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안 만들면 손해, 만능 계좌 ‘ISA’의 모든 것

by. 솔티라이프

‘트럼프 피격 경제 영향’, 무슨 얘기야?

by. 헤드라이트

• 비트코인 ↑: 트럼프 피격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이틀 만에 약 10% 올라 9100만 원을 회복했어요. 9000만 원대를 기록한 건 62일 만인데요. 비트코인 다음가는 가상자산인 이더리움도 크게 올랐어요.
• 주식 ↑: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S&P500·나스닥지수 모두 올랐어요.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가에 거래를 마쳤고요(4만 211.72). 종목별로는 트럼프가 대주주인 트럼프미디어 테크놀로지그룹(31.37% ↑), 총기 제조업체 스미스앤웨슨(11.38% ↑), 가상자산 관련 기업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18.34% ↑) 등이 크게 올랐어요. 방위산업(방산) 관련 주식도 조금 올랐고요.
• 안전자산 ↑: 15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80원대로 올랐어요. 같은 날 오전 한국거래소 기준 금은 직전 거래일과 비교해 0.38%(410원) 오른 가격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보였고요. 미국 블룸버그는 앞으로 금·달러 등 안전자산에 돈이 몰릴 거라고 꼽기도 했어요.

💡 풀어요: 일명 ‘트럼프 트레이드’, 트럼프 당선의 혜택을 받을 거로 보이는 투자처로 돈이 몰리는 거예요

트럼프 당선의 혜택을 받을 거로 보이는 투자처로 돈이 몰리는 ‘트럼프 트레이드(trump trade)’ 현상이 일어난 거예요:

• 비트코인 왜 올라?: 트럼프는 “가상자산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할 정도로 가상자산 확대에 긍정적이에요. 지난 3월에는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적도 있는데요. 이에 트럼프의 재선은 가상자산 업계 최대 호재로 꼽혀요.
• 주식 왜 올라?: 주가가 오른 종목 중엔 트럼프 당선으로 정책 혜택을 볼 거로 기대되는 분야가 많아요. 트럼프는 총기 규제를 풀겠다고 공약한 바 있고요. 집단안보 원칙을 부정하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탈퇴하겠다고 말해와서 방산주도 오른 것. 또한 원자력 발전을 지원하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없애겠다는 입장이라 바이든 정부 시기에 올랐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기업은 주가가 떨어졌어요.

공모주가 불패신화 짠테크라는 건 옛말인가요? 📉

하반기 IPO・공모주 시장*에서 최고로 기대를 받아온 게임 회사 시프트업이 7월 11일 코스피에 상장했어요. 공모가 6만 원을 시작으로 상장 첫 날 잠시 8만 2500원을 터치했지만 곧장 거품이 꺼지며 16일 장 마감 기준 6만 8600원을 기록했어요. 시프트업의 상장에 이목이 쏠린 이유는 최근 IPO 시장의 침체된 분위기 때문인데요. 원래 공모주 시장은 상장 후 기업 주가가 높아질 것을 기대하고 상장 전 청약을 통해 주식(=공모주)을 미리 예약해두면 수익을 볼 가능성이 컸는데, 요샌 공모 가격이 거품이란 얘기가 나와요.

주식에 매기는 금투세 도입? 미룰게요 🙅

주식 투자로 큰 돈을 벌면 세금을 내게 하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이 불투명해지고 있어요. 원래는 내년부터 시행인데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투세 시행을 더 늦춰야 한단 취지의 발언을 했기 때문. 원래 금투세에 대해 정부와 여당은 반대, 야당은 찬성에 가까웠는데요. 이미 법으로 정해진 금투세를 폐지 혹은 유예하려면 민주당 협조가 필수적이라 당내 영향력이 큰 이 전 대표의 발언에 무게가 실린 거예요. 게다가 2026년부터 매년 선거가 있어 도입이 밑도 끝도 없이 밀릴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와요.

코인에 매기는 세금? 저도 밀릴게요 🙋

정부와 여당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를 늦추는 걸 검토하고 있어요. 기획재정부는 이달 말 발표할 세법개정안에 해당 내용을 담을지 고민 중이고, 여당은 과세 시행일을 2028년까지로 미루는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지금 코인 등 가상자산은 사고팔아 이익본 것에 대한 세금을 떼지 않고 있는데요. 이재명 전 대표의 금투세 발언 이후 “주식에 떼는 세금 늦출 거라면 코인도 늦춰야지!” 하는 형평성 문제가 급물살을 탄 거로 보여요. 동시에 세수 결손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어요.

빚에 허덕이는 자영업자들 💣 

자영업자의 은행 대출 연체율이 9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금융감독원이 어제(16일) 발표한 현황에 따르면 기업 대출, 가계 대출의 연체율이 모두 올랐지만 자영업자 연체율 상승분이 가장 컸다고. 자영업자들은 언론 인터뷰에서도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데요. 최근 배달 앱의 배달 수수료도 오르고 체감 경기는 좋아지지 않는데 계속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니 이자 부담이 커진다는 것. 금융당국은 대출을 받은 사람 중 소득과 신용이 낮은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채무 조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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