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뉴스레터 - 청년 작업대출 피해자 구제 및 제도 개선 TF 출범식에 초대합니다.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부설 내지갑연구소 한영섭 소장 입니다.

2018년 1분기가 끝나고 2분기의 시작인 4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년초에 가족, 건강, 여가, 일, 공동체, 생태적, 정신적, 사회적 활동을 중심으로 목표와 계획을 수립했었는데요. 1분기가 지나고 나서 수립했던 목표와 계획을 점검해 보았는데... 역시나 대부분은 계획만 무성하고 실행을 옮긴 것은 많지 않았습니다. 계획은 너무 무리하게 수립하면 안되는 구나...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3월에 빚쟁이유니온을 통해 청년채무자를 위한 부채상담 전화 무료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홍보를 많이 하지 않았는데 전국에서 어떻게 아시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대구에서 연락을 했던 한 청년은 개인회생을 하고 있는데 월에 생계비가 부족하여 어머니 신용카드로 돌려막기를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해소해야하는지 막막해서 연락을 했다고 하는데, 1인 가구 기준으로 개인회생을 하면 월에 약 100만원만 생활비로 쓸 수 있고 나머지는 부채를 상환하는데 써야하는 것이 현행 개인회생제도의 한계입니다. 이 청년은 주거비로만 월세 46만원을 쓰고 나머지 돈으로 생활을 유지해야하는 상황이였습니다. 변제계획을 수정하면 되지만... 그 절차도 혼자 진행하기엔 참 어려움이 있어 포기를 했다고 했습니다. 참 어려운 일입니다.

청년들의 부채문제를 어떻게 해소해야할까요.

민간에서 이런 문제 의식에 동의해서 '청년 부채문제 해소를 위한 네트워크'를 결성하여 올해는 청년작업대출과 관련 프로젝트를 4월 20일 부터 시작합니다. 작업대출은 소득이 적고, 불규칙한 이행기 청년에게 특히 많이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금융 행위로 범죄행위로 매우 큰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활동입니다. 응원과 관심바랍니다.

4월엔 연구소가 더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비전을 수립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항상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번 달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한영섭 연구소장 드림 -

본 뉴스레터는 내지갑연구소 한영섭 소장을 통해 알게된 분들께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정보가 불편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수신거부를 해주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