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후원자님, 옥스팜이 만난 특별한 가족 이야기를 들어 보시겠어요?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정말 많은 기념일들이 있었습니다. '어린이날(5일)'과 '어버이날(8일)' 외에도 '스승의 날(15일)', '성년의 날(16일)'이 있었는데요, 이러한 기념일 덕분에 가족들과 가까운 사람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나눌 수 있었던 한 달이었던 것 같습니다.

5월에는 '부부의 날(21일)'과 '세계인의 날(20일)'도 있었는데요, 후원자님, 혹시 이 두 기념일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부부의 날'은 부부💑 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2007년에 제정된 법정 기념일인데요, '5월 21일'이라는 날짜에는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뜻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기념일인 '세계인의 날(Together day)'🌏도 2007년에 제정된 법정 기념일인데요, 다양한 민족ㆍ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제정된 기념일이라고 합니다.

5월에는 '사람'과 '가정'을 소중히 여기는 기념일이 많이 있다 보니 이러한 기념일들을 보내며 나와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소중함을 깨닫게도 되고 사람은 혼자가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임을 새삼 깨닫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후원자님 주변에는 어떤 분들이 계신가요? 후원자님과 함께하는 분들과 오늘도 마음을 나누고 삶을 나누어 보시면 어떨까요?

💌 이달의 웹진 소식

1️⃣ 깨끗한 물, 누구에게나 당연한 것이어야 합니다

2️⃣ 옥스팜이 만난 특별한 가족들

3️⃣ 동아프리카: 48초에 한 명씩 굶주림으로 사망

📣 옥스팜 소식

모두를 위한 물: 깨끗한 물, 누구에게나 당연한 것이어야 합니다

누구나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것처럼 깨끗한 물💧을 마시는 것은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입니다. 하지만 물에도 불평등이 존재한다는 불편한 진실이 있습니다. UN에 따르면, 전 세계 20억 명 이상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없다고 합니다. 또한 수인성 질병으로 발생하는 사망자는 매년 340만 명 이상이며, 어린이들의 영양실조 문제는 50%가 물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내 아이에게는 물 한 잔🚰도 늘 좋은 것만 주고 싶은 것이 엄마의 마음이지만, 깨끗한 물을 구할 수 없는 전 세계 수많은 엄마는 내 아이가 아플 걸 알면서도 더러운 물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깨끗한 물은 소수의 누군가가 누리는 것이 아닌, 이 땅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모두가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입니다. 깨끗한 물이 누구에게나 당연해지는 세상을 위해, 물 · 위생 전문가 옥스팜과 함께 👉'모두를 위한 물'을 보내 주세요.⁣🙌

📣 현장 소식

옥스팜이 만난 가족들

후원자님께서는 5월, 가족들과 어떤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옥스팜이 만난 평범하지만 특별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루스'는 말라위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가족들과 함께 음식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막내 아이를 임신🤰했을 때에는 영양 결핍으로 7개월 무렵 조산을 하게 되어 어려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옥스팜의 작물 다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파종법👩‍🌾을 배워 아이들을 배불리 먹일 수 있게 되었고, 막내 아이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2015년부터 2년간 지속된 가뭄으로 670만명의 말라위 사람들은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작물 다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작물 농사와 파종법을 교육하며 말라위의 영유아 가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는 말라위의 루스 가족(좌) © Aurelie Marrier d’Unienville/Oxfam AUS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타지키스탄의 토셰바(우) © Eleanor Farmer/Oxfam

'토셰바'는 타지키스탄에서 세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집 근처에 있는 우물물을 마시고 배앓이와 설사를 하는 아이들을 보며 마음이 아픈 시간들을 보내야 했지만, 옥스팜이 마을에 배수관을 설치한 후에는 집집마다 깨끗한 물💧이 나오고 아이들이 더 이상 아프지 않아 행복하다고 합니다. 타지키스탄은 원래 깨끗한 지하수가 풍족한 청정 국가이지만, 지속된 내전과 체계적이지 않은 개발로 인해 상당수의 수자원이 파괴되어 많은 사람들이 현재까지도 오염된 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배수관을 통해 지하수를 집집마다 연결하고 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현재까지 6천여 명이 넘는 취약 계층에게 깨끗한 물을 지원했습니다.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미래를 꿈꾸고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후원자님께서도 함께해 주세요!🙌

더 자세한 소식은 👉'여기'에서 확인해 주세요.

📣 긴급구호 소식

동아프리카: 48초에 한 명씩 굶주림으로 사망

가뭄에 시달리는 동아프리카에서는 48초마다 한 명씩 굶주림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케냐,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전역에서는 2,300만 명 이상이 극심한 기근을 겪고 있으며, 600만 명의 어린이가 심각한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유엔은 즉각적인 대응을 하지 않는다면 이번 여름까지 35만 명의 소말리아 어린이가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이 위기를 결코 멈추지 못할 것입니다.

가뭄으로 말라 버린 소말리아 푼틀란드 지역 © Petterik Wiggers/Oxfam Novib

"키우던 소는 모두 죽고 이제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낙타와 염소 몇 마리가 겨우 살아남았지만, 가뭄이 계속된다면 그마저도 잃게 될 것입니다. 식량도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언제 기근으로 죽기 시작할지 모릅니다. 이 상황이 참담하고 두렵기만 합니다."

- 아흐메드 모하메드, 케냐 와지르 지역의 목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