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님, 올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히 잘 지내셨나요? 날씨가 너무 더워 작년보다 더 많은 땀을 흘리기도 하고, 더위에 지쳐 밤잠을 설친 날들이 많아 이번 여름의 무더위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시작된 폭염과 함께 전국 평균기온이 25.7도로 가장 무더운 여름이었다고 합니다. 기후위기를 뉴스에서 접할 때는 멀게만 느껴졌지만 이번 여름, 기록적인 폭염을 겪으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를 경험하며 일상 속 작은 실천을 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원자님께서도 텀블러 사용, 대중교통 이용, 에너지 절약 등 이미 다양한 노력을 하고 계실 텐데요. 이번 가을, 지구와 이웃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바로, 옥스팜 슈퍼스토어인데요.옥스팜 슈퍼스토어는 환경을 위한 착한 소비와 구호 활동을 위한 기부의 장으로, 기업이 함께하는 바자회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플리마켓, 그리고 다양한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10월의 가을 주말, 가족과 친구와 함께 옥스팜 슈퍼스토어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옥스팜은 산불이 발생한 첫날부터 지역 파트너와 함께 화재 현장으로 출동해 진압 활동을 펼쳤습니다. 불길로 수도시설이 파괴된 지역 주민들에게 물통을 지급하고, 물탱크 트럭을 통해 깨끗한 식수를 공급했습니다. 또한 화재로 집과 생필품을 잃은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위생키트를 전달하여 재난 상황 속에서도 최소한의 위생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시리아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은 무너진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지금도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긴급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깨끗한 식수와 식량, 위생 지원을 넘어 생계 회복과 취약계층 보호 등 피해 지역 재건을 위한 중장기적 지원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여성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농업과 경제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육에 참여한 여성들은 기후변화에 강한 채소 재배법과 같은 실용적인 농업 기술을 배워 생계를 위한 소득을 마련할 수 있었고, 비즈니스 교육을 받은 여성들은 작은 상점을 운영하며 내일을 꿈꾸고 미래를 준비하는 주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수확한 채소를 시장에 팔아 가족의 생계를 꾸려가고 있어요. 이제는 제 가게에서 채소와 생필품을 팔고 있죠. 이것이 모두 옥스팜의 지원 덕분입니다.”
- 아디나 타엘Adina Tael, 동티모르 지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