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 수요일 

2024년 10월의 HI KEEC

    🌳 KEEC 요모조모
        #1 <물살이와 마주친 그대> 이야기
        #2 '2024 차(車)! 없는 날, 차(茶)~ 있는 거리'에서 ☕
   🌳 KEEC 활동가가 전하는 10월의 이야기
        #1 모라의 EE러쿵 저러쿵
        #2 파슬리의 농사일지
        #3 다람쥐의 인턴활동 후기
   🌳 KEEC 교육장에서 전하는 10월의 이야기
        #1 광명시환경교육센터 - 「광명시 생물다양성 탐사」& 「2024 조류 톺아보기」 교육
   🌳 KEEC 공지
        #1 탄소중립 보드게임 "플레이넷제로" 11월 워크숍
        #2 2024서울환경교육한마당
        #3 교육장 소식 - 판교환경생태학습원 / 평택환경교육센터

                                                                                                      에디터 🐿️다람쥐
에디터 🌿파슬리 KEEC 요모조모 #1                           <물살이와 마주친 그대> 이야기
10월 16일 수요일 저녁, 카페 어스돔에서 '넓적한물살이(@wide_flat_fish)' 민선 작가님과 함께한 <물살이🐟와 마주친 그대> 세미나 후기를 전합니다!

쌀쌀하게 느껴지는 가을 바람이 부는 저녁이었지만 '물살이🐡'를 마주하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두 시간이 가득 채워졌습니다.

세미나에서는 우리가 '물고기'로 지칭하고 있는 '물살이🐠'의 바닷속 생애와 함께, 착취되고 있는 현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우리가 마주했던 '물살이🐙'의 모습을 글로 써 보기도 하고 그림으로 표현해 보기도 하면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세미나를 마무리했습니다.

이 의미있는 시간이 더욱 확장되어 앞으로 우리의 삶이 '물살이🦐', 그리고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생명🪼들과 더욱 가까이 연결되길 바랍니다.
에디터 🌿파슬리 KEEC 요모조모 #2          <2024 차(車)! 없는 날, 차(茶)~ 있는 거리>에서
지난 9월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서울시에서 주최한 <2024 차(車)! 없는 날, 차(茶)~ 있는 거리>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이 행사는 '차(車') 없는 거리에서 텀블러를 가져온 시민들에게 '차(茶)'를 제공하여 생활 속 여유를 되찾고 탄소중립 생활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열렸는데요!

(사)환경교육센터는 서울환경교육네트워크와 지구를 위한 디자인(대표 김우진)과 함께 환경교육 체험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서울환경교육네트워크와 함께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보드게임 '플레이 넷제로' 부스에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셨는데요. 보드게임의 재미와 함께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중립을 위해 무엇을 실천해야 하는지를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였습니다!🙂

'달려라! 태양광 자동차!🚗' 체험 부스에서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이야기와 태양광 발전 원리에 대해 알아보고, 미니 태양광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서 실험해보는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가족 단위로 나들이를 나온 어린이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 순식간에 체험 예약이 마감되었어요. 다 만들어진 태양광 자동차가 햇빛을 받아 움직이는 것을 보고 너무나 신기해하던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덩달아 즐거웠답니다.

지구를 위한 디자인과 함께한 <지구를 위한 바느질!> 부스에서는 손바느질로 작은 브로치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나·너·우리 브로치' 만들기는 사부작 사부작 손바느질을 하며 각기 다른 색깔과 모양의 작은 단추를 실로 이어가는 과정을 통해 많은 생명들이 자연 안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공존하고 있음을 떠올려 보는 작업이었습니다.

비 온 다음 날, 쾌청한 가을 날씨 속에 덕수궁길을 찾아 주신 많은 시민들을 만나 연결될 수 있었던 <2024 차(車)! 없는 날, 차(茶)~ 있는 거리> 행사! 다음에는 또 어떠한 현장에서 만나게 될 지 기대해 주세요!  
KEEC 활동가가 전하는 10월의 이야기#1                                      🐕모라EE러쿵 저러쿵
구독자들 안녕? 반말이라 놀랐지?😄 이번 달 주제에 맞춰 평어를 써볼게. 활동가와 대학원생이라는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나는 이번 학기에 수강하는 과목 중에서 흥미로운 경험을 하나 했어. 환경교육 현장에도 인사이트가 될 것 같아 여러분에게 소개하려고 해. 그것은 수업시간 내내 교수와 수강생 모두가 서로를 향해 '평어'를 쓰는 것이지. '평어'란 단순한 반말이 아니라, 상대방을 높이거나 낮추지 않는 평등한 말투를 의미해. 존댓말보다 덜 형식적이고, 상대방에게 특별히 예의를 차리거나 격식없이 자유롭게 말할 때 사용되고 있어. 평어의 사용은 상대방을 평등한 관계로 대하겠다는 의사의 표현이야.

우리나라 같이 유교문화가 뿌리 깊은 곳에는 다소 낯선 문화라는 건 다들 느끼고 있을거야. 그렇게 때문에 나에게도 평어를 쓰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라는 호기심으로 수강을 하게 되었지. 교수님의 이름 두 글자를 부르는 것이 정말 낯설어서 초반에는 나도 모르게 존댓말을 쓰기도 했어.

이 수업시간에는 각 수업 주제에 따른 모둠별 토의시간이 있어. 토의하는 것도 우리나라 교육 환경에서는 낯선데, 평어로 토의를 하려니 처음에는 정말 어색했지. 그래서 학기 초반에는 약간 침묵이 흐르고 토의를 시작했던것 같아.🙄 하지만 지금은 나의 주장+경어 이렇게 이중으로 생각하던 루틴에서 벗어나 그저 나의 주장만 자유롭게 표현만 하면 되니 토의에 점점 많이 참여하고 발언도 적극적으로 때론 파격적으로 하는 나를 발견하게 된거지. 그 동안 상대방을 존중한다고 사용했던 경어가 어쩌면 나의 사고에 대한 속박이었구나 깨닫게 된거지.

그리고 수업 동료들을 강의실 밖에서 만나게 되더라도 좀 더 편하게 느껴졌어. 내가 나이가 많기에 조심스럽게 대해야 하는 20대 학생들이 아닌 그냥 평등한 인간으로서 대하고 있더라고. 이렇게 평어의 장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 지나봐. 평어를 도입하는 조직이 많아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더라고. 평어는 소통을 활성화하고, 공감과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지.

환경교육에서도 모든 참여자와 프로그램에 적용은 어렵겠지만, 청소년 이상 참여자와 함께하는 환경교육에서 평어를 도입해보는 건 어떨까? 환경시민을 키워야 하는 환경교육이야 말로 민주적인 도구의 역할을 하는 '평어'를 쓴다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학습자들이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고, 모두가 대등한 입장에서 기후위기 극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하는 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고, 환경교육가가 권위적인 역할이 아닌 조력자의 역할로서 학습자들이 좀 더 주체적인 학습자로 도울 수 있을 것 같아.

그리고 학교 현장에서 환경교육을 할 때 환경교육가와 학습자들의 세대 차이가 많이 나고 있는데, 평어 사용을 한다면 이러한 세대 격차를 완화할 수 있을 것 같아. 평어는 환경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역량을 키우는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 같은 제안을 하며, 이번 달 글을 줄일게. 평어 사용이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서 아래 유튜브 링크도 준비했어. 관심있는 구독자들은 시청하길 바라!📺

👉22학번이랑 '반말 모드'하는 50대 교수의 정체
👉반말로 진행되는 민음사 한국문학팀 주간 회의 현장
KEEC 활동가가 전하는 10월의 이야기#2                                          🌿파슬리의 농사일지
파슬리의 9월 농사 일지를 기억하시나요? 지난 달 밭에 무와 배추 씨앗을 한 알, 한 알 소중히 심었는데요. 과연 밭은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까요?

두둥! 가을비가 몇 차례 내려서 그런지 씨앗의 이름이 지워진 이름표가 먼저 보였어요. '띠용~아, 내가 여기에 무엇을 심었었지?' 기억을 더듬어 봤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그리고 밭을 봤죠! 오! 작은 새싹들이 잔뜩 나 있었어요. 초보 농부인 파슬리는 이것이 내가 심은 무와 배추의 새싹인지 아니면 어디선가 날아온 다른 풀들이 새싹인지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안도감이 들었어요. '하나라도 자라나겠지!' 하는 마음에서요. 🌱🪴새싹들이 더 자라나면 무엇인지 알 수 있을테니까 조금 더 기다려 보기로 하고요.

그리고 서리가 내리기 전에 밭의 작물들을 정리하는 것이 오늘의 임무였어요. 파슬리 밭에 남아 있는 거대한 작물이 하나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수세미입니다! 여러분, 수세미라는 식물을 아시나요? 수세미는 박과의 식물인데요. 마치 애호박 또는 🥒오이와 비슷하게 생긴 모습인데, 이 열매를 먹을 수도 있고 다 익은 수세미는 제로웨이스트샵에서 만날 수 있는 '천연 수세미'로 사용할 수 있죠! 우리가 설거지할 때 사용하는 수세미의 어원이 실제로 식물 수세미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해요. 파슬리와 함께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의 밭에도 수세미가 주렁주렁 달렸는데요. 다같이 이 수세미를 말려서 '천연 수세미'를 만들어 쓰기로 약속했죠.

먹거리부터 일상 속 생활 용품까지 밭에서 나는 🌿식물들 우리에게 참 많은 것을 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공적인 폐기물을 남기지 않고 사는 삶에, 작지만 큰 발걸음을 내딛은 것 같아 괜시리 뿌듯한 하루였답니다. 파슬리 밭은 어떻게 겨울을 맞이하게 될지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 주세요.🥰
KEEC 활동가가 전하는 10월의 이야기#3                                    🐿️다람쥐 인턴활동 후기

안녕하세요. 초록지 에디터 '다람쥐'인 최미현입니다.

올해 4월부터 환경교육사 인턴십 지원사업으로 (사)환경교육센터에서 활동했던 시간을 10월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센터에서 활동하는 동안 중구 자원순환 주민활동가 양성과정, 기후환경교육 그린캠페이너, 의(衣)로운 탐구생활, 북토크, 세미나, 상영회, 축제 등 다양한 교육과 행사를 접했습니다. 환경교육사를 취득한 후 환경교육 현장 경험이 부족한 저에게는 이런 교육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았기에 새로 배우는 것들이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었습니다.😊


무엇보다 앎과 삶의 간극을 줄이고, 더 많은 사람에게 더 나은 환경교육을 제공하려 노력하는 활동가들과 강사님들을 보면서 환경교육 초보자로서 마음을 다잡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 지 실마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7개월의 인턴 활동은 마무리하지만, 환경교육활동가로 계속 발전하고 성장하는 🐿️다람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EEC 교육장에서 전하는 10월의 이야기#1                     광명시환경교육센터 교육 행사 후기
광명시환경교육센터에서는 10월에 자연의 소중함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는데요, 그중에서도 특별히 기억에 남는 두 가지! 「광명시 생물다양성 탐사」와 「2024 조류 톺아보기」교육이 있었습니다. 이 행사들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프로그램은 「광명시 생물다양성 탐사」예요. 🌳생물다양성 탐사는 마치 숲 속 모험을 떠나는 것 같은 즐거운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시민 100여 명과 생태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가림산을 탐사하며,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지나치던 나무와 곤충들을 만났답니다. 상수리나무, 팽나무와 같은 104종의 식물, 그리고 늦털매미와 먹부전나비를 포함한 130여 종의 곤충과 거미들을 탐사 기록을 남겼어요! 🌸
이번 행사는 단순히 자연을 관찰하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그 소중함을 체험하고 기록하는 시간이었답니다. 이 과정에서 모인 자료들은 앞으로 광명시의 생물다양성을 보존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거예요.
탐사에 참여한 시민들 중 한 분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고, 아이도 즐거워했어요!"라고 이야기해주셨고, 또 다른 분은 "탐사 주제가 있어서 집중해서 관찰할 수 있었고, 덕분에 더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라는 후기를 남겨주셨어요. 😊 여러분들의 긍정적인 피드백 덕분에 이번 탐사는 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두 번째로 소개할 프로그램은 「2024 조류 톺아보기」 교육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새에 대해 조금 더 깊이 배우고 자연 속에서 직접 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10월 8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새의 울음소리, 깃털의 역할, 철새들의 여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답니다. 구름산, 도덕산으로 나가 직접 탐조 활동도 했는데요, 현장에서 새를 관찰하는 순간들이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답니다. 🌳
참가자들은 "새에 대해 더 깊이 배울 수 있었고, 현장에서 직접 보니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라고 소감을 나눠주셨습니다. 🐦자연 속에서 배운 것을 바로 실천해 볼 수 있는 이런 기회는 흔치 않죠? 이번 교육은 조류에 대한 이해도뿐만 아니라 자연을 대하는 마음가짐도 새롭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이 두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광명시환경교육센터는 시민들과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나누고, 그 가치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광명시환경교육센터는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준비하고 있어요! 11월과 12월에는 환경동화 스토리 제작 교육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 교육을 통해 지역의 환경교육 활동가와 강사분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창의적으로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에요. 💚
광명시환경교육센터와 자연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가요~! 😄
 KEEC 공지 #1                                        탄소중립 보드게임 "플레이넷제로" 11월 워크숍
 KEEC 공지 #2                                                                     2024 서울환경교육한마당
 KEEC 공지 #3                                                                                       교육장 소식

  💚판교환경생태학습원💚


✨‘미션에코서블?

성남에코투어 어플을 기반으로 성남시 율동공원의 자연환경에서 펼쳐지는

미션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일시 : 2024년 11월 9일(토) 오후 1시~5시
🍀 장소 : 성남시 율동공원 관리사무소 앞
🍀 대상 : 7세 이상 어린이 또는 청소년과 보호자 1인 이상의 가족(최소 2인)
🍀 인원 : 회차별 25팀 / 총 5회차 진행
🍀 접수 : 판교환경생태학습원 홈페이지 
  💚평택환경교육센터💚

제1회 평택환경교육한마당
'에코히어로'

👉 일시 : 2024 11월 1일(금)
10:00-12:00 /
13:30-15:30


👉 장소 : 평택환경교육센터 일대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도시지원1길 91, 오썸플렉스 내)

  💚평택환경교육센터💚


제1회 평택그린스케쳐스 그룹전

<우리 동네, 생태산책드로잉>


🖼️ 전시회 🖼️

2024년 11월 1일(금)~22일(금)

오전 10시~오후 5시

🎨 드로잉 워크숍 🎨

2024년 11월 12일(화)

1회차(10시), 2회차(1시), 3회차(3시)

2024년 10월 초록지 에디터 소개

🐕모라유기견이었던 모모와 라희의 개어멈입니다. 모모와 라희는 환경교육 활동가로서 인사이트와 아이디어의 바탕입니다. 또 다른 모모와 라희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 

🌿파슬리다양한 음식에 향신료로 쓰이는 파슬리는 건강에 좋아 약으로 쓰이기도 한대요. 이런 파슬리처럼 여기저기 쓸모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요. 💏


🐿️다람쥐양 볼 가득 먹이를 물고 산과 숲을 누비는 다람쥐처럼 자연 속에서 생명력 있게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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