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렌즈로 본 한 주간의 세상(오기후 몰아보기)
 오늘의 기후
    황사는 중국탓? 몽골탓? 정확히 보면 이렇다

 "전국에 흙비 이어 내일부터 황사" (YTN)
"가시거리 50미터 대규모 황사...오늘 한국으로" (MBC)

황사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보도의 패턴은 비슷합니다. 낮인데 밤 같더라, 보이는 건 모두 주황빛, 학교가 문 닫고 도로는 거북이 걸음....

그런데 황사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시작된 모래폭풍이 남유럽은 물론이고 멀리 북미까지 날아간다죠. 몽골에서 시작된 황사가 고비사막을 건너 중국으로 다시 한국으로,

그러다보니 황사철만 되면 달리는 댓글마다 이웃나라를 언급하는 신경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국 때문에....그리고 중국에서는 몽골 때문에....그런데 이게 과연 이웃나라 탓 해서 풀릴 일인지, 몇 가지 에피소드를 보면 알게 됩니다.
나무박사들의 가지치기 논란 종결  

 싹둑 머리까지 자른 강한 가지치기에 관해 참 많은 분들이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아파트 관리과장님은 오히려 한번에 강전정을 하는게 비용도 덜 들고 탄소배출도 덜하다고 하셨죠. 나무박사님들을 모셔놓고 이 논란을 종결하려 했는데, 오히려..
"가치치기는 사랑입니다"
"아뇨, 가지치기는 나무에 대한 폭력입니다" 
인간과 나무에 관한 철학적인 문제로까지 이어졌다는... 
      저 많은 현수막들이 1/4도 재활용 안된다니

 갈수록 선거 현수막은 커지는 듯 합니다. 그러나 재활용률은 25%가 안됩니다. 오히려 현장에서는 25%도 못믿겠다는 반응입니다. 현수막을 만드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로스까지 합치면 더 폐기물은 많다는...그럼에도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그런 찜찜함을 직접 해결해보려고 스타트업을 창업해 전시용품 탄소배출절감 기업을 만든 분을 모셔서 업계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기후테크기업 MK1025의 김홍구 총괄사업본부장 이야기입니다.
기후위기가 매년 계속되는 이 시대에 누구라도 농작물 재해 보험을 눈여겨볼텐데, 정부가 20년 전부터 보험료의 절반을 대주고 나머지는 지자체가 부담해서 본인 부담은 10% 정도만 내면 되는데, 즉 1천만원 보험에서 100만원만 내면 되는데, 농민들의 재해보험 가입은 아직 절반도 안됩니다. 왜 그런지 알아봤습니다.
      농민이 말하는 지금 과수원 현장 이야기

 "4월에 하얀 배 꽃이 피어나면 이쁜 배 꽃 주위에서 '웅'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마 그 장면을 TV에서도 많이 접하셨을거예요. '웅' 하며 꽃 주변에 모여드는 존재들은 꿀벌만이 아니예요. 이름모를 너무 다양한 곤충들이 꽃 주변에 모여들어 꽃가루를 옮겨주거든요. 아름답죠. 근데, 그 '웅' 소리가 사라졌어요. 작년에요."
 24년 째 경기도 파주 민통선 안에서 유기농 배 농사를 지어온 김상기 농민 이야기
                    새 봄 맞이 옷장정리는 이렇게 
       세탁소 주인도 문자보낸 봄맞이 옷정리 꿀팁
                       마담샹송이 들려준 수요 음악회
 사찰음식의 대가 선재스님이 나오셨을 때
 특히 아이들 아토피에 관한 질문이 쏟아졌어요.
기후톡파원을 찾습니다

 지구촌 곳곳과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생활사연을 전하는 기후톡파원 코너가 되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청룡의 해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경기도 교육청에 비치된 오늘의 기후

1층 로비에 반가운 책이 있어서
문득 연락드려요 잘 읽겠습니다ㅎㅎ 
(교육청에 근무하는 지인의 문자, 11월28일)
기후레터는 2022년 3월16일 첫발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목 발송합니다. (평일 공휴일은 쉽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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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기후보좌관 드림
발행인 : 시골피디 (노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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