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님은 스무살이 되던 순간을 기억하시나요? 저는 그토록 기다려 온 하루였음에도,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 때문에 그 순간을 잘 즐기지 못했던 기억이 나요. 온기님은 어떤 마음으로 스무살의 새해를 맞이하셨을까 궁금해지네요 ☺

오늘은, 성인이 되어 삶의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선 온기님의 편지를 소개할게요. 이 편지가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시는 온기님께도 작은 응원이 되기를 바라요. 온기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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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일이면 벌써 너도 스무살이 되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내가 잘 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어. 살 날이 이렇게나 많이 남았다는게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다.

남들보다 일찍 직장인이 되려니까 걱정이 많지?
그렇지만 넌 할 수 있어!
돈 모은다고 너무 아끼지만 말고, 잘 꾸미고 잘 놀면
20대를 충분히 즐겼으면 좋겠어.
오늘이 남은 날 중 가장 젊은 날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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