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광고 전략은 잘 되고 있을까?
2023년 7월 28일 금요일
NASDAQ 14,050.11 ▼0.55%
S&P 500 4,537.41 ▼0.64%
Dow Jones 35,282.72 ▼0.67%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768.27 ▲1.86%
Russell 2000 1,954.90 ▼1.29%
미국 USD 1,281.71

덜컹거리는 포드 전기차 🛻

포드의 전기차 사업부가 난항을 겪고 있어요. 이 기업은 원래 올해 전기차 연간 60만 대 생산이라는 목표를 향해가고 있었는데요. 27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자리에서 이 목표 달성을 내년으로 미룸과 동시에 전기차 사업부가 올해 45억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존 롤러 CFO는 “전기차 전환은 이루어지고 있지만,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어요.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

스페이스X가 로켓 연속 발사에서 56년 만에 신기록을 세울지도 몰랐…는데, 발사가 연기되며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습니다. 원래 이 기업은 목요일에 45분 간격으로 2대의 로켓을 발사하기로 하며 발사 간격 최단 시간 기록을 세우기 일보 직전이었는데요. 두 번째로 발사할 예정이었던 팔콘 헤비의 발사 일정을 금요일로 미루며 기록 경신에 실패했습니다.


5일 동안 300% 뛰었다 📈

주방용품 제조사 타파웨어 브랜드의 주가가 27일(현지시간) 무려 56.32% 폭등했어요. 이로써 이 기업의 주가는 지난 5거래일 동안 300% 넘게 올랐는데요. 뚜렷한 이유 없이 오른 주가에 이 종목이 ‘밈 주식’화 되었다는 견해도 나옵니다. 최근 급등에도 불구하고 타파웨어의 주가는 연중 27% 하락했어요.


망했는데 소송까지 🫠

현금 소진 속도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파산신청을 한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 모터스가 소송까지 걸리게 생겼습니다. 이 기업은 플래그십 트럭 생산을 위해 경쟁사로부터 디자인 및 기술을 훔쳤다는 혐의를 받고 있어요. 소송이 진행되기 전 서둘러 회사를 매각하려는 정황도 포착됐는데요. 법원은 이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 우세현 에디터  
흑자 전환한 인텔, 반등 시작?

인텔의 화려한 부활?

파운드리 사업을 통해 ‘반도체 황제’로의 부활을 꿈꾸는 인텔! 27일(현지시간) 이 기업이 회계연도 2023년 2분기(7월 1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장 마감 후 있었던 실적 발표에 인텔의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8% 넘게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죠.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지 하나씩 짚어봅시다.


우선 매출은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15% 줄어든 129억 49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PC 프로세서), 데이터센터 및 AI(서버용 칩), 네트워크 및 엣지(통신 분야) 등 인텔의 핵심 사업부 전반에 걸쳐 매출 감소가 있었죠. 가장 두드러진 매출 감소 폭을 보인 분야는 네트워크 및 엣지 분야였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이 무려 38%나 감소했죠.


전체 매출의 15%면 상당히 큰 매출 감소가 있었던 셈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텔의 주가가 오른 이유는 어려운 상황에서 인텔이 수익성을 크게 개선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매출 감소는 PC 수요 감소 등을 고려해 이미 어느 정도 예견된 상황이었기도 했고요.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매출 전망이 121억 3000만 달러였습니다. 즉, 인텔은 여전히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죠.


인텔은 거시 경제 역풍으로 인해 지난 2개 분기 연속으로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었어요. 22년 4분기에는 6억 6400만 달러의 순손실을 냈고요, 올해 1분기에는 27억 58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죠. 이렇듯 최근 고전하고 있던 인텔이 이번 분기에는 14억 8100만 달러의 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시장은 여기에 반응했어요. 월스트리트는 이번 분기에도 순손실을 예상하고 있었거든요.


파운드리 사업부는 어떻게 되어가나?

인텔 부활의 핵심은 다름 아닌 파운드리 사업에 있습니다. 인텔은 유럽, 이스라엘 등 여러 국가에 공격적인 설비 투자를 단행하면서 파운드리 사업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2025년까지 18A(1.8나노급) 공정을 완성한다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이번 분기 인텔 파운드리 사업부는 2억 3200만 달러의 매출을 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307% 늘어난 규모인데요. 다른 핵심 사업부와 비교해 아직은 작은 규모이지만, 기업이 사활을 걸고 뛰어드는 분야인 만큼 앞으로도 고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유심히 살펴야겠습니다.

🤖 심두보 에디터  

넷플릭스의 광고 전략은 잘 되고 있을까?

다시 들여다보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계약

1년 전 넷플릭스는 광고 플랜을 준비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았습니다. 기술 지원을 받는 한편, 광고를 판매하기 위해서였죠.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계약을 따내기 위해 넷플릭스에 일정 수준의 광고 수익을 보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넷플릭스가 변화를 모색하고 있어요.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외에도 다른 파트너를 통해 광고를 판매하기 위해 사전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계약도 당연히 다소 변경될 것으로 보이고요.


더 좋은 제안 날리는 넷플릭스

더불어 넷플릭스는 광고주에게 더 좋은 제안을 하고 있어요.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일부 광고주는 최근 광고 거래에서 시청자 1000명 당 약 39달러에서 45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전 보도를 보면, 넷플릭스는 과거 45달러~55달러를 청구한 바 있습니다.


새로운 광고 파트너 물색과 더 좋은 광고 조건의 목표는 광고 매출의 증대입니다. 아직까지 넷플릭스에게 있어 광고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수익성에 있어선 중요한 요소입니다. 넷플릭스는 광고 플랜의 사용자당 수익이 15.49달러의 표준 플랜보다 더 높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조정 받는 주가

넷플릭스의 주가는 27일(현지시간) 2.25% 하락한 413.17달러로 정규 장을 마쳤습니다. 최근 5거래일 동안 이 기업의 주가는 5.50% 떨어졌습니다. 지난 20일 웰스파고는 목표주가로 500달러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노우진 에디터  
금리동결 신호, 채권투자 타이밍?
미국 기준금리가 22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27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마무리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어요.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5.25~5.50%로 결정됐습니다.

사실 이는 예견된 결과라, 시장의 반응은 크지 않았습니다. 그보다는 연준의 다음 행보를 주시하고 있죠. 9월이야말로 금리 사이클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거든요. 일단 제롬 파월 의장은 말을 아꼈습니다.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한 것이죠. 그는 “경제 데이터에 따라 앞으로의 결정이 달라질 것”이라며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도, 유지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애매모호한 말인데요. 그래도 이전 파월 의장이 유지해온 기조를 고려하면 비둘기파에 가까운 발언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시장은 이를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도 마찬가지고요. 골드만삭스는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겠다는 신호는 없었지만 위원회 지도부는 ‘신중한 속도의 긴축’을 지지하고 있다”며 “따라서 이번 금리인상이 마지막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한 모건스탠리도 “시장가격이 반영된 정책금리 전망은 연준이 제시하는 점도표에 부합하는 상황”이라며 “연준이 굳이 이런 기대를 흔들 이유는 없다”고 말했고요.

금리동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시선은 채권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채권은 금리가 동결됐을 때 큰 인기를 얻는 투자수단이에요. 기존 발행된 채권을 저렴한 가격에 매수해두면 금리가 인하 국면에 들어섰을 때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죠. 금리가 내려갈수록 새로 발행되는 채권보다 기존 채권에 매수세가 올리면서 가격이 상승하거든요. 즉 지금이 채권 투자를 할 타이밍일 수 있는 거죠.

그러나 채권 투자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일단 거래 단위가 너무 크고 가격 체계가 복잡해, 개인이 하기에는 진입장벽이 높죠. 따라서 개인이 채권에 투자한다면 직접 투자보다는 채권형 ETF와 같은 상품에 투자하는 게 더 수월한 면이 있습니다. 채권에 투자하는 ETF는 셀 수 없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을 꼽으라면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TLT)’입니다. 이름 그대로 20년 이상 장기채에 투자하는 상품이죠. 또 여기에 레버리지를 적용한 ‘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ull 3X SHS ETF (TMF)’도 고려해볼 수 있겠네요.
🌊 우세현 에디터  
AI 랠리가 대만에서만 안 멈추는 이유?

🗣 궈밍치 / TF 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


대만 증시의 AI 주식만이 글로벌 증시에서 여전히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미국(서비스, 소프트웨어, IC 설계, 조립, 브랜드), 중국(모듈, CPO, 조립), 일본(TSMC 업스트림 장비 및 소재), 한국(메모리)에서는 대부분의 AI 주식이 최근 조정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Only AI stocks in Taiwan stock market are still hitting new highs in the global stock market. Most of the AI stocks in the U.S. (services, software, IC design, assembly, and brand), China (modules, CPO, and assembly), Japan (TSMC upstream equipment and materials), and South Korea (memory) stock markets have recently started to correct.


Editor’s Comment

올해 지금까지 증시의 가장 핵심 키워드를 한 가지만 꼽으라면 많은 분들이 AI를 언급하실 겁니다. 지난해 말 챗GPT의 출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빅테크는 물론 반도체 기업들이나 심지어는 제약, 여행, 금융, SNS 기업들까지 AI와 결부되지 않은 기업이 없었을 정도죠. 덕분에 올해 상반기 나스닥 주가종합지수는 32%나 오르며 40년 만에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역대급 랠리 속 개별 기업들 하나하나가 모두 실속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실질적으로 AI가 수익성 개선과도 직결된 기업들이 있었는가 하면, 단순히 AI라는 테마에 올라타 별다른 이유 없이 주가가 오른 기업들도 있었죠. 시간이 지나고 AI 기술에 대한 열광이 초기와 비교해 잦아들기 시작하면서 이런 거품이 일정 부분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과도한 주가 상승분에 대한 조정이 온 것이죠.


그런데 유독 AI 테마가 계속해서 하늘을 찌르는 시장이 있어요. 바로 대만의 반도체 섹터입니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미국, 중국, 일본, 한국 등 주요 국가에서 AI 테마가 살짝 시들해진 가운데 대만에서만큼은 AI 종목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말하는데요. AI 랠리가 왜 대만에서만 멈추지 않은 걸까요?


궈밍치 애널리스트의 설명을 들어봅시다. 우선 대만 시장에서 AI 수혜주는 파운드리, 반도체 설계, 후공정, 파워 서플라이 기업 등이 있어요. 이 기업들이 AI 수혜를 보는 이유는 명백합니다. AI를 운영하려면 막대한 서버,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고 이런 인프라를 형성하려면 고성능 반도체를 포함한 각종 부품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이런 맥락에서 AI 서버의 공급망은 PC 공급망과 겹치는 부분이 많은데요. 대만은 이 산업 분야의 중심이 되는 국가입니다.


우선 TSMC가 있습니다. 대만 이야기를 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죠. 세계 1위의 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인 TSMC는 올해 1분기 기준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을 60.1%(트렌드포스 자료)나 점유하고 있어요. 특히 7nm, 4nm 등 선단 공정은 90% 가까이 점유하고 있고요. 즉, AI를 위한 첨단 반도체는 TSMC가 생산을 모두 도맡아 하고 있다 표현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제로 TSMC는 올해 2분기에 반도체 겨울로 인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AI 수요로 시장 전망은 상회하는 매출을 낼 수 있었어요.


또한 대만에는 TSMC만 있는 것이 아니에요. 대만은 반도체 후공정 분야에서도 세계 1위 기업 ASE를 보유한 국가입니다. 흔히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를 추산할 때면 개별 반도체, 광전자 반도체, 센서, 집적회로(IC) 등이 포함됩니다. 이렇게 계산된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5741억 달러 수준이죠. 그런데 사실 반도체 밸류체인에는 웨이퍼 생산 기업부터 후공정, 장비, 소재, 설계 소프트웨어 기업 등 훨씬 더 많은 기업들이 포함돼요. 이들까지 포함해 반도체 생태계 전체의 시장 가치를 매기면 1조 달러에 근접하죠. 앞서 계산된 반도체 시장에서 대만의 점유율은 8%에 그치는데요. 반도체 밸류체인 전체에서 대만의 점유율은 17%를 넘어서요.


궈밍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23년 3분기, 23년 하반기, 2024년 AI 가속기 및 GPU 출하량 성장률은 각각 직전 분기, 직전 반기, 직전 연도와 비교해 50%, 75%, 230% 수준입니다. AI는 앞으로도 꾸준히 기업들의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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