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갑 잃어버린> 도슨트 D입니다. 온큐레이션의 첫 뉴스레터는 제가 휴대폰을 분실한 이야기로 인삿말을 이어갔어요. 정확히 9개월이 지나고, 다시 한번 중요한 소지품을 잃어버린 거죠. 9개월? 시간이 빠르다는 그 흔한 문장이 피부로 와닿는 순간이에요. 또 그 짧지 않은 여정을 함께한 구독자분들의 얼굴도 궁금해져요. 사무실에서 조용히 작성하는 이 편지가, 전국 각지로 보내지고 읽힌다는 사실은 언제나 미묘한 감정을 주거든요. 제가 잃어버릴 다음 물건은 무엇일까요? 또 한번 그 순간이 온다면, 온큐레이션이 여러분과 함께한다는 사실을 기억해 낼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