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2024년 5월 레터가 찾아왔어요! 2024년의 4번째 뉴스레터로 인사드립니다. 그새 봄은 완연해졌네요. 지금이 한창 좋은 날씨가 열리니 함께주택 가가호호마다 봄청소와 집단장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네요. 끝나고 조합원들 단합 겸 식사와 수다의 자리로 이어졌다는 소식이 들려오니, 덩달아 마음이 술렁거리고 흐뭇합니다.
그새 한달이 넘은 사무국의 신입활동가들도 이제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요. 사무국은 그사이 임직원 워크샵도 하고, 이사회도 하며 2024년 정기총회에서 나온 다양한 활동 방안을 구체화하려는 움직임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 우리가 총회를 통해 모아낸 생각과 방향을 실현하는 것이니, 조합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이번호 함께주택협동조합 소식도 촘촘히 읽어주셔요~~ 🎈 |
|
|
2024년 4월 13일 임+직원 워크샵 소식을 공유드려요!
|
|
|
지난 4월 13일에 함께주택협동조합 신임 이사들과 사무국 활동가들이 모여서 임원+직원 워크샵을 가졌습니다. 3월 23일 총회 이후 자리에서 갑자기 나와서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무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머리에 쥐날 것 같이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자리였음에도 서로의 지성이 모이는 집단지성을 체험하는 자리였습니다. 점심식사 이후엔 식곤증과 피로를 몰아내기 위해서 우리의 집단지성을 운동에도 발휘하여 각자가 피곤할 때 하는 간단체조를 서로 공유하며 몸도 풀고 마음도 풀고, 사무국이 마련한 간식+각자 가져오신 풍부한 먹거리로 입도 즐겁게 풀어가며 알찬 이야기 마당을 엮었답니다.
🥁 우선 가볍게 서로의 인사를 나누었는데, 밋밋한 인사는 사절!! “나는 함께주택에서 00을 담당하는 00입니다”로 해봤는데요, 이런 답들이 나왔답니다. “투덜이, 젋은피, 민원통, 마지막 퍼즐, 숫자시뮬레이터, 강강수월래, 은평산책...” 하하, 누군지 짐작이 가실까요? 적어도 각호 이사님들이 포함되었으니, 한번 추측해보셔요.
이번 워크샵은 어떻게 협동하고 함께하는 주택으로 만들어갈지 생각을 모으고 엮어가려 했습니다. ☀️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것은, “협동조합 주택은 한 점에서 다르다/ 달라야 한다”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이어서 나온 이야기를 바탕으로 “우리 협동조합에 적용해보고 싶어진 이야기가 있나요?”, “함께주택에서 이건 좀 문제적이다 새롭게 떠오른 장면이 있나요?”, “ 한 순간이나 장면을 떠올릴 때, 나(혹은 우리 조합원)에겐 어렵게/비현실적이라 느껴진다.”라는 질문들을 통해서 우리의 현재와 우리의 미래적 지향을 함께 생각해보았습니다.
☀️ 이어서 함께주택의 장단점을 톺아보아서 우리의 강점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마련된 두 번째 프로그램은 “내 친구에게 함께주택을 추천한다면 때문이다.”에 를 채워는 시간이었습니다. 이건 한번 이 글을 읽는 조합원님들도 채워봐주세요. 어떤 답이 나올까요? 이것을 통해 우리의 ‘협동조합주택 조합원’의 의미와 위치도 돌아보고, 함께주택에 사는 의미도 돌아보는 것이 가끔씩 필요한 일일 것 같아요. 우리는 묶여 살거나 붙어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여 “함께”, “주인됨”으로 살기 위해서 여기 모여있으니까요.
💪 그리하여 나온 이야기들을 모아모아서 4월 이사회에서 깊이있는 사업방향으로 이어갔답니다. 이날 논의에서 나온 내용을 다음 기사인 이사회보고에서 링크를 타고 들어가 “회의록”을 보시면 나와 있으니 꼭 살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
|
2024년 4월 이사회 소식을 공유드려요!
결정사항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
|
1. 2024 사업의 방향과 과제 합의의 건 : 임직원 워크샵 & 조직+교육위 회의 결과에서 도출된 사업 방향과 과제를 이사 및 운영위원들과 공유 및 토론하였고, 이의없이 승인이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회의록을 확인해주십시오.
2. 2024 사업 수행을 위한 구조 개편의 건
2-1) 이사회 정례 개최 시기 조정 : 이사회 정계 개최 시기는 각 위원회를 활성화해서 사안별, 분야별 활동이 자체적인 힘을 갖고 운영되면, 이에 대해 큰 방향의 점검/확인 정도로 이사회 전환을 모색하되, 5월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후 개최 시기와 횟수를 정하기로 하였습니다.
2-2) 위원회 활성화 계획 : 위원회 활성화를 추진하는데, 우선 현재 있는 조직위원회와 교육위원회를 활성화하고 당연직 이사는 무게중심을 두는 관심분야에 따라서 위원회에 결합하기로 하였다.
- 3호 김은아 당연직 이사 – 교육위원회에 결합 결정.
- 4호 이교진 당연직 이사 – 이사들이 조직위원회에 추천했고, 이번주 내로 결정하기로 함..
- 이사회에 불참한 2호 김철호 / 6호 박혜민 이사에게는 따로 의사타진하기로 함.
- 사부작의 발달장애청년들 주택문제 관련해서는 시기를 확정하지 않고 향후 조직+교육위랑 만나 고민을 모아가리로 함.
2-3) 재정TF 운영 계획안 : 승인하였고, 5월 중에 일정을 잡아서 진행하기로 정했습니다.
- 재정TF구성 : 오현주 이사장, 박종숙 상임이사, 김정수 재정팀장 +@
- 향후 일정계획 : 5월중 현안 정리 및 확인 (현 재정운영이슈, 수입 및 지출동향 등) 6월중 장기 재정운영 방향 설정을 위한 시뮬레이션 작업(대출상환 등 고려). 하반기 중 운영 현실성 및 재정운영 과제 검토 및 논의. 단, TF논의 진행에 따라 일정 및 아젠더는 유동적.
3. 기타안건 : 2024 총회결정사안인 조합비 신설과 집행과 후원회비 플랫폼 건의 진척상황에 대한 건
- 조합비 실행부분은 재정TF에서 더 논의를 하여 현실적 방안을 마련하기로 함.
- 후원회비 플랫폼 만들자는 것을 ‘다정한재단’과 의논하여 추진하기로 함.
|
|
|
5월 이사회는 5월 21일 저녁 7시에 함께주택 2호 커뮤니티실에서 진행됩니다.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394-100, 1층)
|
|
|
✨ 2024 협동조합주택 교육 후기 ✨
<1강, 협동조합의 7원칙과 주택협동조합>교육이 4월 29일에 있었어요! |
|
|
😀 오현주 이사장
간만에 조합원임을 실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조합원가입과 조합원되기는 천지차이더라구요. 협동을 잘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협동을 배우고 고민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김은아 3호 거주위원장 교육 만족 최강이었고, 더 필요하고 어떻게 실제에 적용할 것인가 숙제가 많던데요. 민달팽이, 다다다 같이 준비 진행한 것이 좋네요.
😀 박종숙 상임이사
민쿱과 다다다와 함께가 뭉쳤다. 조합의 주인 노릇, 주인노릇 하도록 만드는 설계의 중요성. 더 알고 배우고 싶은 마음이 솟다.
😀 정주연 조직운영팀장
주택협동조합에 와서 일을 시작하며 열의는 넘쳤지만, 협동조합의 원칙들이 무엇이고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조합은 쉽게 가입하게 하고 주인노릇을 잘 할거라 생각한다"는 문장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조합원의 주인의식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해가는데 이 문장을 늘 새겨야겠습니다!
|
|
|
✨ 함께주택 봄맞이 대청소가 가가호호에서 있었다고 하네요 ✨
|
|
|
🏡 함께주택 3호는 4월 21일에 봄맞이 대청소를 함께했다고 해요. 새로 301호에 이사오신 하정님(하정님은 출판일을 하시는데, 망원동에 전시 및 토크 가능한 공간을 곧 열 예정이라고 하네요^^~ 곧 여시면 소식 전할게요. 같은 조합원으로서 좋은 공간을 알고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도 아마 노동의 협동을 통해 조금 더 친숙해지셨겠죠?
🏡 함께주택 4호는 4월 28일에 봄맞이 대청소와 거주인들 단합을 위한 삼겹살 파티를 했다고 해요. 조합원의 친목을 높이며 동시에 대청소 하느라 수고한 분들 격려차원에서 진행하였다네요.~ 4호 조합원님들 친목도모 현장을 한번 볼까요?^^~~ |
|
|
🌿 주택협동조합 2강 교육이 찾아옵니다
♦️ 공동주최: 함께주택협동조합,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다다다협동조합
세 개의 주택협동조합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택협동조합 교육.
협동조합의 운영원칙을 배우고 주택협동조합의 사례를 살펴 봅니다.
1강은 4월이 진행되었구요, 2강이 5월에 준비되고 있습니다.
'협동조합주택이 뭐지? 주거불안의 시대, 나도 한번 알아보고 싶다'하시는 분들,
협동조합 주택에 살고 이런 주거형식이 앞으로 더더욱 늘어가길 원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 강좌 주제 및 일정
1강. 협동조합의 7원칙과 주택협동조합 (김신양: 한국사회적경제연구회) 일시 및 장소: 4월 29일(월) 저녁 7시~9시, 장소 추후 공지 2강. 주택협동조합의 해외사례, 국내사례 일시 및 장소: 5월 29일 (수) 저녁 7시~9시, 장소: 휴서울이동노동자합정쉼터
* 날짜 및 장소의 변동이 있을시 추후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3강. 주거권과 주택협동조합 일시 및 장소: 6월 말(미정) 저녁 7시~9시, 장소 추후 공지 참여 및 비용: 공동주최 조합의 조합원(참가비 무료), 외부인(참가비 1강당 1만원)
|
|
|
[서울에 '임대료 반값' 1인가구 공유주택 나온다] (아시아경제, 2024-02-26)
서울에 사는 1인 가구가 주변 원룸보다 30~5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주택이 이르면 2026년 공급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1인 가구 주택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민간사업자에게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세제 혜택 등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26일 1인 가구를 위한 공유주택인 ‘안심특집’ 공급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1인 가구 증가세를 고려해 가족 단위에서 벗어나 1인 가구를 위한 새로운 주거 유형이 필요하다고 보고 공유주택을 준비해왔다"며 "집을 소유하지 않아도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주방, 세탁실 등을 공유해 공간을 더 넓고 쾌적하게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
|
|
[추천도서] 어쩌면, 사회주택
대한민국의 자가거주율은 55%를 넘어섰고, 주택보급률 역시 100%를 돌파했다. 그러나 그중에서 내가 ‘살 수 있는’ 집은 쉽게 찾아볼 수 없다. ‘내 집 마련’을 향한 개인의 노력은 낡고 오래된 주거 정책 문제에 발목을 잡혀 발전 없이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피해 사기를 겪지 않고, 영끌을 하지 않더라도, 모두가 안전하고 마음 편하게 집을 살 순 없을까? 그런 사회를 만들어 갈 순 없는 걸까?
『어쩌면, 사회주택』은 오랫동안 대한민국의 주거 현실을 목격해온 (현)정책개발 자문관인 저자가 ‘사회주택’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주거 선택지에 관한 개념과 방안을 전한다. 저자는 자신이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주거 문제’가 더 이상 개인의 역량에만 의지할 수 없는 영역임을 단호하게 전한다. 전세보증금 피해 사기를 비롯한 혼란하고 막연한 문제의 중심을 꿰뚫어, 어째서 사회주택이 해결책이 될 수 있는지 그에 뒷받침되는 실제 사례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저자는 우리에게 다소 낯선 개념인 사회주택을 쉽고 간결하게 소개하되 다양한 측면의 주거 문제에 대해 왜곡되지 않는 관점을 유지하면서 현실에 맞닿아 있는 대안으로써 사회주택을 강조한다. “좋은 사회가 좋은 주택을 만든다”는 믿음으로, 보다 나은 주거권을 희망하는 모든 이들이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는 주거 안내서이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