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결] 송신도 이야기

서로가 서로의 용기가 되어

유례없는 팬데믹으로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분들이 많은 요즘. 그 가운데에서도 조금씩 변화를 받아들이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며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갈 수 있는 건 우리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군'위안부' 문제 역시 피해자, 연구자, 활동가 등 다양한 사람이 모여 서로의 용기가 되어주었기에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이 지속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호에는 용기를 내어 자신의 경험을 증언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그리고 그들의 삶의 역사적 가치를 놓치지 않고 각자의 방식으로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기록을 남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보았습니다.

🧶 사람 속마음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배봉기의 이야기를 담은 <빨간 기와집 - 일본군 위안부가 된 한국 여성 이야기 (이하 '빨간 기와집')>의 작가 가와타 후미코. 그가 송신도를 처음 만난 날, 송신도의 첫 마디는 "아, 잘 왔다"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일본에 사죄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고 10여년을 싸운 송신도와 송신도의 생애를 기록한 가와타 후미코의 기나긴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처음으로 방문해준 가와타 후미코에게 송신도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었을까요? 그가 기억하는 송신도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 함께 보시면 좋아요

배봉기를 기억하다

가와타 후미코의 대표작 <빨간 기와집>의 주인공이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배봉기. 그의 생애를 재일조선인3세 인권운동가 박김우기가 이야기합니다.

<만나다, 그리고 보듬다> 안해룡, 이토 타카시 인터뷰

2019년 봄, 송신도의 재판 과정을 담은 영화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의 안해룡 감독과 일본의 포토저널리스트 이토 타카시 작가가 남과 북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을 열었습니다. 그들이 만난 피해자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함께 읽어보아요.

🧶 더 알아볼까요?

읽을 거리 | 최근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다룬 이야기들을 모아봤어요

볼 거리 | 일본군'위안부'문제를 다룬 영상들도 함께 볼까요?

최초 일본군'위안부' 증언자 배봉기

연구소 소식 | 일본군'위안부'문제 연구소는 지금,

2020년 제2차 학술 콜로키움 참가신청
이번 2020년 제2차 학술 콜로키움의 주제는 <끝났지만 끝나지 않은 전쟁-중국 상하이 지역 일본군'위안부'의 귀환>입니다.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해방되지 못한 일본군'위안부'들의 이야기를 중국 상하이 지역 사례를 중심으로 들어볼 수 있는 자리이오니 많은 관심과 참가 부탁드립니다.
▶일시: 9. 28.(월) 오후 3:00 ~ 5:30
▶장소: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로 50 센트럴플레이스 4층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대교육장
▶참가인원: 오프라인 참가 20명 선착순 마감
👉신청하기
<아카이브814 자료센터> 개관 연기 안내
9월 1일 개관 예정이었던 아카이브814 자료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개관 일정을 잠정 연기합니다. 자료센터 개관 전까지 아카이브814의 자료는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아카이브814 바로가기: www.archive814.or.kr

연구소에서 발간한 번역자료집을 받아보세요(~9.20)

연구소는 작년 11월, 일본군이 위안소를 설치하게 된 과정과 여성들을 위안소로 동원한 과정, 나아가 위안소에서 벌어진 폭력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일본 정부 공문서를 번역하고 해제를 달아 2권의 번역자료집을 발간했습니다.
연구소가 발간한 2권의 번역자료집을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관심이 있는 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수령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링크를 클릭해 필수 정보를 작성해주시면 번역자료집을 무료로 발송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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