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을 무릅쓰는 실리콘밸리의 기업들 안녕하세요! 실리콘밸리 특파원 신현규 입니다.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드는 사람들로 가득한 실리콘밸리. 이 곳에 2년간 있으면서, 저는 매일 발생하는 단편적인 뉴스들 보다는, 이 곳에 거대하게 흐르는 기업가들의 '문화'를 전달드리는 것이 어쩌면 독자 여러분들에게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한국에서는 제가 겪어보지 못했던 실리콘밸리의 독특한 '문화' 말이죠. 제가 이런 생각을 한 계기는 지난해 넷플릭스를 만든 리드 헤이스팅스 창업자와의 인터뷰에서 만들어 졌어요. 그는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 "넷플릭스를 만든 힘은 스트리밍 기술도, 인공지능도 아니에요. 문화 였어요." 저는 이 말을 듣고 이렇게 생각했죠. '어쩌면 모든 창의적 기술에 선행하는 것은 그런 기술들이 싹틀 수 있는 문화적 토양일 수 있겠다. 그렇다면 3~5년 후에는 유행이 지나버릴 기술동향을 전달드리는 것보다,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멋진 것을 만들 수 있는 실리콘밸리의 창의적 문화를 전달드리는 것이 미라클레터 독자분들의 근본적인 성장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래서 저는 그동안 매일 있었던 실리콘밸리의 뉴스를 미라클레터를 통해 전달드리며 독자 여러분들이 한국에는 아직 척박한 창의적 문화를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래 왔어요. 예를 들어 지난 미라클레터에서 이상덕 특파원이 "실패, 그딴거 꺼지라고 해!" 라는 메세지를 말씀 드렸는데요. 개인적으로 정말 공감이 가는 이야기였어요. 오늘은, 같은 맥락에서, 실패를 무릅쓰고 위험을 향해 뛰어드는, 실리콘밸리의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려볼까 해요. 전 재산을 걸고 전기차를 만드는데 올인했던 일런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 잘 나가는 월가의 직장을 때려치고 인터넷 사업에 모든 것을 걸었던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등과 같은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나오게 된 걸까요? 그들은 왜 그렇게 위험을 무릅쓰고 사업을 하려고 달려들었을까요? 오늘의 레터가 이런 질문들에 대한 조그마한 답이 되었으면 해요. 오늘의 메뉴
옆동네를 기웃거리는 IT 공룡들: "가만히 있는게 더 위험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다니는 웨이모 자율주행차에요. 구글, 애플, 페북, 테슬라, 아마존의 공통점 위 기업들에게는 모두 공통점이 하나 있어요. 바로 모두 두 자릿수 매출성장을 하고 있고, 제품 하나 만들었을 때 판매마진 또한 두 자릿수에 달하는 기업들이라는 점이에요. 한 마디로 말해 "사업 정말 잘하는" 기업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참고로 살짝 살펴보면요. (수치는 2020년 기준이에요!) - 구글 = 마진 56%, 매출성장 33% - 애플 = 마진 41%, 매출성장 27% - 페북 = 마진 81%, 매출성장 39% - 아마존 = 마진 41%, 매출성장 38% - 테슬라 = 마진 22%, 매출성장 63% 그런데, 위 기업들에게 이것말고 공통점이 또 하나 있어요. 바로 지금 이들은 모두 기존에 하지 않았던 새로운 사업들에 위험하게 도전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 알파벳 = 로보택시 - 애플 = 애플카 + 가상현실 헤드셋 - 페북 = 메타버스플랫폼 + 가상화폐 - 테슬라 = 로봇 왜 이러는 걸까요? 그냥 지금하던 사업만 잘 유지해도 엄청나게 짭잘할 것 같은데, 왜 자꾸 옆동네를 기웃거리는 걸까요? 왜 이들은 (마치 발등에 불이 떨어진 아이 마냥) 조금도 가만히 있으려고 하질 않는 걸까요? 그 이유에 대해 오늘날 실리콘밸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경영학자 크리스토퍼 크리스텐슨 하버드대 교수의 설명을 참고해 볼게요. (크리스텐슨 교수의 주장을 모아둔 미라클레터 참고) 아마 교수님이 살아계셨으면 이렇게 말씀하셨을 것 같아요. "가만히 있으면 죽기 때문이에요. 새로운 기술적 돌파구를 가진 작은 기업들이 큰 기업들을 집어삼키는 일은 매우 빈번하게 일어났어요. IBM이 애플에게 어떻게 무너졌는지를 보세요. 큰 기업들이 돈을 안정적으로 벌 생각만 하고 새로운 파괴적 혁신들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금방 그 기업은 사라질 위기에 처할 거에요. 이건 그 기업의 생존에 관한 문제에요." 주주와 경영진이 탁상에 앉아서 기존 사업의 재무적 성과만을 따지고 앉아있으면, 금방 새로운 기술과 더 나은 문화를 가진 작은 기업들에게 진정한 참교육😅을 받게 된다는게 크리스텐슨 교수님의 주장이었어요. 그래서 이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들이 하지 않았던 새로운 영역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는 설명이죠.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우왕좌왕 하는게 아니라, 가만히 앉아서 타죽는 것보다는 아예 불 속으로 뛰어들어 돌파하려 한다는 거에요. 실제로 마크 저커버그는 가만히 앉아서 아무것도 하지않는 것을 두고 '보장된 실패'(guaranteed failure)라고 말하기도 했죠. 인텔 전 회장의 인텔 비판 "왜 위험을 무릅쓰지 않는가" 스티브 잡스와 같이 있던 앤디 글로브 전 인텔 CEO(우) 인텔의 앤디 글로브 크리스텐슨 교수의 주장을 가장 귀기울여 경청했던 사람은 인텔의 앤디 글로브 회장 (1997~2005) 이었어요. 두 사람의 일화를 한 번 재구성해 볼게요. 👴 (앤디 글로브) (따르르릉) 👦 (크리스텐슨) 네. 전화 받았습니다. 👴 (앤디 글로브) 당신이 크리스텐슨 교수요? 👦 (크리스텐슨) 네. 그런데요. 👴 (앤디 글로브) 인텔의 앤디라고 해요. 바쁘실테니 용건만 말할게요. 나도 바쁜 사람이고, 나는 보통 경영학계에서 나오는 말도 안되는 주장들을 읽을 시간이 없다오. 근데, 내 주변에서 당신이 하는 말들을 내가 한번 들어봐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더란 말이지. 그래서 말인데, 혹시 이쪽 실리콘밸리로 와서 당신이 배운 것을 설명해 주고, 그걸 인텔에 어떻게 적용할지 이야기 좀 해 주면 어떻겠소?" 👦 (크리스텐슨) 네. 그러죠. ✈️~~~~~~~✈️ 👦 (크리스텐슨) 앤디. 저 실리콘밸리에 왔어요. 미국 동부서 서부로 날아오니 조금 힘드네요. 👴 (앤디 글로브) 뭔가 회사에 큰 일이 생겼소. 그래서 당신하고는 10분 밖에 이야기 못하겠소. 그러니 당신 이론을 빨리 한 번 설명해 보시오. 👦 (크리스텐슨) 헐. 이런. 음. 어쩔 수 없죠. 네 그럴게요. 짧게 설명해 볼게요. 🔣~~~~~~~🔣 👴 (앤디 글로브) 뭐라고! 이건 정말 대단한 이야기군요. 그러니까 우리는 위험을 무릅쓰고 새로운 혁신들을 하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사라질 확률이 매우 높은 거군요! 놀랍소! 이후 인텔은 혁신적인 작은 기업들이 자신을 뒤쫓아 올 수 없게 내부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혁신을 양성하는 작업들을 엄청나게 시작했어요. 그는 "성공하면 나태해 지고, 나태해 지면 망하게 된다. 오로지 강박증에 걸린 것마냥 뛰어다니는 인간들만이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성공한다"면서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었어요. 르네 제임스 전 인텔 회장 큰 회사의 저주 그런 인텔이 앤디 글로브 이후 힘들어 지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실리콘밸리에서는 많이 나오고 있어요. 왜 그런 걸까요? 앤디 글로브와 함께 일했던 르네 제임스 전 인텔 회장이 몇년 전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강연을 했는데, 여기에서 힌트를 얻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로 직역하는 것보다, 여러분이 이해하시기 쉽게 그 발언의 취지를 최대한 살려서 저희의 언어로 풀어서 써 볼게요.
"회사가 커지게 되면 위험을 무릅쓰고 뭔가를 한다는게 참 힘들어 집니다. 제가 지금은 인텔을 나왔지만, 인텔에 대해 비판을 하자면, 이런 걸 겁니다. 인텔은 늘 시작은 먼저하고 성공 직전에 그만둬 버립니다. 수많은 사례들이 있습니다. (인텔 출신 엔지니어들이 창업해서 엔비디아에 70억 달러에 매각된) 멜라녹스 같은 회사가 대표적이죠. 거대한 회사들은 손실을 매우 싫어합니다. 저는 그게 큰 회사들의 기업가정신에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르네 제임스 전 인텔 회장은 앤디 글로브 CEO가 그토록 찬양했던 '위험을 무릅쓰는 정신'이 거꾸로 지금은 인텔 내에서 사라져 가고 있음을 비판하는 것 같았어요. 큰 회사의 저주 르네 제임스 회장의 이야기를 미라클레터 식으로 풀어서 정리해 봤어요. 아마 제임스 회장의 이야기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우리 현실에 맞게 설명하면 이런 이야기일 거라고 짐작이 돼요. "큰 회사들을 보면 과장에서 부장이 되고, 부장에서 상무가 되는 과정에서 실패 한 번이 매우 치명적입니다. 왜냐하면 승진이라는 것은 혼자서 하는 게임이 아니라 늘 상대방이 있는 게임이기 때문이죠. 내가 한 번 실패를 했는데, 옆에 있는 과장이나 부장은 한 번도 실패하지 않으면 나는 경쟁에서 밀리는 겁니다. 하지만 생각해 봅시다. 위험을 무릅쓰는 사람은 실패를 겪게 돼 있습니다. 다시 말해 실패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위험을 무릅쓰지 않는다는 것과 같은 말이죠. 그래서 큰 회사들은 전체적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게 됩니다. 실패하면 경쟁에서 누락되기 때문에, 모든 구성원들이 실패를 하지 않는 안전한 프로젝트만을 하려고 애를 씁니다. 그래서 잘 안되는 회사들을 보면,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시작됐다가 사라지고, 또 시작됐다가 사라지길 반복하는 겁니다." 예를 들면 이런 과정일 거에요. - A가 부장에서 상무로 진급하기 직전입니다. - 그는 진급을 위해 뭔가 새로운 일을 벌입니다. - 그 새로운 일이 시작단계에서 인정을 받습니다. - A는 상무로 진급하고 후임으로 B가 들어옵니다. - B에게는 A가 벌인 일이 큰 위험요인입니다. - 잘못 실패하면 독박을 쓰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B는 출구전략을 세웁니다. 자기도 살아야지요. - B는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젝트를 벌업니다. - 시작만 하면 실패는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그리고 A의 프로젝트는 은근슬쩍 합쳐버립니다. - 그 결과 A의 프로젝트는 단기간에 사라집니다. - 그 사이 경쟁 프로젝트가 5~10년만에 성공했다는 뉴스가 뜹니다. - A의 "라떼는 말야" 타령과, B의 침묵 속에 회사는 침몰해 갑니다. 기업의 본질은 리스크테이킹 (의견) "회사는 위험을 무릅쓰는 것" 기업이 커지면 커질 수록 위험을 무릅쓰는 용자를 찾긴 힘들어 진다고 하네요. 어쩌면 우리는 너무 기업활동에 익숙해 져 있어서, "기업은 본질적으로 위험한 존재"라는 생각을 잊고 사는 것 같아요. 하지만 기업을 경영하거나, 기업에 다니는 활동은 본질적으로 위험한 행위인 것 같아요. 근거가 있어요. 첫째! 25년을 놓고 보면 기업의 생존확률은 20% 정도 된다고 해요. 10개 중 8개 기업이 25년 뒤에는 사라진다는 거죠. 60세 연령층의 사람도 85세까지 생존할 확률이 60%가 넘는다고 하는데 (기사) 기업은 정말 생존확률이 세계대전 속에서 살아남는 것보다 더 못한 수준인거에요. 그러니 기업을 경영하는 분들이나, 기업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정말 큰 위험 속에 살고 계시는 거죠! 둘째! 이처럼 회사가 생존할 확률이 낮기 때문에 회사는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그 속에 있는 조직원들을 가차없이 대할 때가 많아요. 구성원들도 마찬가지고, 경영자들도 예외없죠. 성과가 떨어져서 회사가 어려워지면, 개인들이 먼저 회사를 떠나야 할 때가 많아요. 셋째! 채권이나 부동산에 비해 기업의 주식을 사는 것은 매우 위험한 투자행위로 간주되곤 해요. 특히 장기로 가면 갈수록 주식은 더 위험하다고 하죠. (근거) 왜나하면 그만큼 기업의 성적표는 오르락 내리락이 심하기 때문이래요. 과연. 10년 전 멀쩡했던 기업이 지금은 어려움에 처하곤 하는게 흔한 일이에요. (그래서 많은 회사 사장님들과 회사원들이 건물주를 꿈꾸는거 아닐까요?😅) 그러고 보면, 회사를 경영하거나 회사에 다니는 행동은 상당한 위험을 동반하고 있었던 거였어요. 어차피 위험한 행동을 하고 있었던 거죠. 기업을 통해 사는 이들은,아무리 좋은 직장에서 좋은 대우를 받고 있다 하더라도, 본질적으로 위험과 함께 사는 존재였던 거에요. 이렇게 생각해 보면, 위험(불)을 피하려고만 하는 것보다, 위험(불) 속으로 뛰어들어 정면돌파하는 것이 차라리 더 나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상, 개인적인 생각이었어요) 위험은 어떻게 무릅쓰는가 조직 내의 안전망 구축하기 위험을 떠안는 사람이 되는 질문 사람마다 위험에 대한 태도는 다르다고 해요. 어떤 분들은 위험한 것을 너무 싫어하고, 또 다른 분들은 위험을 즐기기도 하죠. 하지만 위험에 대한 선호도(risk appetite / risk tolerance)가 처음부터 주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 많아요. 마치 어린 아이들은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지만, 매운 것에 서서히 적응이 되는 것처럼, 위험에 대한 선호 역시 교육과 환경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거죠. (링크)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위험을 무릅쓰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영국의 언론사 BBC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의 위험에 대한 선호도는 🔺개인의 건강상태 🔺개인의 심리적 안정감 🔺자라난 곳의 문화 🔺위험에 대한 사회적 인식 등에 의해 결정된다고 해요. 쉽게 말해, 조직 내에서 위험을 무릅쓰려는 사람이 많아지려면 첫째, 그들의 육체가 건강🏋️♂️ 해야 하고요. 둘째, 정신적으로 과감한 시도를 해 볼 만큼 여유가 있어야 한대요. 도서관 사서처럼 정해진 대로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미친 괴짜시인처럼 행동할 때 사람들은 더 문제해결 능력이 높았다고 해요. (2016년 조사결과) 셋째, 내가 자라난 가정과 공동체에서 위험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문화를 갖추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해요. "실패하면 어떡하지?" "잘 안되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움은 누구나 갖고 있는데요. 주변에서 "실패해도 괜찮아. 내가 있잖아." "잘 안되도 우리는 널 언제나 응원할거야"라고 말해준다면 그런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거죠. 넷째, 사회가 위험을 얼마나 긍정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해요. 실패했던 사람들을 받아줄 수 있는 안전망이 얼마나 잘 존재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거죠. 오늘의 레터는 위험천만한 세상 속에서 마감에 쫓겨가며 허둥지둥 드렸습니다. 저 나름대로 공부하고 생각한 결과들을 여러분들에게 재미있고 맛있게 요리하여 전달해 드리기 위해 위험부담을 안고 다양한 시도들을 드려 보았는데요. 장황하지만 드리고 싶은 메세지는 하나에요. "위험을 무릅쓰지 않으면 얻는 것도 없다." 미국의 IT 공룡들인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도 모두 위험을 무릅쓰면서 뭔가 새로운 영역으로 진출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 기업들이 좋은 평가를 받는 거라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었어요. 실리콘밸리를 우리는 많이 부러워 하는데요. 그 이유는 개인들에게 다양한 시도를 해 보게끔 하고, 그런 도전을 응원해 주며, 실패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을 보장해 주는 실리콘밸리 지역 특유의 문화적 요인 때문일 거에요. 또한, 큰 기업에서 자리 유지와 승진 만을 위해 위험과 실패를 무릅쓰지 않는 경우는 가만히 않아서 보장된 멸망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과 같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었어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그랬어요. "가장 큰 위험은 아무 위험도 지지 않으려 하는 것이다." (The biggest risk is not taking any risk) 토머스 페인의 기업가헌장에는 이런 말이 있죠. "나는 보통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나는 위험을 예상한 뒤, 그 위험을 떠안고, 무언가를 꿈꾸고 만들며 실패하고 또 성공하고 싶습니다." 미라클레터 구독자 여러분들로 인해 우리 사회가 정정당당하게 위험을 떠안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에서 길게 드렸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PS. 참, 여러분이 잠든 사이, 실리콘밸리에서 있었던 주요 이슈들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읽어봐 주세요. Directly yours, 신현규 드림 * Directly Yours는 여러분에게 직접적으로 닿고 싶다는 뜻에서 쓴 편지 마지막 문구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