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FK #링글 #비마이비 #더워터멜론 #40대 #커리어 #창업 #독립 #커뮤니티
황은주 에디터입니다. 작년 말부터 올해, 폴인 링커들이 퇴사 소식을 많이 전해주셨어요. 그런데 대부분 40대라는 공통점이 있었어요(웃음). 8~9년 전만 해도 3년 차 이하 퇴사가 트렌드였는데 말이죠. 왜일까요? 20여 년간 쌓아온 커리어를 밑거름 삼아 새로운 도전을 해볼 반환점의 시기이기 때문이겠죠.

창업, 퇴사. 갈래는 다르지만 '독립'이라는 키워드로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HFK 김재윤 대표, 마케터 김키미, 신촌문화관 김수연·임상완 대표, 공여사들 이슬기 대표. 다가올 40대를 어떻게 채워야 할지 고민하는 폴인 멤버라면 이번 시리즈를 놓치지 마세요!
"독립에 확신은 없어요.
불확실성의 파도에 나를 던지는 거죠."
12년간 컨설턴트, 마흔 즈음에 낸 '창업할 용기'

'기업의 성장을 도왔던 김재윤, 여기에 잠들다.' 죽으면 저를 수식하는 한 줄이 이렇게 적힐 것 같았어요. 12년간 컨설턴트로 일하다 퇴사를 결정한 계기였죠. 기업보다는, 개인의 성장을 돕는 게 더 의미 있다고 느껴졌거든요.

일을 하는 데 3가지 목적이 있다고 하죠. ① 경제적 수단(job) ② 자아실현 수단(career) ③ 소명(calling). 이제까지 1번과 2번 일을 해왔다면, 지금 하는 직장인 커뮤니티 HFK 는 3번이에요. 저는 새 일을 '찾았다'고 생각 안 해요. 제가 '결정'한 일입니다.

일만 하다 보면 잘 몰라요. 정말 이 일이 내가 잘하는 일인지, 경쟁력 있는지. 좋아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생긴다면 실제로 일해 보세요. 그럼 그걸 정말 좋아하는지 알게 돼요. 리스크가 크게 느껴진다면, 커뮤니티와 같이 작은 시도로 시작하는 것도 괜찮고요.

김재윤 위어드벤처(HFK) 대표
일잘러 DNA: 어디서든 인정받는 커리어 만드는 법

①임팩트의 정의 구별하기 ②호기심 ③꾸준함. 이승훈 링글 공동대표가 보스턴컨설팅그룹(BCG)부터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을 거치며 찾은 '롱런하는 일잘러'의 공통점이에요. 그는 이 레슨런을 500여 편의 브런치 글과 링크드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죠.

일을 잘하는 사람은 '나 일 열심히 하고 있다'고 티 내는 흔적이 아니라, 혼자 고민을 거듭하다 나오는 고민의 몸부림을 잔흔처럼 남겨둔다고 해요. 일을 그냥 하는 사람과 잘하는 사람의 10년 후 차이는 어떨까요? 글로벌·대기업·스타트업 어디서나 인정받는 일잘러가 되기 위한 핵심 비밀을 알아봅니다.

이승훈 링글 공동대표
© 더워터멜론
사람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의 비결은?

공간을 채우는 건 콘텐츠, 콘텐츠를 만드는 건 사람, 사람에게 필요한 건 매력. 그만큼 커뮤니티는 참여하는 사람들의 매력이 중요해요. 저희는 브랜드 커뮤니티잖아요. 자기 목소리로 브랜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면 매력적인 사람이죠.

비슷한 결의 사람들이 모였으면 해서, 비마이비(Be my B)에는 진입 장벽을 만들었어요. 지원서를 받았죠. 선정 과정도 거쳤고요. 하는 일이나 연령대를 맞추고, 좋아하는 브랜드가 무엇인지도 물었죠. 어느 정도 허들이 있어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 같아요. '어렵게 들어왔는데, 안 갈 수 없지'라는 마음이 드니까요(웃음).

우승우·차상우 더워터멜론 공동대표
© tvN
드라마 '연애시대'와 '그들이 사는 세상'을 좋아했던 저 같은 분이라면 '졸업', 좋아하지 않을 도리가 없을 겁니다. 사제 로맨스 키워드를 떼어놓고 보더라도 인간 군상의 속내를 너무도 섬세하게 보여주는 드라마였어요. 살면서 나도 모르게 쌓아 올린 편견의 벽을 깨부수고, 언젠가는 '졸업'할 때가 온다는 메시지가 좋았습니다.

특히 대사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생생했는데요. 입봉작을 쓴 박경화 작가가 홍보대행사에 오래 다니던 분이라고 하니 이해가 되더군요. 저는 이제 대본집 기다리러 갑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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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독자님의 의견
  • 트렌드를 따르지 말고 트렌드를 제시하라, 유저보다 먼저 유저의 니즈를 알아채라... 수동적 자세가 아닌 능동적 자세로 직무를 수행해야 하는 건 정말 요즘 필수적 자세인 거 같습니다.
  • 콰니백 대표님을 워킹맘 선배로, 멋진 레퍼런스로 삼고자 SNS 팔로우하는데요. 솔직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독자의 반응이 궁금한 담당자의 의견 수집 멘트가 바뀌는 시점이 눈에 띄어서 웃게 되네요. 네이버페이 포인트부터 아이스크림 기프티콘까지 변천사도 잘 보고 있어요 :) (저희 회사에서는 치킨 기프티콘일 때 가장 참여율이 높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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