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인의 픽으로 내일의 무기를 전해드리는 '무기레터'입니다.
월 2회 비즈니스, 커리어, 브랜딩까지 성장에 필요한 무기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무기레터 VOL.8  [작은 브랜드의 무기]

우리 브랜드는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어디부터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어디 가서 알기도 쉽지 않죠. 🥺 많이 힘드시죠? 8번째 무기레터는 무기연구소 '초인랩'에서 작은 브랜드의 무기 사용법을 전해드릴게요. 어떻게 하면 내 브랜드의 찐팬을 만들 무기가 생길까요? 끝까지 보시고 함께 만들어가보아요!
대한민국 99%의 정체

저의 커리어는 큰 기업에서 시작했어요. 이어서 가게 된 곳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회사 중 하나였죠. 그런 제가 지금 가장 많이 함께 하고 있는 게 있는데 누구일까요? 바로 스몰 브랜드라 부르는 작은 브랜드들이에요. 왜일까요?


15년의 회사생활 이후로 마케팅랩을 만들고나서 함께했던 곳 중에 대기업도, 외국계도, 스타트업을 포함한 작은 브랜드도 있었죠. 그중에 가장 생동감이 넘치는 곳이 있었어요. 바로 작은 브랜드였죠. 이분들에게는 브랜드가 지금 당장, 코앞이 현실이고 생존이었습니다. 그리고 꿈이기도 했어요.


대한민국에서 작은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율은 얼마일까요? 놀랍게도 728만개로 99.9%를 차지하고 있다고 해요. (2020, 중소벤처기업부 자료) 작은 기업 종사자도 1,754만으로 전체 기업 종사자의 80%가 넘는다고 해요. 대한민국 99%는 바로 스몰 브랜드입니다. 우리 일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계시죠.


이들 브랜드 분들에게 제가 가진 경험으로 도와드렸더니 어떻게 되었을까요? 빠르게 변화가 시작되고, 브랜드가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중에 미슐랭 브랜드가 되어 전 세계에서 찾는 브랜드가 된 곳도 있고, 직장인에서 사업가로 성공적으로 데뷔한 분도 계셨죠. 어떤 곳은 브랜드의 전략 자체가 완전히 바뀌어 확장해 나가고 있고요.


그 과정에서 발견한 성공방정식을 다른 곳에도 도입을 합니다. 저는 궁금해지기 시작했죠. 큰 기업의 방식들이 왜 작은 브랜드에게는 어려웠던 걸까요? 그 방식을 작은 브랜드에 적용하는 법을 대부분 잘 몰랐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의 노하우 그리고 다양한 사례와 함께 매주 여러 시간을 통해 브랜딩과 마케팅의 무기를 만들어 갑니다. 이번 무기레터에서는 그 무기를 담아 전해드리려 해요. 여러분은 어떤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그려가고 계신가요?


작은 브랜드를 위한 무기, 시작합니다.

작은 브랜드가 가져야 할 5가지 무기 

작은 브랜드의 위한 무기 5가지를 꺼내옵니다. 일반적인 상식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가 될 거예요. 어디 가서 듣지 못하셨을, 그런데 알면 뼈가 되고 무기가 될 이야기를 이번 기회에 잘 새겨두시길 바랄게요.


작은 브랜드라면요,


1. 예민해져야 합니다.

불편함으로부터.


둥글둥글하신 분들이 성격은 좋다는 말을 들을 수 있죠. 예민하다는 것이 주위 지인으로 있을 때는 때론 조금 힘들 수도 있어요. 그런데 내 브랜드와 비즈니스에 있어서는 높은 예민도를 가져야 합니다. 높은 예민도는 예리한 더듬이가 되어 작은 불편함, 작은 디테일의 차이를 볼 줄 알게 됩니다. 작은 발견으로부터 작은 변화를 만들고 이것이 반복되고 누적되어 큰 차이와 큰 결과를 만듭니다. 매사 모든 일에 예민해질 필요는 없지만, 내 브랜드에 있어서는 더 기민하게 예민해져 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게 되고, 그것들을 고민하고 개선해 나간다면 좋은 방향성으로 나아가실 수 있게 됩니다.


내 브랜드의 경험에 예민해지세요.



2. 까다로워져야 합니다.

고객보다 더.


까탈스러워. 뭐 그렇게까지 해. 많은 곳들에선 까다로운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까다롭다는 것은 더욱 완벽에 가까워지고 싶다는 욕망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80에서 90 사이 정도면 만족을 하고 '적당히' 합니다. 그럴 때 0.1, 0.3, 0.5라도 더 끌어올리기 위한 시도를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 과정과 결과들로부터 그만큼 더 까다로운 고객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까다로운 고객들이 내 브랜드를 찾게 된다면, 내 브랜드를 지지해 주고 홍보도 해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게 됩니다.


내 브랜드의 완성도에 까다로워지세요.



3. 정신승리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눈앞의 현실로부터.


정신승리.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이겼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겨내는 것. 한편으로는 부정적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스몰 브랜드를 하면서 이런 정신승리의 자세가 없다면 한없이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너무나도 빠른 시장환경 변화, 극도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예상치 못한 많은 변수들은 운명처럼 등장해서 브랜드를 가로막는 난관이 됩니다. 


이럴 때, 브랜드라는 주인공이 고난과 역경을 딛고 성장해 가는 스토리 속 초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여보면 어떨까요? 한번 날씨와 비교해 볼까요? 더 이상 앞으로 비즈니스에 난관이 등장하지 않길 바라는 것은, 365일 1년 내내 항상 해가 맑았으면 하길 바라는 마음과도 같을 거예요. 비는 결국 언젠가 내리지 않나요?  


내 브랜드의 고난을 받아들이세요.



4. 질투를 품고 살아갑니다.

저 앞의 존재들로부터.


질투의 여신. 질투심. 질투라는 말은 다소 좋지 않은 뉘앙스를 가진 단어죠. 그런데 질투심이 없다면요? 지금 주어진 것에 만족을 하고 시간이 지나도 지금처럼 그대로 머물게 되겠죠. 더 커지고, 더 잘 되고, 더 성장하고 싶다면? 그러면 옆에서 더 잘하고 있는 누군가가, 저 멀리 앞서가는 누군가가 부럽고 따라가고 싶고, 뛰어넘고 싶고 그럴 거예요. 그런데 이때 보잘것없는 나를 보면 초라해 보이거나 지칠 수 있겠죠.


이럴 때 옆에서 달려가는, 저 멀리 앞서가는 대상을 외면하지 말고 마주하세요. 초라한 나를 바라보세요. 그리고 질투심을 가지세요. 질투를 참지 마세요. 부러움으로 그치지 마세요. 너 정도는 따라잡아주겠어. 너 정도는 뛰어넘어줄게. 마음속 경쟁자로 담아보세요. 그럼 그 질투의 마음이 미래에 그 경쟁자 가까이로, 그 경쟁자 앞으로 나를 가져다줄 거예요.


잘하는 대상을 마음에 품고 달려가세요.



5. 쉽게 믿지 않습니다.

진짜라고 외치는 가짜들을.


사람을 믿어야지. 사람이 모든 거지. 좋은 말이죠. 그런데 현실은 어떨까요? 세상에 껍데기가 가득한 가짜들이 가득합니다. 서로가 진짜라고 말하죠. 저 옆에 있는 가짜와는 달라요. 나는 진짜에요. 라고 모두가 말합니다. 쉽사리 근거 없이 느낌으로 판단하고 나아갔다가는, 나의 소중한 시간과 소중한 자원들을 가짜들에게 빼앗겨버릴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누군가의 이야기를 막연하게 믿지 마세요. 느낌으로 판단하지 마세요. 내가 가만히 있는데 너무 좋은 이득으로 나에게 다가온다? 가짜일 가능성이 큽니다. 내가 먼저 다가가고 싶은데 쉽게 다가갈 수 없다? 그것이 진짜입니다. 가짜는 쉽게 가질 수 있는 예쁜 겉모습을 하고 있고, 진짜는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불편한 겉모습을 하고 있을 거예요.


믿기 전에, 공부하세요. 먼저 나 자신이 알아야 합니다.


5가지 요약📝
1. 예민해져야 합니다. 불편함으로부터.
2. 까다로워져야 합니다. 고객보다 더.
3. 정신승리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눈앞의 현실로부터.
4. 질투를 품고 살아갑니다. 저 앞의 존재들로부터.
5. 쉽게 믿지 않습니다. 진짜를 주장하는 가짜들을.


작은 브랜드가 묻고, 마케터가 답하다

❓고객을 팬으로 만들려면 뭐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초인의 생각💡
시작하는 브랜드가 가장 많이 놓치는 게 있어요.

사세요! 팝니다!
우린 더 싸요! 더 특별해요!
이런 메시지가 우리의 일상을 침공하고 있죠.
이런 메시지만 계속 던지는 건
고객을 괴롭히는 것이 되기도 해요.
고객은 하루 동안 500개가 넘는
마케팅 메시지를 듣고 살아가고 있거든요.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재미와 매력을 담은 콘텐츠를 꺼내는 거예요.
그리고 그걸 계속 이어나가요.
그리고 브랜드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꺼내세요.
제품과 브랜드는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맞춰서요.
인스타도 좋고, 블로그도 좋아요.

그러면 그 스토리 안에 들어오신 분들이
하나 둘 콘텐츠의 구독자가 되고, 팬이 되고
제품과 브랜드를 지지해주는 팬이 될 거예요.

콘텐츠가 매출에 도움이 되냐고요?
잘 만들어진 콘텐츠와 팬층은 광고비도 줄여주고
비즈니스도 더 키워주게 되어요.

시작하는 작은 브랜드,
팬을 만드는 게 고민인 분들은 꼭
콘텐츠를 꾸준히 만드셔서 활용해보시길 바랄게요!


스토리텔링을 강조하시는데, 먼저 인지도가 있어야 스토리가 먹히지 않을까요?🧐

초인의 생각💡

저는 그 순서가 반대라고 생각해요.🙅
초기에는 인지도가 없을 것이기 때문에
역으로 매력적인 브랜드의 스토리텔링으로
고객이 오게끔 해서 인지도를 키워 가는거죠.

매력적인 스토리부터 있어야 그것이
제품에, 콘텐츠에, 세일즈에 담길 수 있어요.

거기로부터 한분, 두분, 열분이 생겨나면
거기서 백명, 천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그렇게 성장한 작은 브랜드의 여정을 많이 봐 왔어요.
그렇다고 그 스토리가 어느 영화같은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될 필요는 없어요.

이 브랜드가 왜 존재하는지,
어디로부터 시작되었는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그 누구에게 어떤 변화를 만들어줄 것인지.

그게 작은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핵심이에요.
스토리는 과정, 인지도는 결과라는 것을 기억해두세요.

스토리를 무기로 여러분의 비즈니스와 브랜드를
키워보시고 팬도 만들어가 보시면 어떨까요?👼


스몰브랜더 분들과 부산에서 나눈 이야기를 꺼내옵니다.

영상으로 보려면?


마케팅 TIP 요약📝

  • 만나자마자 고개에게 바로 팔려고 하지 마세요. 흥미를 갖게 만드세요.
  • 그걸 위해 고객의 호기심을 끌고 하고, 매력을 주는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어보세요.
  • 스토리텔링은 그 과정에서 고객을 팬으로 만드는 요긴한 장치가 될 수 있어요.

작은 브랜드만이 가지고 있는 것
 
작다는 것은?

그것은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것은 다양한 실패를 감당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그것은 큰 것을 뒤집을 수 있는 가능성입니다.

여러분 브랜드의 무기를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마케터 초인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스몰 브랜드는 큰 대기업, 오래 지속되어 온 글로벌 기업과는 다르게 생각하고 움직여야 해요. 생존을 해야 하니까요. 빠르게 나아가야 하니까요. 위 무기를 마음에 새겨둔 다면 위험을 줄이고, 더 단단하게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될 거예요.

혹시 오늘 이야기에 의견이 있으시면 피드백을 남겨주세요. 함께 만들어가는 무기레터로 만들어볼게요. 🙌  초인과 함께하는 성장동행, 그럼 다음 무기로 만나요!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무기]
🚀 작은 브랜드가 놓치지 말아야 할 초성장의 시간
문제해결의 무기를 찾는 살롱

브랜드의 성장, 고객경험 만들기, 콜라보레이션.. 매번 하나하나가 고민이에요. 이 모든 것들을 관통하는 무기가 있다면요? 메가박스와 NEW에서 마케팅을 하신 25년 차 양수석 마케터님 함께 하나의 무기를 찾아가요!

나만의 무기를 찾는 시간
워스픽 살롱

7. 19(금) 저녁 7-10시 강남역
팬덤을 만드는 초인의 원데이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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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의 노하우를 단, 4시간에 초압축해서 전해드려요!

7. 20(토) 오후 1시-5시 역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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