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교육의 날(1.24.)에 다시 상상해 보는 교육 함께 해요 세계 교육의 날! 💙
2024.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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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을 맞이하여 유네스코가 특별히 강조하는 것은 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의 역할입니다. 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은 지금 이 순간에도 학교 밖에 머무르고 있는 2억 5000만 명의 아동과 7억 6300만 명의 비문해 성인들에게 반드시 보장돼야 할 기본권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외 모든 인류에게도 교육은 여전히 중요하고,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여전히 많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지구촌 분쟁뿐 아니라, 교육의 기회를 누린 이들이 SNS 상에서 다는 댓글조차 다른 이를 차별하며 혐오와 적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일이 얼마나 자주 일어나고 있나요? 그러한 폭력의 고리를 끊어내고 항구적인 평화를 완성시키기 위해, 교육은 지금까지처럼, 아니 지금보다 세상 곳곳에 더 널리, 더 깊이 닿을 수 있어야 합니다.
20세기까지 교육을 대하는 우리의 시간표가 국어와 수학, 과학 등으로 채워져 있었다면, 21세기 이후 우리의 시간표에는 평화와 연대와 공존의 가치가 반드시 더해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학교가 변해야 하고, 교육에 대한 우리의 생각도 바뀌어야 하며, 무엇보다 그 중심에 있는 교사들에게 힘을 실어야 합니다. 그 원대한 꿈을 이루는 일에 유네스코 패밀리 여러분도 함께해주실거죠?
세계 교육의 날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클릭해서 확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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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GETHER 캘린더 세계기념일 작품 작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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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2024년을 맞이하며 KT Y 아티스트와 협업해 야심차게 준비한 세계 기념일 달력! 그 첫 장인 1월 달력의 일러스트를 ‘세계 교육의 날’을 주제로 꾸며주신 한페이지 작가를 만나 그 작업 과정에 얽힌 이야기와 교육에 대한 생각들도 들어 보았으니 여러분도 함께 읽어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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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한페이지 작가님, 소개를 부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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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직하고 싶은 순간을 그림으로 남기는 일러스트레이터, 한페이지입니다. 때때로 그냥 지나쳐버리기 아쉬운 순간들이 있어요. 그 순간을 한페이지로 만들어 영원히 간직할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요. ‘한페이지’는 소중한 찰나를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남기겠다는 뜻과 저의 본명 ‘한지수’의 페이지라는 의미가 담겨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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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세계 교육의 날을 어떻게 그림으로 표현하셨는지 궁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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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제목은 ‘우리들이 만들어갈 세상’이에요. ‘교육’ 하니까 책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콘셉트이지만, 자세히 보시면 아이가 나무를 심으면 마을이 생기고 아이가 별이나 모양을 그리면 그게 세상을 이루는 구성 요소가 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책으로 대표되는 교육에서 출발해 아이들의 손에서 무엇이든 이루어지는 세상을 그리고 싶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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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도 교육이라는 주제가 의미가 있는 부분이 있으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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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어렸을 때 미술학원에서 배운 미술이 제일 재밌었고, 그것이 지금의 일로 이어지게 되었으니 그 의미가 남달라요. 게다가 제가 작가로서 그림만 그리는 게 아니라 미술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이기도 하니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늘 느끼고 있어요. 저는 교육을 ‘씨앗을 심는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씨앗을 심기 전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죠. 심어보기 전에는 뭐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더더욱 교육은 성별과 나이에 상관 없이 이루어져야 하고, 잠재력을 펼치기 전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각자가 갖고 있는 ‘나’라는 토양에 여러 종류의 씨앗을 심어 볼 기회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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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는 배움이 학교 밖, 그리고 학생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의 모든 사람들에게도 중요하다고 이야기해요. 작가님도 지금 배우고 계신 게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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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축구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너무 재미있고 스스로 꽤 잘 하는거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어렸을 때 배웠으면 어쩌면 축구 선수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조금 엉뚱한 생각이 들 정도로요. 그러면서 미처 배우지 못해서 잠재력을 펼치지 못한 것들이 얼마나 많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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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세계 교육의 날을 맞아 사람들에게 ‘이거 한 번 해 보는 게 어때요?’하고 제안하고 싶은 것도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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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안 해본 것 배워보기!’가 어떨까요? 나이와 상관 없이 마음껏 배우고 뜻을 펼쳐보는 거죠. 저는 축구 말고도 아이스하키 같은 것도 배워보고 싶거든요. 이런 걸 하는 내 모습을 상상해 본 적도 없을 정도로 뜬금없는 것을 한번 배워보는 거예요. 1월 24일이 그렇게 나도 모르는 나의 잠재력을 찾아보는 그런 날이 된다면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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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님 포트폴리오에 다른 작품들도 소개돼 있는데요, 그 중 두어 개만 소개해 주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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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인생이 마라톤이라고? 한가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마라톤 같은 삶이 아니라 모든 순간 나에게 비추는 스포트라이트를 느끼는 찰나의 연속으로 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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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 잡기 내 줏대를 가지고 좋아하고 싫어하기, 내 소신껏 판단하기, 내 경험으로만 평가하기.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주변 환경에 휘둘리기 쉬운 세상이라 나로 온전히 서있는 게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럴수록 더 중심 잡기에 힘을 써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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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으로 작가님의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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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짜 내 그림을 그리는 것, 뭘 만들어 보든지, 뭘 섞어 보든지, 내 머릿속에 있는 것을 내가 원하는 재료로 그리는 법에 대해 관심이 많아요. 그것을 캔버스에 작업할 수도 있고, 도화지에 그릴 수도 있고, 제가 사용하는 태블릿을 이용할 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물건으로 재현할 수도 있겠죠. 그 대상을 찾는 과정도 배우는 것이라 생각하면서 그러한 것을 가르치는 커리큘럼도 만들고 싶고, 제가 가르치는 친구들로부터도 영감을 얻으면서 작품을 풀어나가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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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한페이지 작가님의 일러스트를 소장하고 싶으시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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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유네스코 세계기념일 캘린더 기부 이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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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2024년 시작을 더욱 의미있게 만들어줄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기부 이벤트가 아직 진행중이에요! 정기후원에 참여해주시는 분들께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온 마음 다해 준비한 세계기념일 캘린더를 보내드립니다. (디자인 퀄리티가 역대급이라고) 70GETHER 캘린더는 유네스코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주제와 가치들을 기억하고, 일상 속 작은 실천들에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특히, KT Y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신진 아티스트들의 아트웍들로 각 달의 기념일을 만나보실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70GETHER Calendar와 함께 당신의 1년을 기억할 만한 날들로 채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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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기간: ~ 2024년 1월 31일
☑️ 이벤트 대상 : 이벤트 기간 내 정기 후원 20,000원 이상 가입자
* 달력은 1월 마지막 주에 발송됩니다.
* 주소가 누락되거나 불분명한 주소(ex. 동-호수 미기입)일 경우 발송에서 제외될 수 있으니, 가입 신청 시 정확 주소 및 연락처를 꼭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 선착순 마감으로 신청이 몰리게 될 경우 이벤트가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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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크를 복사해 주변의 친구와 가족, 지인들에게 <유네스코뉴스> 웹진을 소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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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 명동길(유네스코길) 26 유네스코회관
news@unesco.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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