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원수' 칭호 11주년…군 충성심 부각

원수복 입은 김정은 사진   [조선중앙TV 화면] 2021.1.7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혁명무력은 원수님 령도(영도)만 받든다'
   
이는 북한의 군가 제목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2년 7월 17일 '공화국 원수' 칭호를 받아 군 장악력을 확고히 한 지 다섯 달 만에 창작됐다고 한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17일 이 가요가 "주체 혁명 위업을 승리로 이끄실 분은 오직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밖에 없다는 우리 인민군 장병들의 억척 불변의 신념과 의지를 깊이 있게 반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민군 장병들이 김정은 원수 칭호 수여일을 맞아 이 가요와 같은 혁명군가를 부르며 당과 혁명의 명맥을 '백두의 혈통'으로 이어 나갈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원수 칭호 수여 11주년을 맞아 김 위원장에 대한 군의 충성심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관측된다.

북한가요 '혁명무력은 원수님 영도만 받든다' 뮤직비디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 캡처]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원수 칭호 수여 11돌에 대한 내각사무국 직원들의 반향을 전했다. 
   
내각사무국 김주연 과장은 주민 모두가 "(김 위원장을) 원수로 높이 모신 크나큰 영광과 긍지를 가슴 깊이 간직하고 총비서 동지의 영도를 충성 다해 받들어 갈 열의에 넘쳐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11년 전 당시 노동당 중앙위원회, 당 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공동명의로 김 위원장에게 원수 칭호를 수여했다. 김정은은 2010년 9월 대장 칭호를 받은 뒤 '차수' 계급을 건너뛴 채 원수에 올랐다.
   
김정은이 받은 '공화국 원수'는 사망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수여된 대원수보다는 낮지만, 일반 장성 계급인 '인민군 원수'와 차별화돼 군·당·정 권력을 장악했음을 의미한다.

흰색 원수복 입은 김정은(사진 왼쪽)과 김일성   (서울=연합뉴스) 2022.4.28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김정은이 작년 4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기념 열병식 때 입은 원수복 견장이 대원수 견장과 비슷해 눈길을 끌었지만, 호칭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관측된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김정일 사후에 수여한 대원수 칭호를 단기간에 김정은에게 수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김일성이 아닌 '김정은의 북한'으로 만드는 것은 부담이 크기 때문에 조심스러울 것"이라며 "김정은이 김일성을 의미하는 수령이나 대원수 칭호를 얻으려면 인민대중제일주의, 우리국가제일주의 등 김정은주의의 완성이 선행조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harrison@yna.co.kr

어린이 키에 대한 상식 몇가지   조선중앙TV  7.11

많은 부모들이 어린의들의 키와 관련한 상식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어린이들의 키와 관련한 상식 몇가지를 보기로 합시다. 키는 곧바른 자세로 섰을 때 발바닥으로부터 머리끝까지의 최대 수직거리를 말합니다. 키를 재는 방법에는 누워서 재는 방법과 서서 재는 방법이 있는데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방법은 서서 재는 방법입니다.

김덕훈 내각총리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료해   조선중앙통신  7.17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내각총리인 김덕훈동지가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하였다.
  
김덕훈동지는 황해남도 은률군,은천군,평안남도 증산군,남포시 온천군의 농장들을 돌아보면서 농작물생육상태에 맞게 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며 특히 김매기에 모든 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하는것과 함께 질보장을 위주로 총화평가사업을 잘하고 여러가지 합리적인 김매기방법을 받아들여 효과를 최대로 높일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또한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폭우와 태풍,해일 등 재해성이상기후현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이에 대처한 배수시설들의 관리운영과 해안방조제보강 등을 책임적으로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사리원보이라공장에서 김덕훈동지는 공장로동계급과 일군들이 인민들에게 사철 신선한 남새를 먹이려는 당의 숭고한 뜻을 새겨안고 대규모온실농장건설에 요구되는 설비들을 우선적으로 생산보장하는데 힘을 넣을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김덕훈동지는 건설중에 있는 룡강석재가공공장과 사리원시량정사업소를 돌아보면서 시공의 속도와 질을 철저히 보장하는것과 함께 조업후 공장,기업소의 정상운영에 필요한 기능공들을 양성하는 사업을 예견성있게 내밀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이에 앞서 김덕훈동지는 강동온실농장건설장을 현지료해하고 공사를 일정계획대로 추진하는데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대책하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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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훈의 한반도톡] 애국가 제창·대형 인공기…김정은의 '국가제일주의' 한계

북한에서 김정은 시대 들어 가장 두드러진 변화 중 하나는 '국가'의 부상이다. 더 구체적으로는 '우리 국가제일주의'가 새로이 등장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9년 1월 1일 신년사에서 "정세와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우리 국가제일주의를 신념으로 간직하고…세대를 이어 지켜온 소중한 사회주의 우리 집을 우리 손으로 세상에 보란 듯이 훌륭하게 꾸려나갈 애국의 열망을 안고 성실한 피와 땀으로 조국의 위대한 력사를 써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신년사 이후 '우리 국가제일주의'는 북한에서 가장 중시되고 많이 사용되는 모토가 됐다.


주요 계기마다 치러지는 대규모 열병식 중계에선 대형 인공기가 내걸리고 다같이 무반주로 애국가를 제창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공기 문양으로 디자인한 옷이 유행했고, 국조(國鳥)는 참매에서 까치로 바뀌었다. '국력', '애국'이라는 단어가 관영매체에서 더 자주 눈에 띄는 것도 국가제일주의 주창 이후 변화상이다.


'국가'라는 개념은 김정일 시대만 해도 북한에서 흔히 사용되지 않았다. 왜 김정은 위원장은 국가를 꺼내 들었을까. (계속)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6일(현지시간) 북한의 7차 핵실험 및 추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재확인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CBS 인터뷰에서 "때때로 북한이 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며 "여전히 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까지 어떤 징후도 보지 못하고 있지만,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역량…

척 헤이글 전 미국 국방장관은 16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이전의 북한 최고지도자들보다 훨씬 위험하고 무모하다면서 한미 양국이 더 강력한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헤이글 전 장관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연합뉴스와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북한의 핵 보유는 중국의 이익과도 상충한다면서 북한이 책임있게 행동하도록 중국이 역할을…

Removing the hype from Iran's 'hypersonic' conqueror   영국 국제전략연구소·IISS
Preparing for Great Power Conflict   미 랜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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