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왜 3호선에서 그래! 출근 시간에 바빠 죽겠는데..."
"오죽하면 그러겠어요. 사람 많을 때 시위하니까 그나마 보잖아요."
지난 3주 동안 서울 시내 회사원들 사이에서 실제로 오간 대화들입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해를 넘겨가며 출근길 지하철에서 시위를 했기 때문이죠. 민원이 2500건이나 몰렸지만, 응원의 목소리도 함께 나왔습니다. 그제 심상정 후보가 장애인 이동권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잠정 중단’ 상태지만, 관련 예산이 확보되지 않으면 다시 시위가 벌어집니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휠체어를 타면 이동시간이 비장애인보다 최대 6배가 더 걸린다고 합니다. 매일 만원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소시민들과 최소한의 이동권을 보장해 달라는 장애인의 갈등, 약자끼리의 싸움으로 번지는 느낌입니다. 해법을 함께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