,
이름을 바꾸면서 ‘카네기 마케팅’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는 연구의 컨셉트가 명확했습니다.
철학자를 비롯한 위인을 7년간 연구했고,
위원전을 탐독했으며,
실제 인터뷰 통해 현실 안에서 경험자로부터
지혜를 찾는 질적 조사법을 썼습니다.
위인전과 함께
성공하는 사람들의 자서전도 봤습니다.
위인전과 자서전의 본질은 자기계발이라고,
그는 보았던 것입니다.
부자와 성공한 사람을 인터뷰하면서도,
본질은 부의 축적이나 사업의 성공이 아니라
어떻게 그런 성취를 할 수 있도록
자기계발을 해나갔는지에 두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위인과 명사를 탐구하여
그가 밝힌 공통점은 강렬한 교훈을 줍니다.
그의 자기관리론은
걱정을 물리치는 방법이 핵심입니다.
또, 과거나 미래가 아니라
바로지금 여기 오늘을 살기,
문제를 있는 그대로 직면하기,
돈에 대해 기록하고 자녀에게 교육시키기 등이
인상적입니다.
독자들 입장에서 보면,
자서전을 비롯한 특정한 인물의 전기는,
그 위인만의 독보적인 성공요인을 알게 해주고,
많은 위인들 사이에 일반적인 공통의
성공요소들을 엿볼 수 있게 해줍니다.
때로는 성공이 아니라 실패를 통해서
교훈을 주고, 사람들이 다 아는
상식의 지혜를 주기도 합니다.
결국 위인전이나 자서전 읽기는
인생의 롤 모델을 벤치마킹 하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이나 벤처를 만들어가는 기업가들은
이런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아무리 사업이 바빠도 공부를 해야 하는데,
위인전이나 자서전, 그리고 이에 관련된 강연들은
좋은 리더가 되는 성찰에 큰 도움이 됩니다.
훌륭한 기업가와 혁신적인 사상가,
창조적인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조직을 이끄는 기업가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물론이요,
그 기업의 조직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인재양성 과정에 적용함으로써,
조직원이 갖추어야 할 자기관리와 인간관계의
소양을 익히게 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성장을 돕는 조직풍토를 만들면
조직도 성장할 수 있으니,
이것을 교육에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겁니다.
[2023.12.26. 화. 안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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