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찰리입니다.
오늘의 TMI는 제가 이번주 뉴스레터를 거의 다 써놨는데 한번 날려버렸다는 사실입니다. 새로운 뉴스레터 에디터에 약간 문제가 있어서 구에디터로 다시 바꿨는데 내용은 옮겨가지 않았더라고요....?😭😭그래서 열심히 거의 다 썼던 뉴스레터가 한순간에 굿바이....☆열심히 서치한 내용 두번째로 복기하면서 쓰면 좋지요....네 그럼요....😂정말 제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네요....😂😂

오늘 소개할 영화는 (또 다시 TMI를 날리자면😗) 제 왓챠 기록상 1000번째 영화이자 제가 애정하는 영화 중 하나인 스탠리 도넌의 <샤레이드>(1963)입니다😉

스탠리 도넌

스탠리 도넌은 아마 우리에게 <사랑은 비를 타고>(1952)라는 영화로 가장 잘 알려져 있을 영화감독입니다. (<사랑은 비를 타고>(1952)를 소개한 뉴스레터 읽으러 가기!) 스탠리 도넌은 특히나 뮤지컬 영화를 많이 만들었던 감독인데요, 그의 중요한 업적은 뮤지컬 영화를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뮤지컬 영화의 형태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도넌 이전의 뮤지컬 영화들은 '백스테이지 드라마'(backstage drama)의 형태였습니다. 이들은 무대 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며 인물들이 부르는 노래들은 스토리를 진행시키거나 인물들의 감정을 발전시키기보다는 그들이 영화속에서 출연하는 쇼의 일부분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뮤지컬 '영화'라기보다는 그저 카메라로 촬영한 무대에 가까웠다고 볼수 있습니다. 도넌은 리얼리티에 포커스를 둔 이전의 뮤지컬 영화의 형태에서 벗어나서 좀 더 환상적이고 이상적인 세계를 그려내고 추구하는 뮤지컬 영화들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안무들도 영화라는 매체로만 구현해낼수 있는 안무들을 만들어내며 뮤지컬 영화들이 영화만의 특색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스탠리 도넌의 <로얄 웨딩>(1951)에서 프레드 아스테어가 춤추는 모습
이 시대에 이런걸 생각하고 구현했다니 대단하죠? <인셉션>(2010)도 생각이 나네요!
스탠리 도넌은 유명 댄서이자 배우인 진 켈리와 같이 일했던 사이로도 유명합니다. 그들은 총 3개의 영화를 같이 연출하고 4개의 영화에서 같이 안무를 짰는데요, 도넌은 켈리가 항상 자신을 동등한 관계로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불만이 많았습니다. 또한 같이 일했던 때에 누가 더 크게 기여했는가에 대해서도 이들은 항상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일적인 부분 외에도 도넌과 켈리는 같은 여자와 한번씩 결혼을 하기도 했다는 점에서(🙄!) 사적으로도 불편함이 존재했습니다. 켈리에게 계속 무시당하던 도넌은 자신만의 영화들을 만들면서 혼자서도 잘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결국 같이 연출하던 <언제나 맑음>(1955)의 세트에서 처음으로 크게 켈리와 싸우며 그들의 관계는 끝이 났습니다😔

오늘 소개할 <샤레이드>(1963)는 도넌의 영화 중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했던 영화입니다. 캐리 그랜트가 나오며 주인공은 오해를 받고 스릴러이면서도 코믹한 부분들이 꽤나 많습니다. 이러한 요소들때문에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히치콕 영화가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되어서 평론가들은 "히치콕이 만들지 않은 최고의 히치콕 영화"라고 평가를 내리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촬영할때에 캐리 그랜트는 59세였고 오드리 헵번은 33세였는데요, 캐리 그랜트가 이들의 나이차때문에 두 주인공의 로맨스를 불편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 캐리 그랜트가 영화속에서 둘의 나이차를 지적하기도 하고 오드리 헵번이 먼저 적극적으로 구애를 하는 방향으로 시나리오를 수정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수정은 오드리 헵번으로 하여금 그동안 영화에서 자신이 연기해왔던 역할들과는 다른 적극적인 역할을 보여줄 기회를 부여하기도 하였습니다.

히치콕이 만들지 않은 히치콕 영화

영화의 여주인공 레지나는 프랑스 알프스에서 휴가를 보내며 자신의 남편 찰리와 이혼을 하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파리에 있는 자신의 집에 돌아와보니 집안의 모든 물건은 사라졌고 경찰이 와서 남편 찰리는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레지나는 경찰과 이야기하며 찰리가 자신의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것들을 비밀로 하고 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서 레지나는 세명의 남자에게 쫓기고 위협을 당하게 되는데요, 이들은 모두 남편 찰리가 셋 몰래 빼돌렸던 돈을 원합니다. 하지만 레지나는 이 돈이 어디에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혼란스러워하던 레지나는 휴가때 우연히 만났었던 피터 조슈아라는 남자에게서 도움을 받게 되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피터도 뭔가 숨기는것이 있어보입니다. 과연 피터는 좋은 사람일까요? 그리고 레지나는 과연 남편이 숨겨둔 돈을 찾을수 있을까요?

<샤레이드>(1963)의 오프닝 타이틀
<샤레이드>(1963)는 오프닝 타이틀도 매우 인상적인데요, 이 영화의 오프닝 타이틀은 바로 007 시리즈의 대표 이미지인 '건 배럴 씬'을 만들어낸 모리스 바인더의 작품입니다. 영화가 시작하고 헨리 만시니의 음악을 들으며 오프닝 타이틀을 보고 있으면 스타일리시한 스릴러를 보기 위한 마음의 준비가 절로 됩니다😁 (개인적으로 오프닝 타이틀 디자인에 꽤 관심이 있는데 요즘 영화들에는 흥미로운 오프닝 타이틀이 별로 없는것 같아서 항상 혼자 슬퍼합니다😥)

<샤레이드>(1963)에는 비현실적으로 아름답고 멋진 두 주연배우들이 나오고, 이국적인 파리를 배경으로 하며 특히나 오드리 헵번의 옷들은 지금봐도 너무 세련되고 우아합니다. 사실 현실적인 스릴러들과는 꽤나 거리가 있는 영화죠. 미국은 60년대에 들어서면서 만들어지는 영화의 스타일과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샤레이드>(1963)는 마지막 헐리우드 고전영화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오드리 헵번과 캐리 그랜트와 함께하는 헐리우드 고전영화 한편은 어떨까요?😘


P.S. <샤레이드>(1963) 웨이브, Play24,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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