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51
1인 가구가 잘 먹고 잘 사는 그날까지! 

혼놀님, 잘 지내고 계신가요? 
요 며칠, 사무실에 앉아 있기 억울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요. 🌼🌻🌷 쿠션 좋은 운동화 신고 다리 아플 때까지 계속 걷고 싶은 그런 날씨죠.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싸늘해서, 김가뿐은 아직 내복을 입고(!) 전기장판을 끌어안고(!) 골골대고 있답니다. 

이번 주는 도배와 장판 특집 최종회입니다. 2회 정도면 끝날 줄 알았건만, 쓰다보니 왜 이리 자꾸만 길어지는 걸까요! 다음 호에선 새로운 주제로 찾아갈게요 :)

Q: 도배, 장판 공사하는 날은 뭘 하면 되나요? 😅
A: 음, 일단 정신 바짝 차려야죠 :)

지난 뉴스레터에서는 도배와 장판을 하기 전, 방산시장에 방문에 직접 자재를 살펴보고 계약서를 쓰는 것까지 살펴봤어요. 그리고 공사하면서 나오는 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도 고민해봤고요. 

아직 지난호를 보지 못하셨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서 먼저 보고 올까요?
우와, 떨리네요!
도배와 장판 공사
드디어 도배와 장판 공사 D-1일이 됐어요! 

경!  🌸혼자서 도배&장판 공사🌸  축!  

가족과 함께 살 때 분명 도배와 장판 공사를 한 적이 있는데,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그렇습니다! 김가뿐은 항상 학교에 가 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도배와 장판 공사를 해 본 사람들을 찾아 인터뷰를 해보니, 이런 답변이 돌아왔어요.


"공사하시는 분들 목마르지 않게 물이랑 음료수 넉넉히 준비하면 돼~"
"현관문 비밀번호 알려드리고 공사 끝날 때쯤 가면 되는데?"


그러나 뭔가 더 할 일이 있지 않을까...? 항상 의심이 가득한 김가뿐은 또다시 노트북 앞에 앉았어요. 다른 사람들이 블로그에 올린 도배와 장판 공사 후기글을 보며 열공을 합니다. 그 결과, 많은 분들이 이런 꿀팁을 전수해주고 계셨어요.
주목,
도배와 장판 당일 챙길 것들! 😄

1. 공사하시는 분들보다 먼저 현장에 갈 것
인사도 드리고, 음료수와 물도 전달할 겸 미리 가 있는 것이 좋다. 공사하시는 분들이 타고 온  차량 주차에 문제가 없는지도 살피자. 

2. 내가 선택한 자재가 맞는지 확인
시공할 벽지와 바닥재가 계약할 때 정한 벽지와 바닥재랑 브랜드, 품번이 같은지 확인하자. 물론 바뀔 일은 없겠지만, 살펴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자재를 포장한 박스에 브랜드와 품번이 표시되어 있다.

3. 공사 방향 의논하기
견적을 내긴 했지만, 현장에 오면 상황이 다를 수 있다. 벽지를 모두 뜯을 건지, 일부분은 남겨둘 건지, 바닥재는 모두 걷어낼 건지, 기존 바닥재 위에 덧대어 깔면서 공사할 건지 등등.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하기 전 기술자님과 꼼꼼히 협의할 것. 경우에 따라선 예상하지 못한 곳에 바닥재를 깔 필요가 있을 수도, 새로 벽지를 발라야 할 곳이 눈에 뜨일 수도 있다. 이때 현장에 있다면 빨리 결정을 내리고 작업할 수 있다. 

4. 전구를 갈아 끼울 절호의 찬스
도배를 할 때는 모든 전등을 벽에서 분리하기 때문에 평소 손이 잘 닿지 않던 천장등 전구를 갈기에 더없이 좋다. 특히 교체하기에 약간 난이도가 있는 할로겐등을 바꿔 끼울 기회!

5. 종량제 봉투는 미리 준비
보통 75리터 정도의 대용량 종량제 봉투를 준비하면 좋다. 혹시 건축 폐기물 마대를 준비해야 하는 지역이라면 미리 구매해 둘 것.


으음? 
물과 음료수 사다드린 다음, 
근처 카페에서 멍때리고 있으면 되는 것 아녔어...? 💬


사실 김가뿐은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별다방 위치를 일찌감치 파악해 두었답니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딱히 할 일이 없을 테니, 노트북으로 하루 종일 유튜브도 보고 미뤄두었던 책도 읽으며 꿀 같은 시간을 보내려고 했거든요. 아니, 그런데 은근히 할 일이 많잖아요?  

특히 4번 꿀팁을 보고 이마를 탁 쳤습니다. 공사 전날, 모든 전구를 켜보고 나서 천장등 형광등이랑 거실 할로겐등 2개가 나가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할로겐등은 갈아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유튜브를 뒤져가며 소켓에 전구를 끼우는 방법을 알아두었습니다. 그렇게 유튜브를 보다가 잠이 들었어요...


공사 당일, 
김가뿐 좌충우돌하다...!

드디어 가뿐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공사날이 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약속된 시간에 맞춰 헐레벌떡 현장에 도착한 김가뿐을 맞이한 것은 바로 이런 모습이었어요...! 


그렇습니다. 공사하시는 분들은 정말 일찍부터 일을 시작하고 계셨던 거랍니다. 이미 벽지를 떼어내고 계셨어요. 김가뿐은 인원 수에 맞춰 준비한 생수와 과일쥬스, 그리고 폐기물을 담을 75리터 종량제 봉투를 전달해 드리고, 벽지와 바닥재 브랜드와 품번을 확인했어요. 그리고 현장에 오신 기술자님과 의논을 합니다.


  기술자님: 거실 확장한 쪽에 폼보드가 붙어있네요. 이것도 철거하고 도배하실 건가요?
  가뿐: 네, 맞아요! 
  기술자님: 네, 폼보드 붙어있는 주변으로 화단이 딸려있는데 여기에 화초를 심으시면 도배한 곳에 곰팡이가 필 수 있으니, 화초 안 심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뿐: (메모하며) 알겠습니다!
  기술자님: 이쪽 천장등은 전등갓이 원래 없네요. 미리 말씀드립니다.
  가뿐: 넴!


오옷, 챙겨야 할 것들이 엄청나게 많았어요. 기술자님이 김가뿐과 논의를 하는 동안, 다른 분들은 기존 벽지들을 모두 뜯어내고 계셨습니다. 논의를 마치고 나자, 기술자님은 벽 상태 때문에 도배가 깔끔하게 되지 않을 만한 곳들을 미리 알려주셨어요. (굉장히 꼼꼼하신 분이었답니다!)

자, 논의를 끝낸 다음 김가뿐은 공사하시는 분들이 떼어 낸 전등을 확인합니다. 도배하는 동안 망가지지 않도록 창문틀에 걸쳐 놓으시거나, 붙박이장 안쪽에 넣어 두셨더라구요. 켜지지 않았던 커다란 천장등과 할로겐등의 전구를 떼어냈어요. 할로겐등이 잘 안 떼어질까봐 걱정했으나, 우와, 너무 손쉽게 분리되어 싱거웠습니다.

그리곤 밖으로 나와 근처의 철물점으로 갑니다. 다행히 걸어갈 만한 거리에 있었어요. 가져간 형광등과 할로겐등을 보며 비슷한 크기, 동일한 와트(W)의 전구를 구입했어요. 계산을 하고 있는데 기술자님이 전화를 하셨어요. 


  기술자님: 철거한 폼보드 부피가 커서 종량제 봉투가 더 필요할 것 같아요. 
  가뿐: 혹시나 해서 50리터 짜리 2개를 더 가져왔는데, 그걸 드릴까요?
  기술자님: 그 봉투는 작아서 얼마 안 들어가요. 75리터 짜리 2장을 더 준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가뿐: (당황해서 머리속이 하얗게 됨) 넵, 알겠습니다! 


가뿐이가 왜 당황했냐면요, 요즘 75리터 짜리 대용량 종량제 봉투는 정말 큰 마트에만 있거든요. 기술자님께 아침에 전달한 봉투는 저 멀리 있는 대형마트에서 일부러 사다 둔 거였답니다. 흠...일단 근처 편의점을 돌아봤으나, 종량제 봉투를 안 팔거나, 20리터 정도의 작은 쓰레기 봉투만 갖춰 놓은 거였어요. 도대체 대용량 봉투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초록창을 열고 '종량제 봉투 파는 곳'을 검색해 보니, 시청, 구청의 홈페이지에서 판매소 정보를 알려준다고 하네요! 공사하는 주소지의 시청 홈페이지를 들여다 보니 역시나 엑셀 파일로 서비스하고 있었습니다. 음...그 중 근처에 있는 슈퍼마켓을 찾아 전화하니 대용량 종량제 봉투를 갖추고 있다고 하네요. 열심히 걸어서 대용량 종량제 봉투를 구입하고 공사 현장으로 돌아갔습니다.

네...현장은 이제 아수라장이었어요. 뜯어낸 벽지들과 새로 꺼낸 벽지들 사이를 비집고 다니면서 기술자님께 종량제 봉투를 전달해 드렸어요. 그리고 분리된 전등을 하나씩 찾아서 전구를 새걸로 바꿔 끼우기 시작합니다. 유튜브로 열공한 대로 할로겐 등까지 문제없이 다 끼웠어요. 뿌듯한 마음으로 밖으로 나온 김가뿐은 드디어 한숨 돌리고 별다방으로 갑니다. 공사하시는 분들의 식대는 인건비에 포함되어 있었으므로, 김가뿐 혼자서 점심을 먹으면 되는 거였거든요!


생크림 카스텔라와 
가나슈 케이크와 
카라멜 드리즐 많이 추가한 자바칩 푸라푸치노까지....


잔뜩 당을 충전하고 잠시 SNS를 들여다보고 나니 어느덧 공사 마무리할 시간이 가까와져 있었어요. 유튜브 영상? 읽고 싶던 책? 하나도 보지 못했답니다. 작업이 완전히 끝나기 전에 얼른 공사 현장으로 되돌아가야 하거든요!

자, 현장에서 마지막으로 체크해야 할 것들이 남아있어요. 

확인, 
공사 마무리 전 챙길 것들! 😮

1. 공사 끝나기 1시간 전 현장에 가서 상태 확인
근처에서 공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었다면, 공사 마무리 전 다시 현장에 돌아갈 것. 공사하시는 분들께 마무리되는 시간을 미리 물어 보고, 끝나기 1시간 전쯤 현장에 가서 도배와 장판 상태를 확인한다. 예상하지 못한 흠집이 나있는지 처음 논의한 대로 작업이 됐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혹시 하자가 보인다면 바로 현장에서 말씀드려서 보수를 하거나, 현장에서 여의치 않다면 보수할 일정을 논의하면 된다. 

2. 도배 당일에는 접착제가 마르지 않아 벽지가 약간 울 수 있다
보통 공사 다음날 정도에 접착제가 완전히 건조하면서 울었던 벽지가 펴지니, 미리 상황을 인지할 것. 혹시 벽지가 울어 있는 부분이 보인다면 "며칠 뒤에 마르면 깔끔해지겠죠?"라며 확인해보자.

3. 전등이 처음 상태대로 달려 있는지 체크
도배를 할 때 분리했던 전등이 제대로 다 달려 있는지, 전등갓도 빠짐없이 다시 끼워졌는지, 콘센트 커버도 잘 붙어있는지 확인할 것. 불도 전부 켜 보자. 특히 수많은 전등이 달려있는 아파트의 경우에는 꼼꼼히 체크하자.

4. 벽지와 바닥재가 남았다면 환불받자
애초에 견적 냈던 것보다 벽지나 바닥재가 덜 쓰였을 수 있다. 포장을 뜯지 않은 상태라면 환불이 되는지 문의할 것. (처음에 견적을 낼 때 '남은 자재는 환불할 수 있다'는 조항을 넣어두면 안심!) 사용하고 자투리만 남았더라도 버리지 말고 잘 챙겨두면 언젠가 쓸 일이 있다. 곰팡이가 피어 일부만 도배를 한다던지, 장판 귀퉁이가 찢어져 약간 보수하고 싶을 때 등등등!

5. 하자를 확인한 다음 입금
하자가 없다면 이제 입금을 하면 된다. 모든 과정이 드디어 끝! 현금영수증 발급을 다시 한 번 확인할 것. 직장인이라면 연말정산 때 사용할 수 있다. 

도배와 장판을 시공하신 분들은 정말 꼼꼼하게 일을 잘 해주셨어요! 남은 도배지와 장판을 잘 챙겨 두고, 가시는 길 배웅을 해드렸답니다. 김가뿐이 도배와 장판을 맡긴 업체는 공사가 마무리되고 하자를 확인한 다음 최종 입금을 하는 곳이었기 때문에, 당일에 바로 입금을 하지는 않았어요. 덕분에 공사하신 분들이 모두 돌아가신 다음, 하자가 있는지 다시 체크할 수 있어서 한결 편했답니다.


자, 드디어 도배와 장판이 모두 끝났어요! 


감격의 눈물 줄줄...😂


벽은 페인트 같은 질감이 있는 흰색 광폭 합지 벽지로 도배하고, 바닥은 연그레이 나무 무늬 1.8T 장판을 깔았습니다. 장판 마감은 연그레이 나무 무늬 굽돌이 스티커로 둘렀는데, 크게 비용을 들이지 않고 깔끔하게 마감이 되어 대만족이었어요. 
 
지난호에서 Before 사진을 보신 혼놀님이라면, 이 After 사진을 보며 저만큼 뿌듯함을 느끼셨을 것 같은데요.(아니라구요..?) 도배와 장판을 모두 마치고 나니 얻은 것이 많았어요.


가뿐은 뭐든 해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Lv.1 상승했습니다.
가뿐은 어른력을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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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뿐의 에너지가 -30% 소진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얻은 것도 있지만, 잃은 것도 있네요! 

그리하여, 김가뿐은 다음 주(4월 15일 발행) 혼자놀기 대백과사전을 한 주 쉬고 잠시 부모님 댁에 다녀오기로 합니다. 에너지를 풀 충전해서 파워풀한 김가뿐으로 복귀할게요 :)

4월 7일부터 4월 13일까지 마트 세일 정보를 알려드려요
(주의: 마트 지점에 따라 판매 안 할 수도 있고, 빠르게 품절 될 수 있어요)

4월 9일 토요일, 한우 50% 할인
홈플러스 매장에서 4월 9일 토요일, 단 하루만 농협 안심한우 구이류를 50% 할인합니다.  등심, 안심, 채끝, 양지, 부채살, 치마살, 업진살 등등인데요. 온라인 홈플러스에서는 이 행사를 하지 않으니, 마트에 직접 가셔야 해요. 한우 행사는 항상 일찍 품절되는 만큼 마트 오픈 무렵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샐러드 마니아라면 이번 주에는 이마트로 가보세요. 샐러드 7가지에 한해서 2개 구입할 때 30%, 3개 이상 구입할 때 40% 세일합니다.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동일한 행사 중이에요. 또 삼성, KB국민, 신한, 현대, NH농협, 우리, 롯데, 하나카드 등으로 결제하면 토마토 1팩 구입할 때 2천원씩 할인해주네요.

1인 가구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드려요. 
제목을 클릭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어요.
서울시 심야 버스 노선이 늘어나요

서울에 거주하는 분들이라면 자정부터 새벽까지 다니는 '올빼미 버스'를 알고 계실 텐데요. 노선번호에 N이 붙은 버스가 바로 심야버스랍니다. 4월 18일 4개, 5월 1일 2개 노선이 추가될 예정인데요. 광화문, 강남역, 홍대입구 등의 도심, 부도심과 다른 지역을 잇는 노선들이 추가되어 한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겠네요. 요금은 카드 기준 2150원이니, 심야 이동이 잦은 편이라면 꼭 여기에서 새로 생기는 노선을 지도와 함께 확인해보세요.


시, 소설, 매거진, 전시, 도록, 그림책, 전통예술, 공연 등의 크라우드 펀딩을 준비하고 있다면 텀블벅에서 진행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매칭지원사업을 신청해보세요.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매월 7일까지 접수를 마치면 되는데요. 선발되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해보세요.


지난호에선...

난데없이 도배와 장판이라는 업무를 떠안게 된 김가뿐! 직접 서울 을지로 4가 방산시장에 방문해 도배와 장판 업체를 정하고, 쓰레기 봉투와 폐기물 처리 등 미리 챙겨야 할 사항들을 체크해본 이야기를 다뤘어요. 

지난호 뉴스레터를 본 제 지인1은 "김가뿐씨, 이번에는 장편으로 쓰시네? 하도 길어서 깜놀ㅋㅋ" 이라고 했는데요. 어휴, 도배와 장판 대서사시를 이번 주로 끝내게 되어 너무 홀가분하네요. 그동안 읽어주신 혼놀님, 감사합니다! 🙊(꾸벅)
 

놀러오세요~😊

혼자놀기 대백과사전에는 아무말이나 할 수 있는 담벼락이 있어요! 많은 혼놀님들이 담벼락에 재미있는 사연, 뉴스레터에 대한 피드백을 올려주셨어요. 가뿐이에게 질문을 남기시는 혼놀님도 계신데, 저는 사실 댓글 다는 것을 좋아하는 1인이라 열심히 답변을 쓰고 있답니다!
담벼락은 앞으로도 쭈욱 열어두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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