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밭~과수원길~OOOO꽃이 활짝 폇네🎶" 혹시 빈칸에 들어가야 하는 꽃 이름을 아시나요? 맞습니다 🌷이달의 꽃은 아카시아입니다.
아카시아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 의 한속으로, 꽃은 황색 혹은 흰색입니다. 길을 가다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지만, 이 꽃이 땅을 비옥하게 해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공중 질소를 고정할 수 있는 뿌리혹박테리아로 무장한 콩과 식물이기 때문에 황무지를 비옥하게 해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더불어, 열심히 땅을 비옥하게 만들어 주고 수명이 다하면 다른 나무들에 삶의 터전을 내어준 후 조용히 물러나는 고마운 나무에요.
아름다운 아카시아의 꽃말은 비밀스러운 사랑이라고 해요. 이런 꽃말이 붙은 이유는 옛날 호주 원주민들이 청혼할 때, 이 꽃을 선물로 주는 관습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이 꽃을 바쳤을 때, 여자가 꽃을 말없이 받아들이면 프러포즈가 성사된 것으로 간주해 부부가 되었다고 합니다.
조용히 주변 땅을 비옥하게 만들어 주는 아카시아 나무의 모습처럼, 저도 지금 있는 이곳이 나로 인해 더욱 비옥해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이번 한 달도 고생 많으셨어요 🍀3월에는 더 멋지고 따뜻한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3월도 아자! 좋은 일이 가득할 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