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생산성 근육을 키워주는 당근메일
당근메일 #236 | 2025년 7월 7일 - WEEK 28 (2025년의 53.8%가 지났어요)
단 2시간으로 인생을 바꾸는 마법

— 구글 전 CEO가 말하는 가장 쉽지만 모두가 안 챙기는 생산성 비밀


진대연

주말 오후 3시, 소파에 누워 유튜브 쇼츠를 무한 스크롤을 하며 분명 "딱 10분만"이라고 했는데 벌써 2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본 3분짜리 영상 하나가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모르게 무릎을 치며 말했죠. '아! 내가 한동안 이걸 놓치고 있었구나!' 라고...

멱살 잡히며 사는 삶에서 벗어나기


여러분의 2025년 한 해는 어떠셨나요? 저에게 올 한 해는 그 어느 해보다도 정신없이 흘러간 한 해입니다. 샘 알트만이 말했던 것처럼 "하루하루는 길지만 10년은 짧다"고 하는 말이 실감 나던 반년이었죠.


벌써 반년이 지난 만큼, 정신없이 달려온 지난 6개월을 돌아보며 무엇을 놓친건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당근메일을 통해 저 역시 늘 강조해왔던 것을 소홀히 해왔따는걸 깨닫게 되었죠.

한 주를 열심히 살았다면 그만큼의 보상심리는 더욱 커지게 됩니다.그래서 주말엔 밀린 잠을 자거나 가족과의 시간에 많은 시간을 쏟게 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무생각 없이 TV를 보거나 릴스나 쇼츠를 보곤 하죠. 그러다 보면 몇 시간이 훌쩍 지나버립니다. 그러다 앞서 설명드린 영상 하나가 우연히 제 알고리즘에 걸려 보게 되었어요. 전 구글의 CEO였던 에릭 슈미트의 이야기 입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1. 첫 번째, 지난주에 한 일을 쭈욱 적으세요.
  2. 두 번째, 다음주에 할 일들과 지난주에 못했던 것들을 어떻게 해낼지 계획합니다.


이 두가지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회고를 저는 올해 상반기에 놓치고 있었더군요.

회고를 하는데 2시간이면 충분합니다. 더 적게 걸릴 수도 있어요. 영상에서 에릭 슈미트가 말한 것처럼 휴대폰을 끄고 모든 방해를 완전히 차단한 채 이 일에만 몰입해야 합니다. 그래야 더 집중해서 빨리 끝낼 수 있고 완전히 몰입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단순한 몰입의 시간이 여러분의 새로운 한주를 완전히 변화시킵니다.


끌려가는 삶 vs 끌고 가는 삶


이 2시간의 몰입이 여러분이 다음 주의 계획에 끌려갈지, 혹은 스스로 주도적으로 끌고 갈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월요일 아침이 되면 갑자기 쏟아지는 이메일과 미팅, 예상치 못한 긴급한 일들이 하루를 점령해버리죠. 그렇게 하루하루를 해치우다보면 한주 역시 순식간에 지나가버리고 맙니다. 늘 내 앞에 닥친 상황들만 처리하다보니 늘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하는 후회를 앉고 살죠. 그렇게 정신없이 급류에 휩쓸린 나뭇가지처럼 온몸이 긁힌채 지친 주말을 맞이하게 되죠.

하지만 단 2시간의 회고 시간은 여러분을 그 급류에서 건져올립니다. 지난주의 성취와 아쉬움을 정리하고, 다음 주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는 것만으로도 삶의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어요. 어떤 급류가 있을지 미리 예상하는 것 만으로도 노를 어디로 저어야 할지 알게 되는것 처럼 말입니다.


기록하면 정리됩니다


"회고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1. 지난주 캘린더를 보면서 일정을 적어봅니다.
  2. 캘린더 이외에도 해치운 업무들을 추가로 적어봅니다.
  3. 각 업무마다 잘한 점과 아쉬운 점 그리고 향 후 실천할 점을 적어봅니다. (Keep, Problem, Try)
  4. 다음주 캘린더를 보면서 일정을 적어봅니다.
  5. 캘린더 이외에도 꼭 해야 하는 업무들을 적어봅니다.
  6. 이 일을 어떻게 잘할 수 있을지 이전의 회고 내용을 참고하여 적습니다.


회고를 위한 완벽한 템플릿이나 도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직접 손으로 적어도 되고 내가 자주 사용하는 노트 앱에 작성해도 됩니다. 핵심은 방해받지 않는 온전한 2시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운전면허 시험을 보기 전, 도로 주행 코스를 직접 한 번 걸어보라는 누군가의 조언이 있었습니다. 시간은 좀 걸렸지만, 천천히 걷다 보니 금방 코스를 파악할 수 있었죠. 직접 걸으니 차로 이동할 때보다 길 하나하나가 더 자세히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운전해야 할지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이 되더군요. 덕분에 도로 주행 시험은 생각보다 쉽게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회고란, 어쩌면 여러분이 가야 할 다음 주를 미리 걸어보는 시뮬레이션이 아닐까요?

이번 주 아직 회고를 시작하지 못했다면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단 30분이라도 잠시만 핸드폰을 끄고 한주를 계획해보세요. 절대로 "이번 주 한 주가 당신을 멱살 잡고 끌고가도록 내버려두지 마세요."


오늘부터 일주일에 딱 2시간, 온전히 나를 위해 사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한주 한주가 더 뿌듯해지는 경험을 바로바로 느낄 수 있을거예요!

핵심 요약
  • 📅 주간 회고의 힘: 전 구글 CEO 에릭 슈미트가 제안한 방법으로, 지난주 성과를 정리하고 다음주 계획을 세우는 단 2시간의 집중 시간이 삶의 주도권을 되찾게 해줍니다.
  • 🎯 끌려가는 삶에서 주도하는 삶으로: 월요일 아침 쏟아지는 업무와 예상치 못한 일들에 휩쓸리지 않고, 미리 우선순위를 정해 급류 속에서도 방향을 잡고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 ✍️ 간단한 실천법: 캘린더를 보며 지난주와 다음주 일정을 적고, Keep-Problem-Try 방식으로 회고하며, 핸드폰을 끄고 온전히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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