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3주 공공기관 유튜브 분석
안녕하세요, '잉크닷'입니다.


10월 셋째 주(10.19~10.25)는 경찰의 날(10.21)과 국정감사, 그리고 수퍼 태풍 '참피' 소식이 겹친 한 주였어요.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자치단체 64곳이 유튜브 영상 485편을 올렸고, 총 조회수는 747.9만 회, 전체 참여율은 0.62%였어요.

이번 주는 '많이 본 영상'과 '반응한 영상'이 확연히 갈렸어요. 조회 1위 기상청 지진 캠페인(107.4만 회)의 반응은 275건이었는데, 국가보훈부 제복근무자 쇼츠(76.6만 회)는 반응 8,389건으로 전체 반응의 18.2%를 혼자 가져갔죠. 감사 인사를 건넨 영상보다, 제복근무자가 실제로 듣는 말을 솔직하게 꺼낸 영상에 사람들이 반응했어요.


[채널진단]에서는 해양경찰청을 살펴봤어요. 68개 기관 중 참여율은 3위인데 조회는 61위인 채널이에요. 반응은 어디서 오고 구독자는 무엇이 늘렸는지, 잉크닷의 4년치 데이터로 짚어봤습니다.


이번 주 잉크닷 시작합니다!

🌞10월 3주 HEADLINE🌞

🩺 [채널진단] 반응 3위·조회 61위, 해경의 숙제
✨ [잉크픽] 76만 쇼츠와 옛 광고로 연 도청 문
✍️ [칼럼] '농락(農樂)' 제목, 어디까지 괜찮을까
🧪 [무첨가지수] 1천 회 남짓 울산 쇼츠가 상위권
🔑 [키워드] 태풍 '참피' 다룬 기관은 기상청뿐
📊 [종합] 보훈부 쇼츠 한 편, 반응의 18% 가져가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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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 3위·조회 61위, 해경의 숙제

최근 12개월 해양경찰청 유튜브의 영상당 평균 조회는 2,870회로 68개 기관 중 61위지만, 참여율은 3.46%로 3위예요. 다만 반응의 58.5%는 바다25시 여객선 편과 「단 하나의 바다」 두 편이 만들었어요. 두 편을 빼도 12위로 여전히 상위권이고요.


구독자 흐름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요. 구독자가 가장 크게 늘어난 달(+3,300명)은 산불로 고립된 주민을 바다로 구조한 영상이 올라간 달이었어요. 같은 자리에서 출발한 관세청은 '킁킁로그' 시즌제로 평균 조회를 3배 넘게 키웠죠. 2025년 11월 이후 멈춘 현장 구조 시리즈 '바다25시'를 다시 이어가 보면 어떨까요?

국가보훈부 '밥 한번 먹자'와
전북 '광고 패러디',
공공기관 영상은 어떻게 나눠야 할까?

정일영 교수가 MC를 맡은 국가보훈부 '밥 한번 먹자' ep.3 본편은 3,583회에 머물렀어요. 그런데 이 본편에서 잘라낸 쇼츠 「제복 입었다고 이런 말까지 들어야 합니까?」는 76.6만 회, 반응 8,389건을 기록했어요. 전북특별자치도는 011·2%·TRY 광고를 패러디해 도청 개방 정책을 알렸고, 장르 패러디 시리즈 '모음zip' 세 편 중 가장 좋은 성과(6.8만 회, 좋아요 456개)를 냈어요.


출발은 반대지만 두 영상이 남긴 숙제는 같아요. 보훈부는 쇼츠에서 본편으로 가는 길을, 전북은 한 편에 담은 세 정책을 쇼츠로 나눠 신청 방법까지 잇는 길을 만들어 볼 만해요.

공공기관 유튜브 제목은
어디까지 비틀어도 될까?

이번 주 조회 2위는 농림축산식품부 AI 드라마 「계약 결혼으로 농락(農樂)당하는 중입니다」(89.0만 회)였어요. 배우부터 배경까지 AI로 만든 과감한 시도인데, 제목에서 잠깐 멈칫했어요. 괄호 속 한자는 '농사의 즐거움'이지만, 소리로 먼저 읽히는 건 '속이고 놀린다'는 뜻이니까요.


인사혁신처의 '인사합니다', 농식품부의 '알콩달콩'처럼 잘 통한 말장난은 소리로 읽어도 뜻으로 읽어도 기분 좋은 단어였어요. 기관 이름을 가리고 제목만 읽었을 때 의도한 뜻으로 읽히는지, 공공기관 말장난 제목의 기준 하나를 제안해 봤어요.

울산시 국정감사·간담회 발언 쇼츠,
1천 회 남짓에도 반응은 상위권이었어요

이벤트·라이브를 뺀 참여율 순위인 무첨가지수 TOP10에서 울산광역시 쇼츠가 1위를 포함해 네 자리를 차지했어요. 간담회와 국정감사 발언을 한 문장씩 잘라 올린 쇼츠 10편은 참여율이 5.27%로, 같은 주 울산의 다른 쇼츠(0.73%)보다 7배 높았어요. 이번 주부터는 설명란·게시물 탭에서 이벤트를 진행한 영상도 순위에서 뺐어요.


그리고 늘 최상위권인 국무총리실과 산림청을 순위표에서 따로 빼는 이유도 정리했어요. 국무총리실은 올해 42주 중 14주 1위, 산림청 'HO랑이'는 27편 참여율 7.5%를 기록했어요.

태풍 '참피'가 다가온 주,
공공기관 유튜브에서 태풍을 말한 건
기상청뿐이었어요

이번 주 제목 키워드는 '청년'·'미래'(각 19편), '가을'(12개 기관)이 많았어요. 세상 이슈와 견줘 보면, 경찰의 날과 '제복' 콘텐츠는 잘 맞아떨어졌지만 국정감사는 광역에서만, 기준금리 동결과 물가는 아무도 다루지 않았어요.


가장 아쉬운 지점은 태풍이에요. 수퍼 태풍 '참피'가 북상한 주에 태풍을 다룬 기관은 기상청뿐이었고, 올해 전체로 봐도 태풍 영상은 기상청에 몰려 있었어요. 재난 안전을 총괄하는 행정안전부는 올해 '태풍' 영상이 없었어요.

제복근무자가 들어온 '불편한 말'을 꺼낸
보훈부 쇼츠에 반응이 몰렸어요

485편, 747.9만 회. 조회 상위 10편이 전체 조회의 62.4%를 차지할 만큼 쏠림이 컸어요. 조회 1위 기상청 지진 캠페인(107.4만 회)과 반응 1위 국가보훈부 제복 쇼츠(76.6만 회)의 반응 차이는 30배였어요.

경찰의 날이 있던 이번 주는 '제복의 주간'이기도 했어요. 제복 관련 영상 18편이 전체 반응의 31.2%를 가져갔어요. 광역은 조회 비중 13.3%로 반응 21.7%를 만들어, 이번 주에도 '조회는 중앙, 참여는 광역' 구도가 이어졌어요.

잠시만요!
최근 잉크닷 분석 시스템을 추가로 개발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놓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수치 등의 분석 중에서 부족한 부분, 추가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잉크닷 에디터에게 메일 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oksub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