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을 하는 일잘러들의 참고서
2022.9.23 | 511호 | 구독하기 | 지난호

지난 주 실리콘밸리와 테크업게는 어도비의 피그마 인수로 시끄러웠습니다. 우리에게 포토샵으로 잘 알려져있는 어도비가 피그마라는 스타트업을 200억 달러라는 비상장 기업 인수 역사상 가장 큰 돈을 써서 인수했거든요. 200억달러라고 하면 실감이 잘 안나실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 돈으로 27조원. 현재 카카오의 시가총액이 29조원, 셀트리온이 25조원입니다.


피그마의 지분 10% 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창업자들의 지분가치는 20억달러. 하룻밤 사이에 조단위의 부자가 된건데요.


대체 피그마는 어떤 회사길래 실리콘밸리의 역대급 M&A가 이뤄진걸까요?  


오늘의 에디션
  1. 피그마는 어떤 회사? 
  2. 어도비는 피그마를 살 수 밖에 없었다
  3. (광고) <후회 없음> 부키
  4. 딜란 필드의 성장스토리
딜란 필드 <사진=딜란 필드 트위터>

피그마는 어떤 회사?

여기 갓 20대 초반의 청년이 있습니다. 그는 몇년 전 스타트업을 창업했습니다.  


브라운대학교라는 미국 아이비 리그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던 이 청년은 '틸 펠로우십'이라는 장학금을 받게되는데요. 대학을 다니는 학생에게 학교를 중퇴하고 창업하는 조건으로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을 주는 프로그램. 


그는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호기롭게 대학을 관두고 자신이 떠올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시작합니다.


2년이 지나고, 3년이 지나도 그가 목표로 했던 서비스는 나오지 못했습니다. 그가 채용한 팀원들은 그의 기대를 맞추지 못했습니다. 그는 계속 팀원들을 압박하기만 했고 사람들은 그를 최악의 대표라고 욕하면서 떠났습니다. 


그의 사회생활 경험이라고는 6개월 인턴이 전부. 그는 어떻게 사람을 대하는지 몰랐습니다. 그는 생각했습니다. 


'내가 이러려고 대학교를 관뒀나?'


그는 어렸을 때 아역배우로 활동한 적이 있습니다. 천성이 밝고 긍정적인 그는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동료들에게 이렇게 불편한 존재가 됐다는 것을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자신이 가장 믿고 따르던 아버지가 말기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했죠. 모든 것을 그만두고 싶었습니다. 


이 청년의 이름은 딜란 필드(Dylan Field). 바로 피그마의 창업자입니다. 



디자이너를 열받게 만드는 방법 <출처:어도비코리아>

웹에서 쓰는 포토샵

딜란 필드가 그토록 만들고 싶었던 서비스. 그것은 '웹브라우저에서 사용하는 포토샵'이었습니다. 

 

그래픽 작업을 데스크탑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웹브라우저에서 쓸 수 있게 하자! 그리고 여기서 협업도 이뤄지게 하자!

 

하지만 피그마가 제품으로 나오는 데는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2012년 창업을 했지만 베타서비스를 거쳐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된 것은 2016년.

 

2016년 당시 피그마와 같은 제품이 그때 없었을까요? 사실 이미 있었습니다!! 


피그마는 간단한 그래픽 작업도 가능 하지만 핵심은 앱과 웹 페이지를 만드는 벡터기반의 디자인 소프트웨어. 


피그마의 제품이 나왔을 당시,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많이 사용하는 맥OS에는 ‘스케치’라고하는 강자가 존재했습니다. 어도비 역시 UX/UI 의 협업툴을 위한 소프트웨어인 어도비XD를 2016년 내놨습니다.

 

두 개의 대기업이 틈바구니에 낀 스타트업.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딜란 필드는 단 한 가지에 집중했습니다.

 

바로 사용자(User)입니다.


우리의 최종에는 끝이 없다

디자이너로 산다는건 말야

피그마와 같은 그래픽 툴의 사용자는 누구일까요? 당연히 디자이너들입니다.

 

피그마가 제품을 구상했을 때, 디자이너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페인포인트라고 생각한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느린 속도? 버전 관리의 어려움? 

 

아닙니다. 바로 피드백 받는 과정의 불편함이었습니다. 디자이너들에게는 항상 최종적인 디자인을 최종적으로 컨펌해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을 PM이라고 해보겠습니다. 

 

회사내부에서 일하는 디자이너라면 PM은 어떤 프로젝트의 책임자이고, 프리랜서 디자이너라면 디자인을 맡긴 고객일겁니다. 디자인이라는 작업은 초안이 나오면 이를 PM에게 보내고 피드백을 받아서 수정하는 작업이 계속 이뤄집니다.

 

피그마가 등장하기 전에는 이런 작업이 파일을 서로 주고 받으며 글로 수정사항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피그마 이전의 협업과 이후의 협업 <케빈궉>

협업툴을 통한 피드백의 혁신

하지만 피그마가 등장해 협업이 가능해지자 피그마에서 편집하고 있는 프로젝트 링크를 보내주는 것만으로도 협업이 가능해졌습니다. 기존에 파일을 주고 받으면서 반복해야했던 소모적인 피드백 과정이 사라진거죠! (제가 방금 피그마로 만든 이 프로젝트에는 누구든 들어오셔서 작업을 하실 수 있습니다) 

 

피그마를 통해 PM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실시간으로 디자이너와 소통하되었습니다. 이런 업무방식의 변화는 디자이너에게도 非디자이너에게도 엄청난 변화였습니다.


점점 UI와 UX 가 서비스의 성공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되고 있기 때문에 PM 도 디자인에 관여하는 것이 점점 중요해졌습니다. 이러 상황에서 피그마는 좋은 협업 툴이었죠. 반대로 디자이너들도 피그마를 통해 중요한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피그마의 주요 투자사였던 VC 그레이록의 케빈 궉은 이 같이 PM이 디자인 작업에 참여하도록 만든 것이 피그마가 빠르게 전파된 중요한 이유였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PM과 개발자까지 협업에 참여한 것이 업무의 효율성을 엄청나게 높였다는 거죠. 특히, 의사결정자인 CEO나 임원이 만족했기 때문에 도입은 더욱 빨라졌습니다.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CEO <사진=어도비>

어도비는 피그마를 살 수 밖에 없었다 

대기업들은 제품에 이런 협업기능을 넣지 않았을까요? 물론 어도비XD도 스케치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피그마와 대적할 수 없었습니다.

 

피그마는 기본적으로 무료 서비스입니다. 전문가에게는 월 구독료 12달러를 부과하기는 하지만 시작부터 유료인 스케치나 어도비와 비교해서는 디자이너들이 훨씬 접근하기가 쉽습니다. 이건 사용하는 디자이너 기반을 넓힐 수 있고, 이런 커뮤니티의 힘은 네트워크 효과를 구축했습니다. 

 

피그마와 다른 제품을 사용해본 디자이너들은 압도적으로 피그마를 선호했습니다. 스케치는 맥OS 전용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어도비XD 는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라는 파일 기반의 소프트웨어에서 시작했기 때문인지 제품의 완성도는 피그마보다 떨어졌다고 합니다. 반면 피그마는 맥과 윈도우는 물론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범용 제품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피그마는 다양한 플러그인 서비스를 도입해 디자이너들이 필요로하는 기능을 계속 추가해주었습니다.

 

UI 디자이너들의 피그마에 대한 지지 <UX툴스>

이 회사가 사고 싶다.. 미친듯이

피그마 인수계획을 밝힌 후 피그마의 주가는 17%나 폭락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나흘연속 하락해 기업가치의 5분의 1이 사라졌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2021년 피그마가 벤처투자를 받았을 때의 기업가치가 100억달러였는데 거기에 두 배를 주고 샀거든요. 요즘처럼 비상장 기업들의 가치가 폭락하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너무 비싸게 주고 샀다고 투자자들이 생각하는거죠. 

 

피그마는 어도비의 직접적인 경쟁자로 UI/UX 툴에서 어도비를 압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등 어도비의 주력 비즈니스에서는 경쟁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그마를 200억 달러라는 거금을 주고 산 것은 피그마가 어도비의 미래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이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디자이너들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는 점점 클라우드로, 웹 기반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어도비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라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는 클라우드로 제공하지만 협업은 피그마처럼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샨타나 나라옌 어도비 CEO 는 미래의 위험이 될 가능성이 높은 어도비를 사버린거죠. 이번 딜이 메타(옛 페북)의 인스타그램 인수와 계속 비교되는 이유. 


최고의 치료는 금융치료!

빠른 태세전환의 중요성 

재미있는 점은 최근의 테크 밸류에이션 하락이 없었다면 이번 인수는 성사되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2021년만해도 피그마는 어도비에 인수되기 보다는 독립적인 기업으로 IPO를 검토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벤처펀딩이 어려워지고 상장한다고 해도 높은 밸류에이션을 얻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피그마는 어도비의 인수제안을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 

 

당연히 여기에 투자했던 벤처캐피탈 들도 어마어마한 수익을 거두게 되었는데요. 투자한 회사들의 가치가 급락하는 상황인 실리콘밸리 VC들 입장에서는 정말 행복한 딜이 아닐 수 없습니다. (행복에 빠진 한 VC의 글)


피그마의 어도비 인수에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요? 저는 이렇게 정리해봤습니다.


  •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유저들의 페인 포인트를 ‘기깔나게’ 해결해 주는 그런 제품을 만들어야합니다.
  • 유저란 그 제품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람일수도 있지만 기존에는 쓰지 않았던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스타트업이 엑시트를 하려면 대기업이 도저히 인수하지 않고는 못배기는 그런 상황을 만들어야합니다. 내가 인수하지 않으면 나의 미래가 불안하다고 여겨질 정도로요.
  • 대기업이 위협적인 스타트업을 인수하려면 도저히 거절할 수 없는 큰 규모의 금액을 제시해야합니다. 🙂


후회하지 않는 좋은 선택을 하는 법 : 히스 형제
후회 없음 DECISIVE

잘 이뤄진 한 번의 결정은 기업의 10년 미래를 책임지기도 하고, 잘 못 이뤄진 한번의 결정은 기업을 순식간에 망치기도 합니다. 리더란 결국 결정을 내리고 책임을 지는 사람. CEO뿐만 아니라 책임자와 팀장 들은 결국 '좋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평가받게 됩니다. 

<스틱!>, <스위치>, <업스트림> 같은 책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밀리언셀러 작가 히스 형제의 새로운 책이 출판사 '부키'를 통해서 나왔어요. <후회없음>. 원 제목은 Decisive 라고 해요. 오늘은 두 분의 가상인터뷰를 통해 이 책의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불킥 기자입니다. 책 제목이 '후회없음'이네요? 
🙋‍♂️ 반갑습니다. 칩 히스 입니다. 스팬퍼드대에서 조직행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 댄 히스입니다. 제가 10살 동생이에요. 

😸 칩 히스와 댄 히스. 와! 이름 외우기 너무 쉬운데요. 책 내용을 소개해주세요!
🙋‍♂️ 우리는 누군가를 깊이 알기 전에 그 사람을 좋아하거나 싫어하고, 분석 한 번 해보지 않고 한 회사가 대박을 터뜨릴 것이라고 믿죠. 

😹 맞아요! 생각해보면 참 생각없이 결정을 할 때가 많아요. 
🙋‍♂️저는 그걸 '스포트라이트 효과'라고 부릅니다.  

😸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건 좋은 것 아닌가요?
🙋‍♂️ 아니죠. 빛이 작은 한 지점만을 비추는 것처럼 다른 곳은 다 깜깜한 상태라는 뜻이에요.
이럴 땐 스포트라이트로 다른 쪽도 비춰봐야죠. 
🙋 제가 형과 함께 사람들이 나쁜 결정을 하는 이유를 찾아보니 크게 네 가지의 악당들이 있었습니다. 

😼 (동생도 말씀을 잘하시네..) 네 명의 빌런이요?
🙋 편협한 사고틀, 확증 편향, 단기 감정, 과신의 네 가지 입니다. 

😸 4가지 빌런을 물리칠 방법은 없을까요?
🙋‍♂️ 있습니다. 바로 WRAP. 선택지를 넓혀라(Widen Your Options), 가정을 검증하(Reality-Test Your Assumptions), 결정과 거리를 두라(Attain Distance Before Deciding), 틀릴 때를 대비하라(Prepare to be Wrong) 의 앞글자를 땄습니다. 


히스 형제가 말하는 WRAP.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요?  


① 선택지 넓히기 : 이 사람을 뽑을까? 저 사람을 뽑을까? 그럴 때는 멀티 트래킹 기술을 적용해볼 수 있다고해요. 둘 중 하나가 아닌 둘 다를 고려하는 방식입니다.


② 가정 검증하기 : 리더는 측근에 둘러싸여 눈과 귀가 멉니다. 그럴수록 반대 의견을 들어야 하죠. 내가 가진 정보 기준인 '내부 관점'에서 벗어나 더 큰 틀인 '외부 관점'에서 분석해봐야 합니다. 그런 다음 '클로즈업 하기'로 구체적인 부분을 살필 수 있다고해요. 이러한 전략을 '줌아웃-줌인'이라고 해요.

③결정과 거리두기 : 우리는 상대적으로 익숙한 것을 선호하고, 얻는 기쁨보다 잃는 고통을 더 크게 느껴요. 그럴 때는 내가 아니라 "친한 친구가 이 일을 겪는다면 어떻게 조언해줄까?" 이 질문을 던져보세요. 신기하게 모든 것이 명확해질 겁니다. 

④틀릴 때 대비하기 : 미래의 성공과 실패를 예측하기는 어려워요. 따라서, 조직이 어떤 일을 가장 먼저 처리해야 하는지, 궁극적으로 어떤 조직을 만들고 싶은지를 고민하고 핵심 우선순위를 문서로 명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데드라인이나 예산의 칸막이를 설정하는 것 또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짧은 내용으로 요약했지만 도움이 되셨을까요? 자세한 내용을 더 읽고 싶으시다면 직접 책을 구매해보세요! 😆
이 콘텐츠는 후원을 받아서 작성되었습니다. 
2013년 피그마의 첫 피칭 자료 <파이오니어 채널>
딜란 필드의 성장스토리

피그마의 어도비 인수에 실리콘밸리가 열광하는 것은 단순히 금액을 떠나서 딜란 필드의 스토리가 전형적인 실리콘밸리 식 성공 스토리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자신이 해결하고자 했던 한 가지 문제에 집중 했던 젊은이가 10년의 고생 끝에 그 문제를 해결해냈습니다. 그가 해결해낸 가치는 어도비라는 기업이 200억이라는 돈을 지불한 것으로 '증명'되었고 그를 10년간 믿고 지지해주었던 투자자들은 엄청난 보상을 받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창업가란 무엇인가, 리더가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 매니저가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배웠습니다. 


최악의 리더로 평가받았던 딜란 필드는 2015년 쇼 쿠와모토라는 어도비 출신의 베테랑을 영입하게되는데요. 그로부터 어떻게 좋은 CEO가 될 수 있을 지에 대한 많은 조언을 받습니다. 사람들에게서 한발짝 떨어져서 그들이 원하는 것을 하도록 해주면서 회사를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CEO의 역할인 것을 배운 것이죠. 비전을 제시하고 문화를 만드는 것이 창업가가 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딜란 필드는 외동아들이었습니다. <트위터>

2020년 3월30일 딜란 필드는 위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는데요. 5000만달러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거의 마무리 단계인 시점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는 이렇게 적습니다. 


오늘은 살아계셨다면 아빠의 65번째 생일이었을 것이다. 그는 넓은 가슴을 가진 강하고 멋진 남자였다. 매일매일 아빠를 그리워하지만 함께 했던 시간들을 생각하면 너무 슬픔이 크다. 그는 내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아빠였다. 사랑해요 아빠! ❤️


피그마가 어도비에 팔린 것에 대해서 디자이너 커뮤니티에서는 우려가 크다고 합니다. 기존의 무료기능이 줄어들고 본격적으로 수익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걱정이죠.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저는 어도비의 피그마 인수에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대학을 중퇴한 천재 창업가의 성장 스토리가 너무 실리콘밸리스럽게 멋지고 감동적이기 때문이죠. 😎 


한줄 브리핑 📢
  • 메타 비용 10% 줄인다 : 메타가 프로젝트 조정을 통해 전체 비용을 10% 줄인다는 보도. 과연 메타버스(VR)가 메타를 구원할 수 있을까요? 
  • 유튜브 CBO 워너뮤직 대표로 간다 : 유튜브의 비즈니스를 이끌던 로버트 킨클이 음악 회사인 워너뮤직으로 자리를 옮겨요. 유튜브가 전세계 최대의 동영상 플랫폼일 뿐만 아니라 최대의 음악 플랫폼이 된 상황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 일본 중앙은행 외환 시장 개입 : 강달러로 모든 통화들의 가치가 떨어지는 가운데 일본 중앙은행(BOJ)이 외환시장에 개입해 엔화를 방어했어요. 원달러 환율도 1400원을 넘었어요. 😱😱
맺음말

지금도 어딘가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미라클러님! 미라클레터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모두가 피그마 창업자처럼 큰 성공을 거두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분의 피와 땀, 노력은 틀림없이 멋진 보상으로 돌아올 겁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당신의 멋진 미래를 응원합니다
이덕주 드림스타트

 

미라클챌린지에 도전하세요!

500호를 맞은 미라클레터의 이벤트! 9월 한달간 미라클레터 신규 구독자 추천 이벤트를 엽니다.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미라클레터를 추천하시고 가입할 때 '추천인'에 미라클러님의 이름을 적어달라고 하세요! 가장 많은 신규 구독자를 모아주신 분께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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