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연: 생산성 노하우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김재영: 옆에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어떤 프로그램을 쓰는지, 어떤 단축키를 쓰는지 동료분들에게 많이 물어보고 최대한 흡수하려고 했던거 같아요. 욕심이 많아서 최대한 다양한 툴들을 써보면서 저랑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동료들을 통해 많이 배우려고 했어요.
진대연: 그 중에 도움이 된 사례가 있다면?
김재영: 대부분 좋은 키보드와 여러대의 모니터를 통해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어디에서 일하든 최대한 똑같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기본 맥북 모니터와 키보드로 일하는 방식을 고수해왔던거 같아요. 그래서 손은 빠르게 대신 다른 것들은 최대한 단순하게 하는 방식의 생산성을 많이 찾아봤던거 같습니다. 스플릿에 익숙해지면서 오히려 단순한 환경이 코딩할때 생산성을 높힌다는 것을 알았고, 최대한 단순한 작업환경 세팅이 오히려 생산성에 도움이 된다고 느껴지더라구요. 단축키도 처음엔 일일이 다 커스터마이징 했었는데요. 지금은 기본 단축키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어요.
진대연: 결국 튜닝의 끝은 순정인가요? 사실 당근메일을 통해서도 말하려고 하는지점과 맞닿아 있는데요. ‘툴이 중요한게 아니다.’ 라는 지점이예요. 하지만 툴을 사용해보지 않으면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게 어려운것도 사실이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김재영: 그 지점인거 같아요. 지금 일을 개선하려고 다른 시도를 해보는 사람은 조금씩 그 방법을 개선해 갈 수 있는데, 내가 해왔던 그 방식대로 하면 어떤 방법이 더 좋은 방법인지 인지하기 어려운것 같아요. 좋은 방법론이 나오면 또 그것을 통해 잘하는 사람이 생기거든요. 그래서 새로운 툴이나 방법론을 통해서 생산성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을 해가는게 되게 중요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