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로 2일 만에 만든 서비스를 매각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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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이오레터 하이라이트

[창업] 엑셀로 서비스 만들어 고도화하기
[커리어] "명문대가 아니면 안 되나요?"
[실전] 오너십, 리더십 말고 '팔로우십'

🚀창업ㅣ전 세계 기업가의 리얼 스토리

#MVP검증 #프로덕트 #성장스토리

엑셀로 2일 만에 만든 서비스 니즈 파악하기

"때는 바야흐로 2020년. 당시 마인딩이라는 서비스로 BEP를 찍긴 했는데, 아무래도 심리 트레이너가 함께 하는 서비스다 보니 가격대도 있고 1년 12달 쓰는 서비스는 아니라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라이트하게 쓸 수 있는 앱을 7개월간 만들었어요. 그리고 망했죠(...)"

"반성 많이 했어요. 마인딩으로 잘 자리잡고 나서 어느 순간 지나치게 확신해서 우리가 원하는 걸 냅다 달려들어서 만들었구나 싶었어요. 예전처럼, 작게 시작해서 차근차근 MVP를 시도해보기로 했어요. 당시 내부에서 잡았던 MVP기준 3가지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데일리 서비스 : 유저가 12달 꾸준히 쓰는가
높은 확장성 : 100명 vs 100만 유저일 때 큰 차이가 없는가
비전 적합성 : '나다운 삶을 찾고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되는가

"여기에 더해 '시장 수요가 있는가'도 중요했어요. 아무리 예쁘고 좋은 서비스라도 유저가 안 쓰면 가치를 전달할 수 없으니까요. 유저가 돈을 내지 않으면 지속할 수 없고요."

"이걸 확인하기 위해 2주짜리 체험판 서비스를 만들었어요. '루틴 관리를 하고 싶나요?' '알찬 하루 보내고 싶나요?' 물으면 누구나 '그러면 좋죠' 답할 것 같았거든요. 귀찮음을 감수할 만큼 니즈가 있는지 알아봐야 했어요. 그래서 체험판 서비스에 대한 설문으로 진행했습니다. (중략)"

- 마이루틴 창업자 옥민송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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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리뷰 #벤처투자 #비즈니스모델

스타트업 J커브의 핵심 : 기업가치, 지분 수익

"페이스북의 탄생을 다룬 영화 <소셜네트워크>. 페이스북의 CEO 마크 주커버그와 공동창업자인 에드와르도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웹사이트 오픈합니다. 가입자 7만 5천명, 재방문율 91%를 달성한다."

"대학교에서 핵인싸가 된 두 사람. 하지만 여기서부터 갈등이 시작된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에드와르도는 광고 팝업을 띄워 즉각적인 수익을 창출하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마크는 웹사이트의 잠재력과 무한한 확장성에 방해가 된다며 이를 거절한다."

(극 중에서 회사의 방향성을 두고 갈등하는 두 창업자. 출처 : <소셜네트워크>)

"그러던 중 인터넷 IT 플랫폼 시장에서 어린 나이에 큰 성공을 해봤던 창업가 숀 파커를 만나게 된 두 사람. 숀 파커는 무료 음원파일 공유 사이트 냅스터의 공동창업가였다."

"숀은 이렇게 조언한다. 송어 14마리를 잡을지, 1톤짜리 청새치 한 마리를 잡을지. '100만 달러보다 더 좋은 게 뭔지 알아? 10억 달러의 기업 가치야.' 인터넷 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기업가치를 통한 지분 수익을 모르는 창업가에게 새로운 프레임을 제시한 것이다. (중략)"

by.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책임연구원 최동미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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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ㅣ기업가로 사는 사람의 선택

#커리어 #실리콘밸리 #테크

"명문대가 아니라 안 된다"는 말이 나를 바꿨다

"2000년대 들어 대우전자가 존폐위기에 놓였어요. 모토로라가 대주주로 있는 어필텔레콤으로 이직했어요. 미국으로 넘어간 건 2004년쯤이었습니다. 2~3년차 회사생활을 할 무렵 한국에서 일할 때 뭔가 공정하지 않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당시 리크루팅 업체에서 연락이 왔어요. 면접이 잘 이뤄져서 연봉 협상까지 갔어요. 저는 연봉이나 직급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의견을 줬더니 그러더라고요. '당신은 한국의 명문대를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좀 힘들 것 같다.'"

"충격을 받았어요. 소위 명문대학을 나오진 않았지만 제가 하는 일에서 자신이 있었는데 '우리 사회가 아직도 이런가' 싶었어요. 조금이라도 더 공정한 사회에서 나의 가치를 증명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고민했습니다."

"(해외 취업을 위해) 여러 회사를 지원했지만 잘 안 됐어요. 그러다 어느 날 밤에 불현듯 떠올랐아요. 예전에 모토로라 본사 사람이 와서 미팅을 할 때 안 되는 영어로 열심히 참여했던 기억이 났어요. '그 분한테 한 번 이메일을 써보자'는 생각이 들었던 겁니다. (중략)"

by. 테슬라 통신 개발 팀장 김동욱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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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ㅣ스타트업 일잘러들의 플레이

#조직운영 #조직문화 #일하는우리

"따르지 않을 거면 나가라"고 말하기 전에

"리더십, 오너십이 강조되는 요즘, 스타트업에는 유명한 글귀가 있다. 배달 플랫폼의 문구다. '이끌거나, 따르거나, 떠나거나.'"

"이끌거나(네가 비즈니스 모델에 관심을 갖고, 우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아이디어나, 대안을 제시하거나), 따르거나(할 수 없으면 이끄는 사람들을 잘 따르거나), 떠나거나(따르기 싫으면 나가거나)다."

"이처럼 최근 스타트업에서는 리더십, 오너십에 대한 중요성을 매우 강조한다. 하지만 팔로우십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조직을 거의 보지 못했다."

"리더와 오너만 있는 조직은 지속 가능성이 낮을 뿐만 아니라, 업무 처리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팔로우십을 보유한 구성원이 리더와 오너의 비전과 목표를 이해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리더십, 오너십, 팔로우십에 대해 정의하고 구분해야 할까? 이번 글에서는 리더십, 오너십, 팔로우십을 구분해 정리하고 왜 모든 구성원에게 리더십을 부여하면 안 되는지, 어떻게 역할 기대를 충족하도록 이끌지 이야기 해보려 한다. (중략)"

by. 벤디트 인사담당자 박인성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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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Biz #영업 #커뮤니케이션

고객 미팅서 원하는 걸 얻기 위한 3가지 스킬

"B2B 세일즈에 있어서 발품을 판다는 건 타겟 고객군에 해당하는 회사들과 최대한 많은 미팅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세일즈 파이프라인은 거짓말을 하지 않기에, 중요한 딜을 클로징하기 위해서는 파이프라인 최상단에 좋은 잠재고객(leads & prospect)이 많아야 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업개발 팀은 링크드인 아웃바운드 리드발굴, 오프라인 이벤트, 웨비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많은 리소스를 투자하여 고객 미팅을 얻어낸다."

"하지만, 타겟 고객과 최대한 많은 미팅을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해당 미팅을 통해 얻고자 하는 바를 확실히 달성하는 것이다. 미팅 자체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서로 교환한 건 미소와 연락처 뿐이고 다음 스텝이 명확하지 않은 아쉬운 경우가 많다."

(Desired Outcome은 사업 개발에도 적용할 수 있는 개념이다. 출처 : medium)

"이를 방지하고, 고객 미팅에서 원하는 바를 얻기위해 중요한 세 가지 요소에 대해 적어보았다."

1.미팅을 통해 얻고자 하는 바를 최대한 미리 선명하게

"고객 미팅 준비는 미팅의 마무리를 상상하면서부터 시작한다. 미팅이 시작 전 이미 회의록 문서를 만들고 해당 미팅의 desired outcome(이상적인 결과)을 정리하거나 세일즈 깔때기(sales funnel) 단계별 고객 분류와 단계별 전략(exit criteria)까지 명확히 짜는 식이다. (중략)"

- 해치랩스 사업개발 총괄 임종규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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