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주간 환경 이슈
한 눈에 보는 주간 환경 이슈
#255 삼척에 일어나고 있는 일💨

안녕하세요. 위클리어스 아현입니다.

과거 산업혁명은 인간에게 풍요와 발전을 안겨줬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산업혁명의 연료인 ‘석탄’이 있죠. 하지만 석탄과 같은 화석 연료는 온실가스를 유발해 지구 온난화를 발생시키는데요. 기후변화가 심각해지자, 석탄 사용을 줄이려는 세계적인 움직임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는 화석연료의 단계적 폐지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금융기관에서도 석탄 대신 재생에너지에 투자하는 움직임을 보였죠.


그런데 이달 19일부터 삼척블루파워 석탄발전소의 상업운전이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해당 석탄발전소의 자금 조달에는 국내 대표 증권사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과연, 석탄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도 괜찮을까요? 이번 위클리어스에서 그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삼척블루파워 석탄발전소에서 생긴 일

(출처: 노컷뉴스)

현재 계획에 따르면 삼척블루파워는 4월 19일 가동을 시작해 2053년에 폐지될 예정입니다. 해당 발전소는 30년간 온실가스 3억 6,000만톤을 배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이에 삼척석탄발전소의 상업운전이 세계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이런 상황에 국내 대표 증권사들은 석탄화력발전소 자금 조달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앞서 증권사들은 ‘ESG 금융’, ‘탈석탄 금융’을 선언한 바 있는데요. 하지만 해당 계약이 기업의 탈석탄 선언 이전에 행해진 것이라는 이유로 계약을 지속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죠.


이에 탈석탄 금융을 선언한 증권사들이 석탄발전소 자금 조달을 하는 것은 ‘그린 워싱’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석탄을넘어서’는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을 상대로 삼척석탄화력발전소 회사채 인수와 판매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석탄을넘어서 관계자는 “키움증권을 제외한 다섯 개 증권사는 기후 금융을 선언하고도 석탄화력발전소의 회사채 발행을 주관하고 있다”며 “이들은 삼척석탄화력발전소와 관련한 석탄금융을 즉각 중단하고 탈석탄 선언에 걸맞은 실제적인 변화를 보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석탄은 왜 쓰는 걸까?

석탄이 많이 쓰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가격이 싸고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 지역에 집중된 석유와 달리 석탄은 전 세계에 골고루 매장되어 있습니다. 즉, 경제적인 가치가 높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직도 석탄이 많이 쓰이는 것이죠.

탈석탄을 외치는 이유

(출처: 연합뉴스)

돌 석(石), 숯 탄(炭). ‘불타는 돌’이라는 의미를 가진 석탄은 산업혁명을 일으킨 중요한 자원 중 하나였습니다. 한때 산업혁명의 주역이었던 석탄은 어떻게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었을까요?


국제 에너지 기구 집계에 따르면, 세계 연료들 가운데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46퍼센트가 석탄에서 나온다고 하는데요. 석탄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봅시다. 먼저 석탄 발전소의 오염 물질 배출은 대기 오염의 주요 원인입니다. 석탄 연소는 이산화황(SO2), 질소 산화물(NOx), 입자상 물질(PM), 일산화탄소(CO) 및 수은을 포함한 많은 유해한 오염 물질을 대기로 방출합니다. 특히 석탄 연소는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의 주요 원천인데요.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석탄을 태울 때, 방대한 양의 이산화탄소가 대기로 방출됩니다.


석탄은 수질과 토양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석탄 채굴 과정에서 중금속, 독소, 산성광산 배수 등이 배출되어 지표수와 지하수가 오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채광을 통한 석탄의 추출은 숲의 파괴, 생물 다양성의 손실 및 서식지 파편화 등을 초래합니다. 나아가 석탄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은 우리 건강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석탄발전소의 각종 유해 물질이 천식, 뇌졸중 등 각종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오기도 했죠. 이처럼 석탄 발전소는 대기 및 수질 오염, 온실가스 배출, 토지 황폐화 및 공중 보건 위험을 야기하며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더 깨끗한 미래를 위해🌱

(출처: 픽사베이)

삼척블루파워 석탄발전소의 상업운전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에 역행하는 행위입니다. 대기 오염부터 수질 오염, 토지 파괴에 이르기까지 석탄으로 인한 환경적 피해를 부인할 수 없는데요. 석탄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재생에너지를 수용함으로써, 우리는 더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석탄의 환경적, 공중 보건적 비용이 단기적 이익보다 더 크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을 향한 전환이 필요한 때입니다!



> 3줄 요약 <
👆. 삼척블루파워 석탄발전소, 4월 19일부터 상업운전 시작🙋
✌️.  국내 대표 증권사들, 석탄발전소 자금 조달에 중추적인 역할😨
👌.  탈석탄 로드맵을 하루빨리 세우고 시행해야 할 때!
같이 읽어 볼 거리

"동아시아·태평양 어린이, 폭염에 노출"

지구 온난화로 폭염이 심해지면서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에서 어린이들이 관련 위험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사무소에 따르면 어린이 약 2억 4천 300만 명이 심각한 폭염에 노출돼 있으며, 이에 열 관련 질병과 심지어 사망 위험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 여름의 경우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역에 걸쳐 기록적인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농도 사상 최고"

지난해 3대 온실가스 대기 중 농도가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구 평균 온도는 산업화 이전보다 약 1.45°C 상승한 것으로 관측됐는데요.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 등 대기 관측 기관들은 작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등 온실가스의 농도가 모두 관측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산업화 이전(280ppm)과 비교해 약 50%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과 비교하면 약 2.8ppm 증가한 수치라고 합니다

함께할 거리
[420 삼척집중행동] 함께 끄자! 삼척 석탄!

상업운전을 시작한 삼척 석탄발전소🔥지구의 날에 함께 끄러 가요.🌍 2024년 4월 19일 국내 마지막 석탄 발전소인 삼척블루파워가 상업운전을 시작합니다. 4월 20일! 삼척블루파워의 운영 중단을 위한 삼척 집중 행동을 진행합니다. 기어코 신규 석탄발전소를 돌리겠다는 정부와 포스코의 행태를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습니다. 그동안 삼척 석탄 발전 철회를 위해 마음 써주셨던 여러분, 4/20 삼척에서 다시 그 힘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일시: 4/20(토) 오후 1시~5시

🔹프로그램 : 맹방해변 해안 침식 현장방문 ➡️ 삼척블루파원 본사 앞 본 집회 ➡️ 삼척 시내 행진 ➡️ 마무리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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