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활동가가 ‘청소년 기독인 성소수자 故 육우당 20주기 혐오와 차별에 희생된 이들을 기억하는 추모기도회’에서 기도문을 낭독하였습니다.
"(...) 그리고 용서를 구합니다. 편견과 혐오를 사랑이라는 말로 포장하는, HIV감염인들에게 거듭된 상처를 가하는 사람들의 어리석은 말과 행동을 용서해주세요. 그리고 그들이, 진심으로 이웃을 아끼고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어쩌면 벼랑끝에 있는 건 HIV감염인이나 우리가 아니라, 그 사람들일지도 모릅니다. 질병에 관계없이, HIV감염여부와 상관없이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를 아낄 수 있도록 힘을 주세요. (...) 당신이 HIV감염인을, 우리를 사랑해주시는 것처럼, 세상의 사람들이 우리를 사랑해줄 수 있기를 바라며, 기도 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