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부품 생산 늘리는 GM
2022년 9월 1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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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 30,961.82 (▼-0.56%)
오늘의 미국장 소식
   1. 어도비의 200억 달러짜리 M&A
   2. 전기차 부품 생산 늘리는 GM
   3.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어려워도 주주 먼저 (네이버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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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itor's Comment


세계화가 한창일 때 M&A는 크게 늘었어요. 특히 국경 간 거래는 급증했죠. 한 국가의 기업이 다른 국가에 진출할 때 M&A 전략은 매우 효율적이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팬데믹 이후 세계화는 주춤하고 있어요. 오히려 자국 우선주의가 빠르게 강력해지고 있습니다. 경기가 반등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오랜 기간 자유경쟁을 외치던 미국은 빠르게 태세를 바꿨어요. 미국 우선주의가 시작된 겁니다. 다른 국가도 별 수 없습니다. 모두 자국 기업 보호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렇게 국경 간 M&A는 쉽지 않은 딜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국가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더욱 강화된 규제당국의 조사를 받아야만 하고요. M&A는 기업가치에 가장 큰 변화를 주는 이벤트 중 하나인데요, 앞으로 M&A 클로징 리스크를 더욱 유심히 봐야 하겠습니다. 

💰 어도비의 200억 달러짜리 M&A

💸 무슨 일이지?


어도비가 한 건의 M&A 소식을 전했어요. 인수 타깃은 소프트웨어 디자인 스타트업 피그마(Figma)입니다. 거래 규모는 200억 달러고요. 어도비의 M&A 히스토리에서 가장 큰 케이스입니다. 어도비의 피그마 인수 작업은 2023년 마무리될 전망이에요.


피그마는 UI 디자인 툴인데요. 최근 UI 디자인 부문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툴로 급부상했습니다. 10년 전 설립된 이 회사는 소프트웨어 디자이너들이 실시간으로 작업할 수 있는 브라우저 기반 설계 도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피그마는 어도비 XD와 경쟁하는 툴이죠. 어도비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사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됩니다.


🤔 그래서?


어도비는 M&A를 통해 구독 소프트웨어 라인업을 강화해 왔습니다. 2020년과 2021년 어도비는 워크프론트(Workfront)와 프레임아이오(Frame.io)를 인수했죠. 이 두 회사는 각각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와 동영상 피드백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어요. 어도비는 사진 및 비디오 전문가를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그리고 프리미어프로가 대표 상품입니다.


📈 주가는 어때?


시장은 이번 M&A를 부정적으로 봤어요. 인수 금액이 과하다는 거죠. 어도비 주가는 15일(현지시간) 16.79% 하락한 309.13달러에 장을 마감했어요. 이 기업의 주가는 올해 들어 무려 45.23% 하락했습니다. 최근 목표주가는 소폭 상향되는 모습이에요. 시티그룹은 9월 15일 380달러에서 388달러로 목표주가를 올렸고요, 이에 앞서 9월 13일 BMO캐피털마켓은 420달러에서 435달러로 목표를 조정했습니다.

💰 전기차 부품 생산 늘리는 GM

💸 무슨 일이지?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15일(현지시간)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철강 및 알루미늄 부품 생산을 늘리기 위해 인디애나주 공장에 4억 91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두 개의 새로운 프레스 라인이 설치될 것이며, 시설 공간 역시 대규모로 확장됩니다. 생산시설 강화는 올해 말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 그래서?


최근 전기차 제조 사업을 영위하는 미국 기업들은 잇따라 미국 내 투자 확대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배터리를 생산하려던 테슬라는 계획을 연기하고 대신 배터리 제조 장비를 미국으로 옮기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포드 역시 SK이노베이션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켄터키주와 테네시 주에 배터리 공장 세 곳을 짓겠다고 밝혔어요. GM은 이번 투자에 앞서 LG에너지솔루션과 손잡고 지난달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공장에서 차량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공장 두 곳도 추가 건설 중입니다.


이는 최근 미국 정부가 리쇼어링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쇼어링은 해외로 나간 기업이 다시 본국으로 돌아오는 것을 말하는데요. 바이든 행정부는 앞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완성차 업체는 물론 전기차 기업이 미국 내 투자를 늘리고 중국을 비롯한 해외 의존도를 낮추도록 했어요.


구체적으로 IRA는 북미 지역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 한해서만 보조금을 제공해요. 게다가 전기차 배터리와 배터리 핵심 광물이 우려 국가에서 생산됐을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죠. 만약 혜택을 받지 못하면 북미 시장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업들이 앞다퉈 미국 내 투자를 늘려 생산능력을 키우고 있는 겁니다.


이러한 기조는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일반적으로 정부가 리쇼어링 정책을 추진하는 이유는 경기 부양을 위해서인데요. 최근 미국 내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기업에 대한 정부의 압박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주가는 어때?


제너럴모터스 주가는 15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1% 상승한 40.6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나름대로 선방한 셈인데요. 시장이 이번 투자 소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풀이됩니다. 부품 생산량을 늘리는 것은 전기차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결 조건이기 때문이죠. 최근 GM 주가를 부양하고 있는 것은 전기차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관련해 지켜봐야겠습니다.

리비안 루시드 이래서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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