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당의 취향을 찾아서… 🥰

라운지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원두가 더 인기 있을까?' 문과 수학 선생님을 만나서 이야기 나누다가 '어쩌면 이 선생님, 영어를 더 좋아했을지도 몰라!' 궁금해지기도 했고요. 어쩌면 팀원들도 이런 내용들 궁금해하지 않을까 싶어 간단한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 봤습니다. 재미를 위해 단순화한 것도 있으니 가볍게 봐 주시면 좋겠어요. 어떤 취향들이 있었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데이터 요정 팅커벨과 함께 결과를 살펴보시죠🧚 (모바일로 보고 계신가요? 그래프가 많으니 PC에서 보시는 걸 추천할게요)

☕️ Q1. 팀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원두는 모카 블렌드(55.6%)였습니다. 산뜻한 과테말라 안티구아가 23.2%로 뒤를 이었고요. 아무거나 상관없다는 분들도 21.1%나 됐어요. 출근 시간에 오면 커피머신 앞이 북적북적하죠? 저는 그냥 빈 커피머신을 이용하는 편이에요.

🍜 Q2. 볶음 라면과 국물 라면의 대결(?)에서는 국물 라면이 86.6%로 압도적인 승리! 저도 국물 라면파이긴 하지만 볶음 라면이 땡길 때가 꼭 있죠. 그나저나 기계가 끓여준 라면은 항상 맛있더라고요. '남이 끓여준 라면'이 보기에 있었다면 1등 했을 것 같네요.

🍛 Q3. 설레는 금요일 점심! 더현대냐 IFC냐, 여의도로 이사 온 이후, 오랜 논쟁의 주제일 법한데요. IFC를 선호하는 팀원이 47.9%로 더 많았어요. 뒤집어 생각하면 밀당 팀원들이 더현대에 덜 간다는 의미이기도 하겠네요. 이번 주 금요일엔 어디서 식사할지, 참고해 보세요!

🏅 Q4. 황금 같은 주말을 어떻게 보내냐고 물었습니다. 하루는 집, 하루는 밖(62.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어요. 주말 내내 밖에서 보낸다는 13.4% 팀원 여러분께 묻습니다. 너 E야..?

🔥 불타는 주말을 어떻게 보내는지 데이터를 살짝 뜯어봤더니 발견된, 재미난 사실 몇 가지!

수학온택트본부는 다른 모든 본부와 달리 '푹~ 쉬는 편'인 팀원들이 45.9%로 가장 많았다
응답한 브랜드본부 팀원 모두가 '하루는 집, 하루는 밖!'을 선택했다
영어온택트본부에서 '주말 내내 밖에서 보낸다'는 팀원은 0.8%에 그쳤다

📚 Q5. 논란(?)이 될 만한 주제들도 가지고 와 봤어요. 밀당PT의 두 기둥인 영어와 수학 중 무얼 더 좋아했느냐고 물었는데요. 수학 지지율(?)이 4% 수준의 근소한 차이로 높았습니다. 영어 지지자분들 노여워 마세요. 오차 범위를 고려한다면 비슷한 수준일 수도 있습니다.

🍫 Q6. 호불호의 끝판왕 민트초코에 관한 취향도 물어봤습니다. 민초파가 예상보다 많아서 놀랐어요. 60.6% vs 39.4%네요. 밀당은 민초파가 점령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소신 발언 하나 하자면 전 민트도 초코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취향은 존중할게요.

📚 좋아하던 과목, 한 번 더 들어가 봤습니다.

영어부문 팀원 중 수학을 더 좋아했다고 응답한 수치는 34.8%로 꽤 높은 반면에
수학부문 팀원 중 영어를 더 좋아했다고 응답한 수치는 10%에 그쳤다

'학창 시절'이라고 물었으니, 지금은 아닐 수도 있는 거니까 색출(?)은 금물입니다!

🍻 Q7. 보기에 '다 좋다'는 왜 없냐며 원성을 샀던 최애 주종 설문! 밀당의 최애 주종은 맥주(21.1%)로 밝혀졌고요. 안 마신다고 응답하신 분들이 19%였어요. 그 뒤를 소주, 와인, 위스키, 소맥 등이 차지했어요. 후보군엔 없었지만 칵테일이나 하이볼도 꽤나 인기 있어 보이죠? 혹시라도 팀 회식 가면 일단 맥주는 깔고 시작해야겠네요. 물론 안 마시는 분들도 꼭 고려하고요!

👀 이렇게 재미로 알아본 취향 테스트 결과를 알려드렸어요. 여러분의 예상과 달랐던 부분들이 있나요? 400명의 사람이 있으면 400명의 취향이 있는 거니까, 예상과 다른 건 당연하겠죠. 여러분께 재미난 환기가 되었기를 바랄게요🧚

🎵 밀플리 Ep.8

여름의 끝자락 퇴근길 위에서

📚지난 팅커벨 이후 담벼락에 남겨진 이야기예요.

✍️ "초등학생들을 가르쳐본 입장에서 구구절절 공감되는 내용이 많네요~ 짧은 글이지만 초딩이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저는 중등수학인데 초등수학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그리고 초딩이들은 기본적으로 리액션이 좋아서 그 에너지가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말하셨듯이 선생님 본체(?)에 대해 궁금해 하죠 나이를 묻거나 외모에 대해 이야기 하거나~ 정말 순수하게 보이고 느끼는 대로 묻는거라 자연스럽게 대답해 주면 되는데 ㅎㅎ 반대로 고딩이들은 선생님의 인간적인 상황에 대한 공감을 잘 합니다. 가령 수업이 어렵게 풀리는 상황이면 "선생님도 힘드시죠?"하며 선생님도 사람이라는(?) 것에 대한 이해도가 갖춰진 사태죠~ 중딩이들은 그 중간이라고 보면 되는데 각 학년마다 그만의 매력이 있어서 저는 초중고를 모두 가르치면서 각자의 매력을 즐겼답니다."

✍️ "으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아이라서 귀엽고 아이라서 더 힘든 면도 많을텐데 비대면으로 열심히 지도해주시는 초등부 파이팅입니다! 팅 커 벨 조 아~"

✍️ "초등팀 이야기 힐링 그 자체입니다! 넘 좋았어요~~ 아이들 너무 귀여워요!!"

✍️ "소문만 무성(?하던 초등팀의 이야기를 이렇게나마 들을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답답한 순간들도 있겠지만 아이들의 순수함과 사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을 거 같네요 ㅎㅎ"

✍️ "사랑스러운 선생님들에 사랑스러운 아이들이네요! 분명 고충이 있으시겠지만 사랑스러운 아이들에게 행복한 기운도 많이 받으실 것 같아 좋네요!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 "말만 들었던 초딩이들이 수업 시간에 필기 인증 대신 셀카를 보내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한다는 게 너무 귀엽고 마음이 몽글몽글 해져요!"

✍️ "셀카 사진에 빵터졌어요 아 진짜 귀여워 미치겠다 ㅠㅠㅋㅋㅋㅋㅋ사랑스럽습니다"

오늘 팅커벨은 어땠나요?

담벼락에 오면 감상을 남길 수 있어요.

🧱팅커벨에 할 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