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까탈로그 담당자 에디터B야. 요즘 우리가 새로운 에디터 뽑고 있는 거 알지? H, M, B처럼 디에디트와 까탈로그에 글을 쓰는 에디터를 찾고 있어. 지난주에 채용 공고 링크를 걸기도 했는데... 이메일에 문제가 있지 뭐람...! 그래서 23일 전에 접수된 이력서는 우리가 확인할 길이 없어. 미안해 흑흑. 혹시 23일 전에 이력서를 보낸 지원자가 있다면 hello@the-edit.co.kr로 다시 한번만 보내줘. 번거롭게 만들어서 미안해. 자세한 채용 공고는 다시 한번 [여기]에 링크를 걸게. 그럼 126번째 까탈로그 지금 시작할게. 이번 까탈로그에는 광고가 없어.

#기술🧠 ChatGPT가 뭐야?
혹시 ChatGPT라고 들어봤어? 요즘 이게 아주 핫하더라고. 이상하게 발음하기 어려운 ChatGPT는 쉽게 말하자면 대화형 인공지능이야. 구글이나 네이버는 일반적으로 키워드로 검색을 하잖아, 근데 이건 까다로운 내용을 장황한 문장으로 물어봐도 알잘딱깔센으로 답변을 해주는 게 매력이야. 마치 영화 <그녀>에서 스칼렛 요한슨이 목소리로 출연했던 인공지능 운영체제 ‘사만다’ 같은 느낌이랄까. 솔직히 나도 들어만 봤지 자세히는 잘 몰랐거든. 한 때 디에디트의 일원이었던 에디터 기은이 ChatGPT를 써보고, 이걸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쉽게 풀어줬어. 오늘 점심 메뉴 추천부터, 에세이 강의 계획안 등의 다양한 종류의 숙제(?) 맡기기, 근처 라테 맛집까지. 아직 미국만큼 한국에 대한 정보가 많은 건 아니지만 생각보다 활용도가 엄청난걸? 요즘 가장 뜨거운 ChatGPT에 대해 궁금하다면 [여기]에서 확인해 줘. 그나저나 인공지능이 글까지 이렇게 잘 쓰면 나는 앞으로 뭘 하면 좋지? 좀 서글퍼지는걸.
#인테리어💐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
이번 연휴에 근사한 선물을 받았어. 바로 아티스트 몰리 해치의 <부케북>.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다른 꽃 드로잉을 감상할 수 있어. 왼쪽 페이지에는 각 꽃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고(영어로), 오른쪽에는 한 송이의 꽃이 피어있어. 살짝 밀어 올리면 마치 팝업북처럼 꽃송이가 책 위로 튀어나오게 되는 구조야. 단출하게 한두 송이의 꽃만 꺼내 두어도 되고, 페이지마다 있는 모든 꽃송이를 위로 올려서 아주 화려한 꽃다발을 만들 수도 있어. 책의 커버를 벗겨내면 표지에 화병 그림이 나타나거든. 이대로 눈길이 닿는 곳에 세워두면 근사한 인테리어 소품이 되는 거지. 제일 첫 페이지에는 네임 태그가 있어서 선물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이름을 쓸 수도 있어. 누군가의 집에 초대받았을 때 이런 선물을 주면 어떨까? 국내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 중이더라고. 링크는 [여기] 달아둘게.
#음악🤘 올해 기대되는 아티스트 10선
, 오늘 무슨 노래 들었어? 혹시 어제도 듣고 그저께도 들은 그 노래만 매일 듣는 건 아니지? 그러지 말고 새해엔 새 노래를 들어보자 우리. 음악적 취향을 넓히고 싶지만 손가락 까딱하기 귀찮았다면 지금 소개하는 아티스트의 음악을 들어봐. 플레이리스트 유튜버 '세훈인서울'이 고른 '2023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 10선'이야. 아이돌, 밴드, 프로듀서, 포크 뮤지션부터 빠른 템포의 트로트(일명 '뽕짝')까지 있으니까 리스트가 궁금하면 [여기]에서 확인해봐.
#앱🐰 뉴스레터 몇 개 구독해?
, 몇 개의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있어? 추측건대 적어도 3개 이상의 뉴스레터를 보고 있지 않아? 사실 나도 스무 개가 넘는 뉴스레터를 회사 메일로 받아보고 있거든. 근데 어느 순간 좀 버겁게 느껴지더라고. 업무용 메일과 섞여 뒤죽박죽에 놓치는 메일도 점점 많아지더라.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 세상의 모든 뉴스레터를 한 번에 앱에서 모아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할게. 이름은 헤이버니🐰 앱을 다운로드 하고 회원가입을 하면 뉴스레터 구독용 메일 주소를 만들 수 있는데 그 메일 주소로 구독을 하면, 헤이버니 앱에 메일이 차곡차곡 쌓이는 거지. 뉴스레터 별로 모아서 볼 수도 있고, 내가 구독한 메일이 앱에 모이기 때문에 놓치는 일도 없어. 구독도 앱을 빠져나갈 필요 없이 그 자리에서 바로 가능하고, 흥미로운 뉴스레터도 추천받을 수 있더라고. 살펴보니 이미 헤이버니로 까탈로그를 구독하고 있는 사람도 많더라. 반가워! 참고로 앱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에서 모두 다운로드 가능해.
#뉴스🗣 알아두면 좋은 뉴스 3가지
넷플릭스 계정을 공유하려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할지도 몰라. 이미 일부 남미 국가에서 계정 공유 유료화를 시범적으로 운영중인데, 동거 가족일 경우에만 계정 공유를 허용하고 동일 IP가 아닐 경우 추가 요금을 내야 한대. 한국은 3월 중에 시행된다는 얘기가 있어.

토스가 알뜰폰 시장에 진출해. 대표적인 혜택은 덜 쓴 데이터를 돈으로 돌려주는 거야. 최대 만 원까지 돌려준대. 또 일주일 내내 24시간 고객센터 운영도 토스의 강점이야. 현재 사전 알림 신청을 받는 중이고, 토스 앱에서 신청할 수 있어.

한국의 첫 번째 달 궤도탐사선 다누리가 사진을 보내왔어. 달에서 찍은 지구 사진이야. "나, 잘 있어요"라고 인증샷을 보낸 거 같아서 왠지 모르게 귀여워(이름도 다누리라 더 귀여워). 큰 이미지는 [여기]에서 볼 수 있어.
#인스타📷 엄마 아빠가 젊었을 때
최근에 흥미로운 인스타그램 계정을 하나 발견했어. @designersparty라는 계정인데, 옛날 사진을 많이 올리고 있더라고. 초반 피드만 보고 서울의 70-80년대만 올리는 건가 했는데, 좀 더 내려가니 1930년대도 있고, 다른 도시 사진도 많더라고. 내가 태어나지도 않은 시대의 일상을 보는 게 꼭 전시를 보는 것처럼 재밌어. 어떤 사진에는 티 없이 맑은 아이의 표정이, 또 다른 사진에는 직장인의 출근길 고단함이 있어. 80년대의 20대는 꼭 우리 엄마 아빠 나이여서 더 관심을 가지고 보게 돼. 위에서 오른쪽 사진은 지하철 내부 모습인데 선풍기가 있더라? 와... 선풍기가 있던 지하철이라니...ㄴ(°0°)ㄱ
#인테리어💭 이거 꽤 귀엽잖아?
노빅딜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야.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제품으로 가득하더라고. 전반적으로 디즈니의 라이선스를 활용한 빈티지한 무드의 제품이 많은데, 내 선택은 미키 포터블 조명. 자석으로 미키 마우스의 귀를 떼었다 붙였다 할 수도 있고, 빛의 색을 3가지로 바꾸고 원하는 대로 조도를 조절할 수 있는 디밍 기능도 있어. 심지어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포터블 램프라 더 마음에 들더라고. 가격은 21만 8,000원. 이거 말고도 디즈니 캐릭터와 함께 셀카를 찍을 수 있는 거울이나 귀여운 캔들도 있으니까 한 번 쓱 둘러봐. 링크는 [여기]
#심테🐥 소름돋는 동물짤 성격테스트
“난 MBTI 같은 거 별로, 심리테스트도 자기애의 발현인 것 같아서 유치하지 않아?”라고 말하면서 SNS에서 뜨는 성격 테스트는 다 해보는 사람? 바로 나… 근데 최근에 누가 공유해준 링크로 ‘동물짤 성격 테스트’를 해봤는데 결과가 소름 돋을 만큼 통찰력이 있어서 나도 공유해본다. 광고 배너로 도배된 웹사이트부터 엄청 수상해보이는데, 결과가 너무 잘 맞는 거지… 참고로 내 결과는 ‘시끄러운 삐약이’. 첫 줄에 이렇게 쓰여 있더라고. 진짜 시끄러움 ㅋㅋㅋㅋㅋㅋ 까탈로거들도 재미 삼아 한 번 해봐. 시끄러운 삐약이 까탈로거가 있다면 연락줘. 테스트 링크는 [여기].
#선물🎁 친구에게 핫플레이스를 선물하는 법?
카카오 선물하기 서비스에 ‘핫플패스’라는 재밌는 상품이 생겼더라고. 사실 제일 많이 받게 되는 선물이 ‘스타벅스 커피’잖아. 선물은 무엇이든 고맙지만, 나는 스타벅스를 자주 가는 편이 아니라 생일에 여러 개를 받으면 1년 내내 소진이 되지 않더라고😭 그럴 때 이런 선물도 재밌지 않을까 싶어. 각 지역의 핫플레이스 카페와 제휴해서 그 장소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상품권 같은 개념이야. 현재 성수, 서촌, 익선까지 3개 지역의 핫플패스가 출시되어 있더라고. 아직 시작 단계라 서울 일부 지역에만 편중되어 있는 게 굉장히 아쉽지만, 실제로 유명하고 인기 있는 카페와 제휴되어 있기 때문에 그 지역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다니는 사람에게 선물하면 유용할 것 같아. 빨리 전국 다양한 지역의 핫플패스가 나왔으면 좋겠다! 누군가에게는 센스있는 선물이 되고, 각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상품인 것 같아서 기대가 돼😇
#2023🐰 토끼야 우리 집에 가자
토끼해를 맞이해서 여러 브랜드에서 토끼로 디자인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나는 그중에서 귀여운 애들로만 소개할게. 무직타이거에는 포르미라는 토끼 캐릭터가 있어. 보름달 출신의 절구에 찧은 한쪽 귀가 매력 포인트. 미니 인형 하나 테이블에 두면 귀엽지 않을까? 구매는 [여기]. 60년만에 돌아오는 흑토끼의 해인 만큼 꼭 검은색 토끼를 갖고 싶다면 리리피피의 차려입은 토깽이도 있어. 핸드메이드 상품이라 같은 캐릭터도 제작할 때마다 형태가 조금씩 다를 수 있대. 구매는 [여기]. 토끼가 시그니처 디자인인 키티버니포니에서도 관련 제품을 많이 출시했어. 내가 추천하는 건 키티버니포니 티슈 커버.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기에 아주 좋아. 구매는 [여기]. 온마이오운의 래빗 홀더야. 토끼 네 개를 사서 그릇 거치대로 쓸 수 있고, 하나만 사서 인테리어 오브제로 활용할 수도 있어. 구매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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