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성원.구성원명}님!

환경운동연합의 😈겉탄속바 해양활동가👀입니다.

지금, 생명력 넘치던 푸른 바다가 SOS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격주로 해양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 오늘의 해양뉴스 🐢

1. 광어 3마리와 맞바꾼 어린물고기 500마리?
2. 올해에도 변함없이 돌아온 불법어업의 계절
3. 강력한 해양보호조약에 대한 전 세계 정부의 합의 실패

해양보호활동 함께하기

🐟광어 3마리에 어린물고기 500마리가 죽는다?😔

우리가 즐겨먹는 광어 3마리를 키우기 위해서는 어린물고기 500마리를 사료로 사용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연구에 따르면 양식장에서 1.5kg의 광어 3마리를 키우기 위해서 24.75kg의 어린물고기 사료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여기서 어린물고기란 바다에서 잡힌 조기, 갈치, 고등어 등을 의미하는데요. 이를 조금 더 쉽게 비유하자면 농장에서 🐂소 3마리를 키우기 위해 야생의 🦌새끼사슴 500마리를 죽여 사료로 사용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양식장의 물고기를 키우기 위해 바다의 어린물고기 500마리를 죽이는 일, 윤리적이고 합리적인 일일까요?🤷

⛔광어, 감성돔, 참돔, 돌돔 성체 1마리를 키우기 위해서는 각각 어린물고기 170마리, 220마리, 1500마리, 280마리가 필요합니다.

🌊바다만 보면 뛰어들고 싶은 해양활동가

“우리나라에만 이런 문제가 있는 건 아닐 것 같은데, 다른 나라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우리와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던 노르웨이는 어린물고기를 위한 보호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습니다. 노르웨이에서는 어획된 고등어 중 어린물고기의 비율이 15% 이상 넘어갈 경우 판매금액을 몰수하고, 어린물고기가 포획되지 않는 형식의 그물을 개발 및 보급하고 있습니다.

어린물고기를 계속해서 잡는 행위가 이어지면 우리 바다에서는 이제 더 이상 물고기를 찾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1970년 명태의 새끼인 노가리를 잡는 일이 허용되면서 노가리에 대한 어획량이 급증했고, 2008년에는 명태와 노가리 모두 어획량이 0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추가로 우리나라에선 2019년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명태포획이 금지되었죠.

우리 정부도 하루빨리 어린물고기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지속가능한 어업으로 가는 길

😵올해에도 변함없이 돌아온 불법 어업의 계절💦

우리나라에는 허가어업 41종이 있습니다. 각 허가어업에서는 불법 어업이 공공연히 또는 은밀히 발생하고 있는데요. 현재 육지에서 가장 쉽게 눈에 띄는 불법 어업 지역은 금강 하구 군산입니다. 허가 외 어업, 무단 폐기 등 공공연한 불법어업이 버젓이 행해지고 있지만 국가의 공적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뱃놀이를 사랑하는 해양활동가

환경운동연합에서 활동하면서 개인적으로 다섯 번째 찾아온 봄, 그리고 다섯 번째 찾아간 군산 실뱀장어 불법 어업 현장입니다.

기고를 통하거나 매체를 통해서 열심히 군산 실뱀장어 불법 어업을 알리지만(작년 5월, MBC보도),올해도 변함없이 그 곳엔 불법 실뱀장어 어선이 있습니다.

실뱀장어에서 생기는 이권이 얼마나 큰 것인가? 유착이 있는 것인가? 등 다양한 생각이 꼬리를 물 정도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일입니다.

📌군산 실뱀장어를 단속해야할 정부기관은 해양경찰서, 서해어업관리단 그리고 군산시 수산과가 있습니다.

✅선두에 선박 명칭을 표기하지 않고, 선체에 어선번호판을 부착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어선법 위반입니다.

⛔미허가 어선 어업은 수산업법 41조 3항 위반으로 수산업법 최고형인 3,000만 원 이하 3년 이하 징역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수산업법 위반 수위가 가장 높은 불법 행위지만 아직도 해양경찰서 앞을 유유히 떠다니는 불법 어선, 의아함이 난무합니다.

불법 어선들은 공공연하게 불법 어업을 하지만 외지인으로서는 누가 선박의 주인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암암리에 주인을 알 수 있지만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는 곳입니다.

🤢내년에도 환경운동연합은 금강하구 군산 실뱀장어 불법 어업을 이야기해야할까요?

해양생태계를 망치고 동료 어민의 미래 지속가능성까지 망치는, 불법 어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합니다💪

유엔 해양생물다양성보전 협약 정부간회의 엿보기

🤔해양보호의 필요성, 잘 아시면서 왜 합의하지 않았나요?

"해양보호구역 지정, 왜 필요한거죠?"

지구와 바다를 지키는 일에 동참하고 싶다면 해양보호확대를 촉구하는 서명에 함께해주세요!(👉클릭)

국가가 자국의 해양보호구역을 지정할 수 있는 곳은 영해(기선으로부터 약 22km)와 배타적경제수역(기선으로부터 약 370km)이 있는데요

“그동안 BBNJ 협약은 어떤 논의 과정을 거쳐왔나요?”

2002년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세계정상회의에서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저층트롤 사용 금지와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해양보호구역 네트워크 구성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비록 이번엔 새로운 공해 질서를 제정하지 못했지만, 향후 이어질 협상에서는 우리나라 정부 대표단이 공해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요구하는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우리 해양은 지금

🐬 전 세계 해양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어요!

지난 3월 11일 뉴스레터 피드백에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마련을 위한 합의내용이 잘 체감되지 않아 아쉽다는 의견과 해양뉴스를 다양한 매체에서 더 자주 보고 싶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글쓴이

⛵뱃놀이를 사랑하는 해양활동가

🌊바다만 보면 뛰어들고 싶은 해양활동가

😈겉탄속바 해양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